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상도를 어긴 건 아닌데 고민입니다.ㅜ

나나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9-11-19 11:50:25

저희가 전세 구할 때 집구한 부동산 통해서 매수를 하려고 계속 연락을 했는데요. 두달 동안 예전에 전세 계약한 한곳만 계속 연락해 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물건 하나를 계속 추천하시는데, 다른 물건은 자세한 브리핑 안해주시고, 한 물건만 계속 추천해 주신던 중에, 제가 그날 다른 부동산에도 연락해 보니, 그 부동산은 남아있는 물건 3개 정도를 브리핑해 주었고, 그중 가장 고층인 좋다고 생각하는 매물을 추천해 주셔서 그걸로 가계약을 했습니다.


가게약은 지난 일요일에 했구요. 처음부터 제가 계속 연락한 그 부동산에서 본인 추천 매물 살 생각 있는지, 가격 조정해 주겠다며 토요일까지 연락하셨는데 제가 답 안하고 토요일에 생각하다가 다른 부동산에 연락해서 다른 물건을 샀거든요.근데 알고보너 저희가 산 그집은 예전에 소개를 한번 해 주신적이 있었는데, 문자로만 받았고, 별 생각없이 넘긴 물건이었습니다. 자세한 설명 안해주셨구요. 알고보니 문자로 동,층 가격을 알려주신 매물이었어요. 결국에는 제가 두번째로 연락한 다른 부동산에서 이 집을 사게 되었는데요.


지금 계속 예전부터 연락한 부동산에서 연락달라고 하는데...어떻게 얘기하는 게 좋을까요?

솔직히 다른 부동산에 알아봤는데, 계약이 갑자기 어그러진 물건이 있다고 하셔서 그걸로 하게 되었다고 하면..ㅜㅜ 무진장 욕먹겠죠?


남편 핑계 대고 남편이 계속 결정을 안한다고 하려고 하니 거짓말 같아서요..

현명하게 어떻게 답하면 좋을까요? 추천해 주셨는데 저희가 그 물건은 안할 것 같아서 미안해서 전화를 못드렸다고 하면서 문자로 회신 드리려구요..ㅠㅠ  

IP : 193.1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19 11:54 AM (110.12.xxx.167)

    다른 물건 계약했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그부동산도 더이상 작업안하죠
    계속 생각중이라고 하는건 거짓말같은게 아니라
    거짓말이죠

  • 2. 버드나무
    '19.11.19 12:05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직접 가서 본것도 아닌데 문자 받은걸로 넘 죄책감 가지시는 것 같네요

    그냥 집 구했습니다. 하고 문자 보내면 됩니다.

  • 3. 이미 가계약을
    '19.11.19 12:06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했고 추가로 다른 부동산을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하면 통보해줘야 하죠
    성사 시키려고 노력할텐데 힘 그만 빼게요.

    셔츠 한 장을 사더라도 둘러보고 맘에 드는거 사잖아요
    하물며 부동산 매입인데 물건 하나 추천 받았기로 그 집을 사야하는건 아니니까요.
    통보해 드리면 돼요
    독점적 권리를 부여해 준 것도 아닌데 고민을 왜 해요.
    애 써줘서 고마운데 다른 집으로 결정했다고 하면 그만이죠
    부동산 중개업도 자유시장경쟁이니까요.

  • 4. ...
    '19.11.19 12:15 PM (1.225.xxx.49)

    그 부동산을 통해서 그집을 본게 아니니 괜찮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구입끝났다고 부동산에 얘기는 하셔야죠.

  • 5. .....
    '19.11.19 12:21 PM (118.33.xxx.43)

    이럴 때는 다른 집 계약했다고 하시면 연락 딱 중지합니다.

    부동산에서 집을 본게 아니라서 상도의를 어긴 것 같지는 않습니다.

  • 6. ..
    '19.11.19 12:57 PM (180.66.xxx.74)

    같이 하셨음 복비 절감 했을텐데
    복비 2건 다 내셔야하니까 원글님이 리스크 감수?하신것 같은데요 뭐
    그 부동산 측에서도 뭐 미는 매물만 민데 이유가 있겠지요 더 받기로 했든지...
    죄송한데 다른 부동산에서 본데가 있어서 거기로 하기로 했다. 끝 하심 될듯요

  • 7. 원글
    '19.11.19 1:09 PM (223.33.xxx.199)

    조언 감사합니다. 거래 성사시켜 주실려고 많이 애써 주셨는데 죄송하다고 다른 집 계약하게 되었다고 메세지 드렸습니다. 한곳에만 줄기차게 연락드려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근데 그곳도 한 물건만 계속 미셔서..;; 다른데 물어보니 다른 물건도 설명 자세히 해 주시더라구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8. 원글
    '19.11.19 1:17 PM (223.33.xxx.199)

    회신 드리니 담에 또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그러시면서 제가 부탁드린 아파트 단지 하셨냐고 묻네요.. 답 드리는 게 낫겠죠? 그렇게 하자니 넘 미안하네요. 대답 안하면 인정하는 뉘앙스가 될 거 같아 솔직히 말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 9. 부탁을요???
    '19.11.19 2:16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어떤 부탁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가계약한 곳 알려드림 되죠
    그 중개업자가 소개한 물건을 다른 중개업소에서 계약한게 아니면 되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591 고기없이 밥먹고나면 금방 배고파지는거요 13 0 0 2019/11/19 3,712
1009590 옛날 시모들은 그래도 부지런한듯 8 ... 2019/11/19 2,464
1009589 홍콩의 마지막 편지 ㅜ 6 기레기아웃 2019/11/19 1,866
1009588 일력은 어디서파나요 4 ㄱㅂ 2019/11/19 690
1009587 외모때문에 고민이라는 공부잘한 딸 얘기 보고 제 얘기 써봅니다 30 옛추억 2019/11/19 6,243
1009586 친정아버지 새차사드리려고 하는데요 21 둥이맘 2019/11/19 4,048
1009585 국민은행 내년 달력 예쁘네요. 걸어두고싶을만큼 15 .... 2019/11/19 5,545
1009584 지난번에 올렸던 르완다분 선물 내용이에요 3 검찰개혁 2019/11/19 739
1009583 화초 봉오리가 시들거리며 떨어져요 4 Corian.. 2019/11/19 622
1009582 영화 삽질을 봤습니다 6 .. 2019/11/19 926
1009581 쌈 다시마 한 세숫대야만큼 있어요 ㅠㅠ 3 넘 많아 2019/11/19 1,484
1009580 국회의원 증원이 국회의원 '밥그릇 빼앗기'입니다 12 특권을줄이자.. 2019/11/19 591
1009579 동대문에 가방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1 유유 2019/11/19 940
1009578 식기세척기 세제 다른 용도로 어떻게 쓸 수 있나요? 5 도움 2019/11/19 1,296
1009577 아들의 진로에 대해 도움 구합니다 8 고1맘 2019/11/19 1,973
1009576 이번주 동백꽃 종방, ㅠㅠ 벌써 허전하고 슬퍼요. 5 우짜쓰까 2019/11/19 2,029
1009575 처음으로 자매랑 엄마 제주갑니다~ 7 제주 2019/11/19 1,352
1009574 유니클로 '공짜내복' 늘어선 줄에 "자존심 지켰으면&q.. 19 공수처설치 2019/11/19 3,430
1009573 부동산 매수하고 어디 샀는지 다른 부동산에 말하나요? 3 원글 2019/11/19 1,059
1009572 시아버님 좀 이상.. 23 하아 2019/11/19 6,688
1009571 서민을위한 정부라는 것을 증명하라.. 16 집값 2019/11/19 1,051
1009570 유니클로에서 나오던 동네아줌마 25 .... 2019/11/19 16,949
1009569 물건을 만들어서 팔때 마진은 얼마정도 잡는게 좋을까요? 3 유유 2019/11/19 1,041
1009568 펭수 같은 성격 살기 힘들지 않을까요 16 사람이었다면.. 2019/11/19 4,631
1009567 또또 서강대 올려치기 시즌이네요 15 2019/11/19 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