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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 중반 잠실 주공, 개포주공 기억나시는 분

아줌마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19-11-21 16:48:03
제가 잠실주공 저층단지에 전세로 살았는데요. 다른동네 아파트 분양 당첨되서 거기 중도금 내느라 엄마가 전세로 거기를 구하셨는데 애들 수준 괜찮았거든요.

부동산 카페 가보니 잠실 저층 주공 아파트랑 개포주공 아파트는 막 개도 포기한 동네라고 하고 잠실도 저층 재건축 되기 전에는 수준떨어지는 동네라고 비하하던데 당시 제가 중학교 다닐땐데 애들 공부도 전반적으로 열심히 하고 괜찮았어요. 왜 그리 낮춰서 얘기하는 걸까요
IP : 223.62.xxx.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1 4:55 PM (73.83.xxx.104)

    그 사람들은 뭐든 틈만 나면 비하해요.
    학군도 좋았고 초창기부터 있던 아파트 단지이니 경제적으로도 좋은 동네에 속했죠.

  • 2. 원글
    '19.11.21 4:57 PM (223.62.xxx.73)

    제가 잠실 주공 살다가 강북 모 동네에 갔는데 학력차 많이 났어요.. 잠실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더 공부 열심히 했던 분위기였어요.

  • 3. 원글
    '19.11.21 4:57 PM (223.62.xxx.73)

    개포 주공 저층은 개도 포기한 동네였다고 그러는데 정말 그렇게 수준이 낮았나요?

  • 4.
    '19.11.21 5:02 PM (124.64.xxx.162)

    부동산까페같은 데는 대체적으로 우기기 선수들만 모인 듯 해요.

    그 이후로야 전세 주고 전세 갈만한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그 때만 해도 전세 주고 전세 갈만한 새 아파트들이 인근에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좋으나 싫으나 예전에는 내 집 지키고 산다는 주의였지 막 재테크를 눈에 불켜고 하는 사람들 많지 않았고요.

    잠실도 팔학군이어서 그냥 내 집에서 눌러앉아 사는 사람들 많았어요.

  • 5. ㅇㅇ
    '19.11.21 5:05 PM (73.83.xxx.104)

    최근 역사는 제가 모르지만 옛날엔 나쁘지 않았어요.
    서울 다른 곳은 아파트도 아니었고 응팔같은 낙후된 주택가 였을 때 반포 잠실 처음 들어간 사람들인데 수준이 낮을 리가 있나요.
    개포동은 강남 8학군 좋은 학교들 다 들어가 있는데요.

  • 6. ...
    '19.11.21 5:19 PM (223.39.xxx.64)

    그시절 교통이 안좋아서 그래요
    잠실2호선 지나는곳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개포동은 지하철도 없고 버스가 단 두개 있었다고 그랬어요
    지금도 가만보면 위치가 좀더 남쪽이어서 교통이 안좋긴해요
    정신여고 뒤 우성살던 친구가 그랬어요

  • 7. ....
    '19.11.21 5:20 PM (59.31.xxx.206)

    30년전에 수준 높다 낮다 이런 말 자체가 웃기긴 하지만 결코 좋지는 않았어요.
    그 잠실 아래쪽 주변 주택가는 비오면 애들이 학교 못나오고 그랬어요 동네가 잠겨서.

  • 8. ...
    '19.11.21 5:21 PM (221.146.xxx.186)

    제가 그때 주공 3단지에 살았던 사람인데요.
    아파트 오래됐지만 깔끔했고, 그때는 주공 5단지가 근처에서는 갑이었구요.

    아파트 내 여고 있고, 근처 학교 많아서 분위기도 주민들도 순하고 착했어요.

    근처 새마을 시장이 그땐 진짜 재래시장같았고, 그때도 살기는 편했습니다.

  • 9. ㅋㅋㅋ
    '19.11.21 6:07 PM (121.165.xxx.232)

    나 아는사람이 제일 쓰레기같은 까페라고 하더니

    개포동 이름이 그래서 아이들이 장난으로 부른걸 강남 폄하하려고 까페 회원들이 그러나봐요
    저도 그렇게 부른 사람 중에 하나

    경기여고 숙명 중동 다 가던 동네에요
    제가 80년대~90년대 그동네 살았고
    배정되던 대치중학교에서는 서울과학고 수석 나왔어요

    개포동 버스 두대라니 ㅜㅜ
    저는 83년도 부터 살았는데 시영이랑 주공 사이에 78-2 62-1
    그리고 좌석버스까지 있었고
    그 두대가 양재역방향 그랜드백화점 양방향으로 다녔어요
    반대편 1단지와 2단지는 많은 버스가 다녔어요
    특히 710번은 건축학개론에 나오는 정릉까지가는 전설의 버스
    주공말고도 경남 현대 우성 다 있었어요

    강남부심 가질만한 동네는 아니었지만 부동산까페 바람잡이들 사이에서 웃음거리 될만한 동네는 아닌데요

    원글님께 흥분한거 절대 아니에요^^

  • 10. 웃기시네
    '19.11.21 6:19 PM (221.149.xxx.183)

    아니 옛날에 어떤 지가 모가 중요해요? 지금 거기 들어갈 돈도 없는 것들이. 진짜 쓰레기들. 전 저 두 동네 아무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 11. 에이
    '19.11.21 6:55 PM (1.233.xxx.68)

    개. 가
    포. 니 타고 다니는 동네

    80년대 중반 부터 말죽거리 사거리 살았어요.

  • 12. ....
    '19.11.21 10:22 PM (218.51.xxx.239)

    개포동은 별명이 그랬어요`
    개가 포기한 동네`라고`
    당시엔 거기 양재천도 엄청 오염되서 더럽고 냄새나고 그랬거든요`
    거기다 개포동이 주로 저층 주공인데 7.5평 부터 제일큰게
    15평이었으니 서민들이 살았던것도 맞구요`
    반면 건너 대치동은 대형평수인 선경아파트 미도2차 아파트 등
    큰 민간 아파트들이었구요. 그래서 대치동 애들이 그리 불렀던 거죠`

  • 13. ..
    '19.11.22 12:12 AM (1.227.xxx.17)

    개포주공은 7평 9평 11평 15평 그랬어요 솔직히 낡고 작은데 수준있는사람이사는건 아니었죠 저 이천년대 초반에 6억주고 가라고한 친구있었는데 오래되고 낡고작은집에 4인가구가 어찌 사나요 그전까진 새아파트만살았는데.
    매매안했어요 지금이야 비싸지만요
    양재천도 99년에 타워팰리스 들어서면서 주변환경정리 수목가꾸고 물정화하고 돌다리놓고해서 환경이 좋아진거죠

  • 14. ..
    '19.11.22 12:13 AM (1.227.xxx.17)

    잠실저층보다는 개포저층이 더 못살았을거에요
    평수랑 가격이 더 작고 쌌어요
    공부들은 강북보다야 열심히 하는분위기죠 학원가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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