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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밥 늦게 먹고 애들에게 관심없다는 글 보고요. 울시어머님..

저 아래 글을 보고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9-11-27 09:14:50
남편이 막내라
일찍 결혼한 조카 내외가 아기를 낳았어요

저희시어머님께서 팔순이신데 증조할매가 되신거죠
어머님은 옛날분이지만 절대 딸며느리 차별안하고
대 반전은 장남장손만 위하셔요ㅋㅋㅋ
선택적 가부장제랄까.
장남 최고니 장손도 최고고

그 아래 동생들과 그의 배우자들은 그냥그냥 다 비슷하게 대해주시고
장남며느리만 어른 취급하시고
나머지는 다 자기 밑의 새끼처럼 잘 돌봐주시고 대체적으로 잘해주세요
결혼10년찬데 매해 생일상 생일용돈 챙겨주시고 정말 잘해주시거듬요. 자기딸들 보다 더 잘 챙겨주시려고해요 김장이나 집안 대소사로도 힘들게 해주신적도없어서 좋은 시어머니라고 늘 생각하고 있거든요.

암튼 지난번 어머님생신에 모인 조카며느리더러 ‘애보느라 힘들지^^’ 하셨더니(애가 한 200일정도..)
조카며느리가 이쁘게
‘아니에요. @@이 아빠가 많이 거들어줘요.’ 라고 말했어요
(원래도 말랐는데 잘 못챙겨먹고 힘들어그런지 살이빠졌더라구요)

근데 집에와서 푸념조로 하시는 말씀이..
우리 &&이가 회사갔다와서 얼매나 힘들겠나... (@@이아빠)
종일 일하고 집에가서 애봐야되고 고단하겠다...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하나키우는데 다 재미죠 힘들게까진 안할거에요. 요즘은 아빠들이 그렇게 다 잘 하잖아요.
그랬어요.

맘 한켠이 쌔~ 하더라고요.
이래서 시댁에는 아무말도 안하고 애들 입단속까지 시키는 여자들이 있는 거구나.. 싶은ㅋㅋ
IP : 223.38.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7 9:24 AM (111.118.xxx.150)

    아빠가 아이와 시간 더 보내야 하는 건 맞아요.
    근데 밤에 식사하는 건 퇴근이 늦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제목이 상당히 왜곡되 보이네요.
    새로 판깔고 싶은건가요

  • 2. 핏줄이니
    '19.11.27 9:35 AM (115.140.xxx.180)

    당연한거 아닌가요? 당사자가 듣는 앞에서 한것도아니고 뭐가 문제죠?? 그리고 남자도 사람인데 퇴근하고 애보는거 당연히 힘들죠 그런말도 못합니까?

  • 3. 그래서
    '19.11.27 9:40 AM (223.38.xxx.8)

    그래서 이 에피가 생각난거에요 ㅎㅎ
    거기 댓글에 시어머님 총출동이냐고 한게 생각나서요.
    여기 회원님들도 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ㅎㅎㅎ

  • 4. ...
    '19.11.27 9:40 AM (221.150.xxx.233) - 삭제된댓글

    특정 지역 아이피 보소..

  • 5. ...
    '19.11.27 9:42 AM (221.150.xxx.233)

    특히 광분하는 특정지역 아이피 보소
    왜 화 내는데??? 본인 이야기인가????

  • 6. ..
    '19.11.27 9:58 AM (45.72.xxx.79)

    대놓고 말안한것만해도 양반이에요.
    다들 자기자식은 귀하죠. 딸이나 손녀면 종일 독박으로 애보고 고생하는게 안타까울것이고 아들이나 손자면 종일 일하고와서 또 애보는게 안타까울것이고..

  • 7. 221.150
    '19.11.27 10:03 AM (115.140.xxx.180)

    저보고하시는 말인가요? 제가 어느지역에서 사는데요???
    무당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

  • 8. 아이피 따지는
    '19.11.27 10:04 AM (115.140.xxx.180) - 삭제된댓글

    ㅂㅅ치고 제대로된 인간 없더라구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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