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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도 며느리에에 섭섭한게 평생 기억에 남을까요?

며느리 조회수 : 6,506
작성일 : 2019-11-24 09:35:06
결혼7년차
결혼준비하면서 어머님에게 너무 서운했어요

예단 보낸거 반이 돌아오지 않았고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명품백 사오라시고
패백비는 그만큼 넣어주지 않으시고,,

그게 아직도 생각나고 너무 서운하고
며느리는 시댁에 서운한게 평생 남는다는데

시어머니도 분명 며느리에게 서운한게 있으실텐데
평생 기억에 남나요?

IP : 116.34.xxx.6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4 9:3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피가 안 섞인 남남인데

  • 2. 그렇겠죠
    '19.11.24 9:36 AM (14.52.xxx.225)

    서로서로 그런 거 아니겠어요. 시모든 장모든.

  • 3. 시어머닌 아니지만
    '19.11.24 9:37 A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보니 서운했어도 며느리가 차차 잘하면
    또 넘어가고 묻히고 그러신거 같아요
    그런데 그 서운함이 어떤거냐에 따라 맘속에 남기도
    흐려지기도 하고 그러겠죠

    시엄마도 사람인데...

  • 4. 당연한거
    '19.11.24 9:37 AM (223.39.xxx.205)

    아닌가요? 솔직히 저 시누인데 올케 빈손으로 시집온거 10년지나도 기억해요. 올케 언니까지 빈손으로 시집가길래 너희집 재주도 좋다 싶던데요. 내동생이 복없어 그런 여자 만난것 같아 말은 안하지만 불쌍하고요

  • 5. 그래서
    '19.11.24 9:48 AM (116.125.xxx.167)

    적당히 거리두고 살아야 하나봐요.
    서로 직장상사를 대하듯. 손님 대하듯
    내자식도 성인되면 독립시키고 알아서 살라고 하는데 하물며 며느리는 한다리 건너인데 더 어려운 대상이죠.

  • 6. ...
    '19.11.24 9:53 AM (110.77.xxx.125) - 삭제된댓글

    당연한 것 아닐까요???
    그래도 윗사람이라 참고 표 안내는 사람이 훠~~~~ㄹ 씬 더 많을 뿐....
    며느리들 처럼
    익명게시판에 글 올리는 사람은 더더욱 없죠. 내식구라 감싸고 가는 거죠.

  • 7. ..........
    '19.11.24 10:19 AM (211.192.xxx.148)

    시집에서 집을 전담해서 얻어줬나요?
    아님 살아보니 시어머니가 그런 사람이었나요?

  • 8. ㅇㅇ
    '19.11.24 10:26 AM (117.111.xxx.64)

    개혼일 경우엔 며느리에 대한 환타지가 많아서 더
    그런거같아요.
    매일전화, 상냥한 애교,
    직장보다 시부모우선으로 늘 스탠바이,
    집지어 모든 형제며느리 다같이 살기,
    생신에 동네잔치.
    그 모든 자잘한 트러블, 엄청난 기대치 다 포기하셔서
    순탄하게 시댁과 시작하는 동서 보면 부럽죠.

  • 9. 모두 다
    '19.11.24 10:51 AM (125.135.xxx.37) - 삭제된댓글

    시집이든 친정이든 형제자매든 친구든 가슴에 콕 박히게 한 말은 안 지워져요.
    얼렁뚱땅 그냥저냥 지내다가도 완전히 잊혀지지 않고 어느 순간 생각나 스산해져요.

  • 10. 대부분
    '19.11.24 10:53 AM (58.121.xxx.69)

    대부분의 시어머니가 서운한 상황에서 출발해요
    첫번째는 콩깍지로 자기 아들이 너무 잘났는데
    며느리가 그에 못 미친다 생각하죠

    확률적으로 여자들도 자기보다 남자가 학벌이니 직업이니
    좀 더 좋은 쪽을 선택하잖아요
    연봉도 남편쪽이 높은 집이 더 많구요

    그러니 짜증내고 있고 며느리 미워합니다


    두번째로 결혼에서 남자가 돈 더 많이 써요
    예물이니 뭐니 이것도
    여자가 돈 보냄 반 주고 여기에 보석이니 꾸밈비도 따라가는거고

    무엇보다 집값
    아직까지는 남자가 더 많이 내는게 확률적으로 높죠

    그리고 남자의 집값 시댁에서 나올 확률도
    높으니 돈 많이 내고 유세 떨고 싶은거죠
    근데 그게 또 맘대로 안되니 계속 서운할걸요

  • 11. ....
    '19.11.24 10:57 AM (221.157.xxx.127)

    집값반반하셨는데 그따위였음 아주 염치없이 나쁜분인거고 집을 남자쪽에서 다 한거면 그리 섭섭할건 없어보이는데요

  • 12. ..
    '19.11.24 11:00 AM (223.62.xxx.183)

    저런 돈계산이면 집해줬는데.혼수만 해온 며느리는 너무너무 밉겠는대요? 전세비도 몇천씩 보태주는데 몇백 예단비도 아까워하는 며늘들이라니..이러니 집비용댄 시모들이 며느리 미워하는게 정상이지..

  • 13. 많겠죠
    '19.11.24 11:07 AM (223.33.xxx.55)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는 우리집 오셨다가 가시는길에 모셔다 드리지 않았다고
    그게 섭섭하다 말하더라구요
    차로 십분 거리인데..
    아휴 그렇게 따지면 섭섭한게 얼마나 많겠어요
    그말듣고 내가 어찌나 섭섭하던지 ㅎㅎ
    피차간에 섭섭 배틀하면 막상막하겠죠
    부딪히지 않고 살면 섭섭할 것도 없을텐데
    얼키고 설켜서 섭섭하다 난리...ㅎㅎ

  • 14.
    '19.11.24 11:10 AM (183.98.xxx.95)

    친정엄마보면 그래요
    그러면서 저는 시댁에 아주 잘하는 며느리인것처럼 말하시길래
    꼭 그렇진 않을거다그랬어요
    사람마다 기대하는게 있잖아요

  • 15. 지들이
    '19.11.24 11:27 A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지들이 막말한 거에 비할라고요.

  • 16. 땅콩마님
    '19.11.24 11:30 AM (61.255.xxx.32)

    나는 나름 좋은게 좋은거려니 의 상하지 않으려 참고 있는데 가슴에 콕 박히는 말은 비수가 되더군요
    특히 동서 시동생 아주 세트로 한말들 때문에 너무 상처받아서 최대한 만남을 줄이고 있어요.

  • 17. ..
    '19.11.24 11:32 AM (125.176.xxx.90)

    저희 엄마 보니 사위한테 섭섭했던거 평생 가지고 다니며
    한번씩 울컥 하는것 같더라구요.
    사람 사는거 다 같아요
    나이들수록 더 그래요

  • 18.
    '19.11.24 11:35 AM (223.38.xxx.188)

    시어머니 뒤끝 작렬이에요 너무 섭섭하게 해서 한번 들이받았더니 일부러 말 못되게 하는데 자기 손주들에게까지 그러더군요 안만납니다

  • 19. ㅁㅁ
    '19.11.24 12:34 PM (222.114.xxx.136)

    수필을 읽다가....
    어떤 시어머니가 큰아들을 어렵게 결혼시켜 큰며느리와 함께 살게 됐는데 눈치보며 엄청 잘해줬는데 큰며느리가 새살림 차려주지 않으면 안살겠다 해서 분가를 시켰대요
    늙어 자식들 집에 들어가 살아야 할 상황이 됐는데 시어머니는 그때 큰며느리가 자신을 거부했다고 생각해서 큰아들집에서는 절대 안 살겠다 다른 살가운 자식 집에 살겠다고 한다는 상황.

  • 20. 시가
    '19.11.24 1:05 PM (211.187.xxx.221)

    시모한테 서운한거와 비할바가 안되죠
    생생히 기억하고 흠잡을때마다 예전일토시하나 안틀리고 다기억하는데 본인이 더심한건 별거아닌거로 넘어 가고 당연하다는거로 생각

  • 21. 오래살아서
    '19.11.24 1:2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본것도많고 비교대상도 많아서 기분 나쁜거 쌓인거 더 많죠.

    밖에나가 떠들어봐야 제얼굴에 참뱉기고 내발등 찍을일이고 듣는 사람한테 며느리한테 그런 대접받는 팔푼이 취급 받을까봐 말을 못할뿐.
    교회 성당 절에 왜 노안네가 더 많겠어요.
    다 홧병 많아서 그래요.
    저는 며느리 욕할일 생기면 산속 높이높이 절에가요.
    택시타고 가요.
    돈 많이 쓸려고 택시타고 가서 택시타고 와요.
    산 올랐다 집오면 잠 잘 자요.
    불교신자 아닙니다.

  • 22.
    '19.11.24 1:54 PM (172.56.xxx.85)

    원글은 돈때문에 섭섭한가본데
    집값은 칼같이 반 낸거겠죠?
    그래서 예단이며 명품백까지 계산해보니
    다만 얼마라도 원글이 더낸거 맞죠?
    아니라면 어처구니없구요

  • 23. ..
    '19.11.24 2:55 PM (119.71.xxx.44) - 삭제된댓글

    다들 집값집값 하시는데 그저 시어머니 그릇일 뿐이에요
    집 혼수제가 해가고 제가돈벌어 가장노릇해도 사랑해서 결혼했어도
    그저 시자에요
    가난한시댁 자기들은 못먹고산걸 왜 며느리한테 보상받고 싶은지
    고리타분 군내나는 고리짝시절 생각을 쓰레기처럼 못버리고 껴안고사는...

  • 24. 원글
    '19.11.24 3:30 PM (116.34.xxx.68)

    예단비까지 딱 반이였습니다.
    집 못받았습니다
    전세금 남편 6 저 4하였고
    제가 혼수 하고 예단비해서 둘이 똑같이 들었습니다

  • 25. 그럼
    '19.11.24 8:0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반반 한거니 계산 잘 해두시고 매번 당당하게 큰소리치며 사세요.
    그런데 어차피 반반 들거면 전세금도 5:5 하고
    혼수비 예단비도 둘이 모은 공용통장에서 했어야죠.
    혼수나 예단은 감가상각이 있고 흔적도 안 남는 돈이잖아요.
    집값은 실물로 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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