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지사지가 안되는건 왜 그런걸까요..???

...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9-11-20 09:48:05
그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경우도 있잖아요..그사람이 나한테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 
아니면 그냥 저사람 입장에서는 저럴수도 있곘다.. 
그런생각들지 않나요.. ???
다행히 전 가족들은 역지 사지 잘 되는 사람들인것 같거든요..
부모님. 형제들. 올케. 그밖에 다른 식구등등.. .  그래서 그들이랑 딱히 트러블없이 살아온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들이 제 입장도 많이 생각해준것도 크겠죠 
근데 인터넷글 읽다보면요... 말도안되는 일을 경험하는거 케이스 빼구요 
막장 시부모님이나 시집 친정..이런 케이스들 빼고는 
이거는 제가 경험을 해도 미칠것 같아서 그런 케이스 빼구요 
저게 남들한테 물어볼 질문인가..??? 그냥 그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거 아닌가.. 
그럴떄 있더라구요 
근데 역지사지가 안되는 경우는 왜 그런걸까요 ..??





IP : 175.113.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0 9:53 AM (211.117.xxx.90)

    지능이 떨어져서요.
    비아냥이나 놀림이 아닙니다. 정말로 지능이 떨어져서 그래요.
    역지 사지는 자아를 인식하고 나와 다른 타자도 인식하고 그 타자의 입장에 가서 서 보는 생각의 전환과 공감도 필요한데 우리가 쉽게쉽게 해서 그렇지 이게 진짜 고도의 능력이 필요한 사고과정이거든요.
    세상엔 생각보다 지능이 떨어져서 이게 안되는 사람들 많아요. 진짜로요.

  • 2. 그러게
    '19.11.20 9:55 AM (211.192.xxx.148)

    닥쳐보기전엔 몰라,, 이런 말도 있잖아요.

  • 3. ..
    '19.11.20 9:58 AM (119.207.xxx.200) - 삭제된댓글

    어린이집 아이들 보세요
    친구랑 싸우면 자기입장에서만 얘기하잖아요
    엄마들격분해 전화하고 난리치고
    근데 상대방 아이 입장도 들어 봄 또 그게아니고
    덜 떨어진거 맞음

  • 4. 직접
    '19.11.20 10:03 AM (121.154.xxx.40)

    경험하지 않고 간접 경험으론 다 알수 없는 겁니다
    자식 죽은 사람한테 위로 한답시고 하느님뜻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지자식 죽어도 그리 생각 할까요
    그런 원리예요

  • 5. ...
    '19.11.20 10:14 AM (218.147.xxx.79)

    첫댓글에 동의해요.
    진짜 머리가 딸려서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는 거예요.

    아니면 상대를 완전 우습게 알고 무시하는거든가요.

  • 6. 메타인지
    '19.11.20 10:18 AM (209.240.xxx.132)

    '메타인지' 라고도 해요....
    자기 자신을 객관화 할 수 있는 능력....
    사회 관계속에서 정확히 자기 자신을 인지하는 능력.....

    메타인지가 발달한 사람일수록 자기의 객관화를 잘하고, 또 공감능력이 뛰어나죠.....

  • 7. 메타인지
    '19.11.20 10:22 AM (209.240.xxx.132)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4XX70400086

    metacognition(메타인지)이란 자기 자신의 인지 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서 ‘생각에 관한 생각’을 말한다. 인간의 뇌와 다른 동물의 뇌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메타인지다. 리처드 레스택(Richard M. Restack)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뇌』(20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예시로 특정 사람들을 대할 때 자신의 편견을 인식하는 것, 동료와 껄끄러운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화가 나는 것을 계속 인식하고 있는 것, 동료가 나보다 더 자질이 있다는 것을 마지못해 인정하기 때문에 탐나는 과제를 그에게 기꺼이 넘겨주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보다 높은 수준의 메타인지에서는, 인간과 다른 동물 사이의 차이가 훨씬 더 극명해진다. 오직 인간의 두뇌만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가늠할 수 있다.”1)

    데이비드 디살보(David DiSalvo)는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2012)에서 “정상적인 사고과정을 넘어서서 우리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생각하는 능력은, 뇌가 진화를 거치면서 얻게 된 경이로운 능력이다. 인간의 뇌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발달한 전전두엽피질 덕분에,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마치 다른 사람을 생각하듯이 우리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다. 영장류 행동 연구에 따르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침팬지조차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침팬지가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다른 침팬지가 아닌 자기 자신이라고 알아보는 등, 자신을 투영하는 몇 가지 능력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인간에 비할 바는 못 된다). 하지만 이 능력은 양날의 검이다. 이 능력 덕분에 우리의 생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 능력이 우리를 존재론적으로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2)

    인지심리학자들이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식이 있다. 첫 번째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설명할 수는 없는 지식이고 두 번째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뿐만 아니라 남들에게 설명할 수도 있는 지식이다. 두 번째 지식만 진짜 지식이며 내가 쓸 수 있는 지식이다.”

    이 말을 소개한 김경일은 “중요한 말이 아닐 수 없다”며 이렇게 말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말 쓸 수 있는 것이 되려면 이른바 설명하기 방식을 통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현실적인 것과 비현실적인 것,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이 확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구분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메타인지의 역할이 중요하다.”3)

    세계적인 교육 강국 핀란드는 이러한 메타인지를 높이는 교육으로 유명하다. 핀란드에서는 전교 1등 하는 학생이 전교 2등 하는 학생도 가르치고, 전교 꼴등 하는 학생도 가르치는 ‘상생 교육’을 한다. 김경일은 이 교육 방식을 ‘아이를 천재로 만드는 교육 방식’이라고 했다.

  • 8. ㅎㅎㅎ
    '19.11.20 10:29 AM (180.70.xxx.229)

    안그래두 자기객관화, 메타인지에 관심이 있었는데 댓글 달렸네요~
    머리가 별로 안좋으니 생각이 딸려 역지사지까지 미치지 않는 것도 있고.
    냉혈한 기질이 있어서 별로 그쪽으로 헤아려 볼 생각을 안해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아요.

  • 9. 머리가 나빠서요
    '19.11.20 10:38 AM (223.38.xxx.79)

    머리가 나쁘고.. 자기 객관화가 떨어지니

    자기는 다 옳고 잘난줄 알고
    상대방은 다 틀린줄 알고 못난줄 아는거죠.

  • 10. 저두
    '19.11.20 1:48 PM (39.7.xxx.225)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드라마 보면 너무 답답했어요
    그래서 티비를 안보게 됐다는..
    상반된 사람들의 주장이 다 이해됨
    황희정승 에피 자주 생각났었어요 ㅎ

  • 11. 가족구성원
    '19.11.20 4:24 PM (1.233.xxx.68)

    시댁. 친정 케이스에 한정하면
    딸만 있는 친정과 아들만 있는 시댁의 경우
    역지사지가 안되더라구요.

    내 오빼가. 내 남동생이 저런 취급을 받는다면
    내 누나가 내 여동생이 저런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역지사지가 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4742 사전점검시 공동구매 문의드려요 3 신축 2020/01/12 664
1024741 인조 무스탕 따듯한가요? 6 지영 2020/01/12 1,885
1024740 변비 심하신 분들 이렇게 해보세요 15 내말대로 2020/01/12 6,927
1024739 딸기 심으면 딸기 되는거 아셨나요? 헐 26 ㆍㆍ 2020/01/12 9,924
1024738 주진모는 이병헌 박시후처럼 별탈없이 잘 살것같아요 7 남자연예인 2020/01/12 5,518
1024737 졸업 후 쌤한테 선물해도 되나요? 5 ... 2020/01/12 1,165
1024736 부추해물전 하다가 질문요 4 부침개 2020/01/12 1,258
1024735 매운거먹고 속쓰리면 뭘 먹어야할까요? 6 ㅇㅇ 2020/01/12 1,336
1024734 조국 사모펀드 권력형 비리? ? 9 ㄱㄴ 2020/01/12 1,057
1024733 집안 일 하시는 모든 주부(성별무관) 존경합니다. 8 누구냐 2020/01/12 2,083
1024732 올겨울은 어쩜 눈이 단한번도 안오는지...서울기준 9 .... 2020/01/12 2,408
1024731 유방 갑상선 이요 ㅠㅠ 2020/01/12 1,188
1024730 불면중에 상추 먹어보라던 글 보고 10 .. 2020/01/12 3,032
1024729 지성 피부 쿠션 팩트 추천해 주세요 3 화장 2020/01/12 1,899
1024728 2박3일 남해쪽으로 여행 가는데요~ 1 ㅡㅡ 2020/01/12 1,481
1024727 소개팅 운동화신고 나가면 안될까요? 8 ........ 2020/01/12 5,848
1024726 강간범 진동균 아버지, 진형구, 한동훈의 장인 요즘 활보하고 다.. 12 ,,, 2020/01/12 19,419
1024725 영화 굿 라이어 재미있네요 3 ... 2020/01/12 2,180
1024724 홈쇼핑에 북경 19만원 7 여행 2020/01/12 4,371
1024723 상안검 하안검 8 했어요 2020/01/12 2,562
1024722 분당판교광교 최고 서점은? 5 궁금 2020/01/12 1,789
1024721 힐링 영상 퀸연아 2020/01/12 426
1024720 펭수팬들 어서 EBS 트세요. 24 ... 2020/01/12 2,960
1024719 겨울왕국2 OST 좋아하시는분들.. 1 ^^ 2020/01/12 596
1024718 미스터 트롯 진성의 심사는 일관성 근데 이상함 19 ... 2020/01/12 5,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