시가 6남매로 형제계 10년넘게 하고있어요..
중간에 모은돈으로 다같이 놀러가고,
그후 또 모으고, 매달 5만원 6명이 모으니 월30만원씩 3년넘게 넣어서 천만원 넘게 있는거 같아요..
얼마전
시아버지가 입원해서 곧 허리수술 하신다네요..
남편한테 병원비용은 어찌할건지 의논했냐고 물으니 안했대요..
그래서 형제계로 하자고 말해보라했더니 시큰둥해요.
몇년전에도 어머님 병원 입원하시고, 돈이 들일이 있어서 남편한테
형제계로 비용 부담하면 안되냐고 물으니
그돈은 그렇게 쓰려고 모으는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거에요.
(형제계로 모은돈이라 그돈으로 다같이 놀러갈 생각만 하더라구요..)
그때도 그럼 너희끼리 알아서 해라 하고 넘어갔는데,
자식 누구하나 병원비는 관심없고,
결론은 저희만 500만원 두번 드렸어요..
이번에도 자식들은 나몰라라하고,
우리만 쳐다보려는지.
이젠 저도 나몰라라 할건데,
어쩜 저 자식들은 저러는지.
그래놓고도 외며느리 저만 늘 부려먹으려하고 자기 자식들은 끔찍해해요..
형제계를 왜 모으는지
놀러갈 생각만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