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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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 중반 잠실 주공, 개포주공 기억나시는 분
부동산 카페 가보니 잠실 저층 주공 아파트랑 개포주공 아파트는 막 개도 포기한 동네라고 하고 잠실도 저층 재건축 되기 전에는 수준떨어지는 동네라고 비하하던데 당시 제가 중학교 다닐땐데 애들 공부도 전반적으로 열심히 하고 괜찮았어요. 왜 그리 낮춰서 얘기하는 걸까요
1. ㅇㅇ
'19.11.21 4:55 PM (73.83.xxx.104)그 사람들은 뭐든 틈만 나면 비하해요.
학군도 좋았고 초창기부터 있던 아파트 단지이니 경제적으로도 좋은 동네에 속했죠.2. 원글
'19.11.21 4:57 PM (223.62.xxx.73)제가 잠실 주공 살다가 강북 모 동네에 갔는데 학력차 많이 났어요.. 잠실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더 공부 열심히 했던 분위기였어요.
3. 원글
'19.11.21 4:57 PM (223.62.xxx.73)개포 주공 저층은 개도 포기한 동네였다고 그러는데 정말 그렇게 수준이 낮았나요?
4. 음
'19.11.21 5:02 PM (124.64.xxx.162)부동산까페같은 데는 대체적으로 우기기 선수들만 모인 듯 해요.
그 이후로야 전세 주고 전세 갈만한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그 때만 해도 전세 주고 전세 갈만한 새 아파트들이 인근에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좋으나 싫으나 예전에는 내 집 지키고 산다는 주의였지 막 재테크를 눈에 불켜고 하는 사람들 많지 않았고요.
잠실도 팔학군이어서 그냥 내 집에서 눌러앉아 사는 사람들 많았어요.5. ㅇㅇ
'19.11.21 5:05 PM (73.83.xxx.104)최근 역사는 제가 모르지만 옛날엔 나쁘지 않았어요.
서울 다른 곳은 아파트도 아니었고 응팔같은 낙후된 주택가 였을 때 반포 잠실 처음 들어간 사람들인데 수준이 낮을 리가 있나요.
개포동은 강남 8학군 좋은 학교들 다 들어가 있는데요.6. ...
'19.11.21 5:19 PM (223.39.xxx.64)그시절 교통이 안좋아서 그래요
잠실2호선 지나는곳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개포동은 지하철도 없고 버스가 단 두개 있었다고 그랬어요
지금도 가만보면 위치가 좀더 남쪽이어서 교통이 안좋긴해요
정신여고 뒤 우성살던 친구가 그랬어요7. ....
'19.11.21 5:20 PM (59.31.xxx.206)30년전에 수준 높다 낮다 이런 말 자체가 웃기긴 하지만 결코 좋지는 않았어요.
그 잠실 아래쪽 주변 주택가는 비오면 애들이 학교 못나오고 그랬어요 동네가 잠겨서.8. ...
'19.11.21 5:21 PM (221.146.xxx.186)제가 그때 주공 3단지에 살았던 사람인데요.
아파트 오래됐지만 깔끔했고, 그때는 주공 5단지가 근처에서는 갑이었구요.
아파트 내 여고 있고, 근처 학교 많아서 분위기도 주민들도 순하고 착했어요.
근처 새마을 시장이 그땐 진짜 재래시장같았고, 그때도 살기는 편했습니다.9. ㅋㅋㅋ
'19.11.21 6:07 PM (121.165.xxx.232)나 아는사람이 제일 쓰레기같은 까페라고 하더니
개포동 이름이 그래서 아이들이 장난으로 부른걸 강남 폄하하려고 까페 회원들이 그러나봐요
저도 그렇게 부른 사람 중에 하나
경기여고 숙명 중동 다 가던 동네에요
제가 80년대~90년대 그동네 살았고
배정되던 대치중학교에서는 서울과학고 수석 나왔어요
개포동 버스 두대라니 ㅜㅜ
저는 83년도 부터 살았는데 시영이랑 주공 사이에 78-2 62-1
그리고 좌석버스까지 있었고
그 두대가 양재역방향 그랜드백화점 양방향으로 다녔어요
반대편 1단지와 2단지는 많은 버스가 다녔어요
특히 710번은 건축학개론에 나오는 정릉까지가는 전설의 버스
주공말고도 경남 현대 우성 다 있었어요
강남부심 가질만한 동네는 아니었지만 부동산까페 바람잡이들 사이에서 웃음거리 될만한 동네는 아닌데요
원글님께 흥분한거 절대 아니에요^^10. 웃기시네
'19.11.21 6:19 PM (221.149.xxx.183)아니 옛날에 어떤 지가 모가 중요해요? 지금 거기 들어갈 돈도 없는 것들이. 진짜 쓰레기들. 전 저 두 동네 아무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11. 에이
'19.11.21 6:55 PM (1.233.xxx.68)개. 가
포. 니 타고 다니는 동네
80년대 중반 부터 말죽거리 사거리 살았어요.12. ....
'19.11.21 10:22 PM (218.51.xxx.239)개포동은 별명이 그랬어요`
개가 포기한 동네`라고`
당시엔 거기 양재천도 엄청 오염되서 더럽고 냄새나고 그랬거든요`
거기다 개포동이 주로 저층 주공인데 7.5평 부터 제일큰게
15평이었으니 서민들이 살았던것도 맞구요`
반면 건너 대치동은 대형평수인 선경아파트 미도2차 아파트 등
큰 민간 아파트들이었구요. 그래서 대치동 애들이 그리 불렀던 거죠`13. ..
'19.11.22 12:12 AM (1.227.xxx.17)개포주공은 7평 9평 11평 15평 그랬어요 솔직히 낡고 작은데 수준있는사람이사는건 아니었죠 저 이천년대 초반에 6억주고 가라고한 친구있었는데 오래되고 낡고작은집에 4인가구가 어찌 사나요 그전까진 새아파트만살았는데.
매매안했어요 지금이야 비싸지만요
양재천도 99년에 타워팰리스 들어서면서 주변환경정리 수목가꾸고 물정화하고 돌다리놓고해서 환경이 좋아진거죠14. ..
'19.11.22 12:13 AM (1.227.xxx.17)잠실저층보다는 개포저층이 더 못살았을거에요
평수랑 가격이 더 작고 쌌어요
공부들은 강북보다야 열심히 하는분위기죠 학원가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