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선배님들 경험담 듣고싶어요

ㅇㅇ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9-11-24 16:04:13
아직 어린 남매 키우고 있어요. 두돌안된 아이들이요.
엄마가 편하고 행복해야 아이들한테도 좋다는 개똥철학? 명목으로
기냥 편하게 육아하고 있어요..ㅎ
티비 핸드폰 노출도 하고요ㅜ

아이 키우신 엄마들
아이들 사춘기때도 성인이되어서도
사이좋게 지내시는 분들
아이하고의 관계에서 이것만은 지켜줬다
이렇게 하니까 좋은 관계가 유지되더라.. 싶으신거 있나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노력해보게요~
IP : 211.176.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4 4:07 PM (182.211.xxx.69)

    저는 혼내기전에 3번 경고하고 혼내는것과
    혼내고나서 안아주고 미워해서 그런게 아니고 너 잘되라고 그런거다 사랑한다
    이 두가지는 꼭 지켰는데 지금 중3사춘기 아들과 한번도 트러블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2. ...ㅇ
    '19.11.24 4:0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편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개똥철학이 아니라
    그냥 방임이네요.
    핸드폰 노출까지 하시다니요


    엄마가 행복하고 편한거랑
    방임을 구분하세요

  • 3. !!!
    '19.11.24 4:17 PM (101.96.xxx.114)

    저는 세 가지에 집중했어요.
    영상 노출 안 시킨 거.
    경험 많이 시켜주는 거.
    감정 읽기 해주는 거.

    이게 답이다.는 아니고요.각 가정마다 영상물 보여주는 이유가 다르듯 우리 집은 굳이 필요 없어서 안 보여줬는데요.그 시간에 아이가 책을 놀이로 생각해서 정말 책을 많이 읽어줬고요.커서는 자기가 많이 읽었고요.
    어렸을 때는 모르겠더니 클수록 책 많이 읽은 게 빛을 발휘하듯 치고 나가더라고요.그리고 경험을 정말 많이 시켜줬어요.여행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체험도 많이 시키고요. 아이들끼리 노는 기회도 많이 만들어주고요.
    감정 읽어주고 올바른 칭찬해주는 거요.

  • 4. ...
    '19.11.24 4:19 PM (110.5.xxx.184) - 삭제된댓글

    내가 한 말, 아이와 한 약속 지키기 - 함부로 약속을 남발하기 없기
    일관성 - 집에서 안되는 건 밖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있어도 안됨
    표현 - 고맙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수시로 하고 스킨십도 일상화
    가족간의 일은 가족이 다 같이 알고 의논해서 결정 - 공평하지 않거나 나만 모르는 일은 없게 만들기

  • 5.
    '19.11.24 4:21 PM (121.167.xxx.120)

    아이 의견 존중해 주기
    아이 입장에서 이해해 주기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고 되는건 된다고 하기

  • 6. 티니
    '19.11.24 4:46 PM (116.39.xxx.156)

    엄마가 편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개똥철학이 아니라
    그냥 방임이네요.
    핸드폰 노출까지 하시다니요


    엄마가 행복하고 편한거랑
    방임을 구분하세요

    ————————

    조언과 독설을 구분하세요
    세상에.... 저도 티비도 없고
    핸드폰 잘 안 보여주는 엄마지만
    그건 그냥 저희집 스타일인거지

    그깟 핸드폰 하나 가지고
    남의 사정 알지도 못하면서 방임 운운하는
    오만한 태도가 아이에게 더 해악이겠어요.

  • 7. ㅁ.ㅁ
    '19.11.24 5:35 PM (49.196.xxx.84)

    저는 대충 키우는 데 외국이라 아이패드 일치감치 가르쳐서 앱 잘 씁니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쓰는 데요 뭘.

    저는 혼내는 것 거의 없고 저 할 것에 집중 합니다. 일이나 취미생활요. 먹고 놀고 하는 것 많이 데리고 다니고 칭찬만 합니다. 울 애들은 아주 순한 편이라 한마디 하면 듣습니다.

    남편도 상냥하기 때문에 공포분위기 조성하지 않고요

  • 8. 그래도
    '19.11.24 7:58 PM (111.99.xxx.246)

    두돌 안된 아이들에게 핸드폰과 티뷔는 좀 아닌 듯 합니다
    보여주면서 같이 대화하고 말 걸고 춤추고 노래해주고 1일 1시간 이내라면 적절한 활용이라고 보지만 저렇게해서 보여주는 엄마 본 적 별로없네요.
    저렇게 철저하게 엄마의 개입없이 키우시는게 아니라면 티뷔 시청 방법 먼저 신경쓰시고 핸드폰은 절대 주지마세요
    사진도 동영상도 금지여야 해요
    애들에게 영상은 커갈수록 칼자루가 되고 그걸 애기 때부터 넘겨 주시면 엄마는 그냥 패배합니다

    전 아직 유소년 아이들을 키워서 제대로 된 조언은 불가능하지만 윗분들과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영상노출
    감정 읽어주기
    맘껏 놀게하기
    훈육은 감정은 끄고 팩트만 간단하게.
    그리고 훈육 뒤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사랑한다고 설명해줬어요
    저희 애들도 되는거 안되는거 일관적으로 알려줘서 어디가서 진상짓 부리는거 없이 크고 있어요
    아이들과 큰 트러블없이 공감하며 키우면 사춘기도 좀 쉬이 넘어간다더군요

    전 엄마한테 고성과 폭언으로 자존심 상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저희 엄마는 나이들어도 변함없으세요
    밥 잘해주시고 살림잘하고 자식들 큰뒤에도 당신이 챙겨줘야한다는 책임감은 강하세요
    그런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엄마가 그닥 살갑지 않네요
    엄마는 절 보듬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상대가 아니라 세살이었던 저를 발가벗겨 한겨울에 집밖으로 내몰은 차가운 사람이거든요

  • 9.
    '19.11.25 1:57 AM (112.152.xxx.33)

    애는 애대로 키우고 본인 행복은 따로 챙기세요~
    회사일할때 ‘내가 행복해야 회사도 좋은거지’ 이러면서 할 일 안하는건 안되잖아요

  • 10. 30개월 엄마
    '19.11.25 2:30 AM (61.101.xxx.195)

    아직 TV 한번도 보여준적 없어요
    덕분에 저도 강제 TV 금지행 ㅠ
    동백이 범인이 누군지도 82보고 아는척 하고 흑흑
    스캐 결말도 82보고 아는척 흑흑흑흑흑
    가끔 어디가서 TV 보면 뉴스도 재미져요 세상에나

    여튼, 2돌 이전에 동영상 시청은 엄마는 편한거 맞지만
    애한테는 발달에 좋지 않은건 사실인거 같아요
    지금 이라도 아시면 줄이면 되는거고요
    WHO 권고사항은 5살까지예요 ㅎ (일체의 동영상 노출 금지)

    저는 좀 약간 전통주의 육아방식이라
    애는 그냥 자연에서 뛰노는게 제일 좋고
    미디어 노출 많은 키카보다는 차라리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 미술관 이런데서
    체험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그냥 애기 데리고 공원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물론 전부 어린이 전용입니다) 가요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제가 퍼지고 애한테도 안좋을 것 같아서요

    사춘기 엄마가 아니라서 저도 키우는 주제에 외람되지만
    아침먹고 가까운 공원에 나가서 반나절 보내시고
    낮잠 재우시고 엄마도 쉬시고
    애들 일어나면 또 가까운 공원이나 놀이터 나가시는 식으로
    동영상 노출 시간을 줄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0085 찬성 '무제한 토론' 마친 김종민의원 18 고생많으셨어.. 2019/12/24 1,851
1020084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구요?? 놀랍군요 12 ..... 2019/12/24 4,090
1020083 그래핀 제품사용하시는분 ,, 2019/12/24 332
1020082 아이폰6 안켜져요....고장난것일까요? 5 이게무슨일 2019/12/24 1,125
1020081 이상한 꿈 1 ... 2019/12/24 611
1020080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로? 대기로?.."어쨌든 버린다&q.. 2 미친전범국 2019/12/24 408
1020079 재수생 국어문법기출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1 고민 2019/12/24 530
1020078 오늘 채널cgv 달달 크리스마스특집이네요 1 후니밍구맘 2019/12/24 1,593
1020077 욕실 스위치 교체는 어디로 알아봐야 하나요? 2 마카롱 2019/12/24 717
1020076 전현무의 그녀 ㅎ 54 .... 2019/12/24 27,667
1020075 수학 공부 시킨분들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익명 2019/12/24 1,932
1020074 확실히 90년대까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났던거 같지 않나.. 20 ... 2019/12/24 4,497
1020073 남동생이 결혼했는데요... 호칭 7 ㅇㅇ 2019/12/24 2,189
1020072 요즘 알바는 어디에서 1 지방 2019/12/24 1,058
1020071 점보러가니 이두사람 아직살고있냐네요? 10 점보러 2019/12/24 5,464
1020070 나이 마흔에 둘째 욕심이겠죠 15 ... 2019/12/24 3,312
1020069 크리스마스에 열일 하는 공지영 12 돌싱이 좋아.. 2019/12/24 2,078
1020068 김치찌개용 김치 만드는법 13 김치찌개용 .. 2019/12/24 5,576
1020067 권성동이나 주호영이나 4 ... 2019/12/24 955
1020066 여행 싫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44 2019/12/24 13,844
1020065 중3 체험학습신청서 6 중3 2019/12/24 2,059
1020064 글펑할게요 7 ㅇㅇㅇ 2019/12/24 1,382
1020063 어떤 엄마가 제일 불쌍한거 같으세요? 13 엄마 2019/12/24 5,975
1020062 [단독] 최성해 총장 결재 없는 표창장 공문 나왔다 21 그런것들 다.. 2019/12/24 3,551
1020061 회사 이직 후 첫 출근 했는데 인수인계받고 벌써 그만두고 싶어요.. 12 회사 2019/12/24 5,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