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 다니시는데 최근 일화입니다.
전하시는 말씀으로는 100여명 모이면 본인 빼고는 다 저쪽 편이랍니다.
최근에 외부 강사를 초빙했는데
딱 표현이 이렇더랍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우리를...새마을 운동을 블라블라...
문재인이가...."
마지막 결정적인 건 "김정은이 한테 9억짜리 차를 사줬다드라.."
강의중에 도저히 못참고 벌떡 일어나셔서
당신이 차사주는거 봤냐고 대차게 지적을 하시니
아무대답도 못하고 머뭇거리더랍니다.
그래도 분이 안풀리셔서
대학총장과 노인대학 회장에게 강하게 어필을 하셨나 봅니다.
강단에 세울땐 자격이 되는 사람을 세우라고
기본이 안된 인간이라고.
대통령이름이 뉘집 개이름이냐고.
문재인이가 뭐냐고.
펄펄뛰셨나 봅니다.
결과는.....
그 강사 짤렸답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님 멋지다고 무쟈게 칭찬해 드렸습니다.
* 요즘 JTBC./손석희가 맛이 갔다고 MBC만 보십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성깔 하시는 어머니.
딴지펌 조회수 : 5,808
작성일 : 2019-11-18 20:17:05
IP : 27.117.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
'19.11.18 8:18 PM (106.102.xxx.51)기개있으신 분이네요. 김구선생 어머니 곽낙원여사 연상됨.
2. 밥밥
'19.11.18 8:19 PM (180.229.xxx.17)완전 멋있음!!!
3. 삼천원
'19.11.18 8:2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멋진 할머니. 강단있으세요.
4. ㅇㅇ
'19.11.18 8:20 PM (110.12.xxx.167)멋진 어머님
박수 짝짝짝5. 유지니맘
'19.11.18 8:21 PM (124.54.xxx.49)어머님 !!!
오래도록 건강하십쇼 !!!
감사합니다6. 오호
'19.11.18 8:22 PM (27.66.xxx.142)감동감동.
더군다나 연세도 있으신 분이~7. ㅇㅇ
'19.11.18 8:23 PM (110.70.xxx.242) - 삭제된댓글교사들도 저렇게 짤려야하는데...
만약 학교였어봐요 무시당하고 맞기밖에 더하나요 욕이나 하고
교사들 학생한테 입쳐닫고라는 말도 하잖아요. 욕에 폭언에8. 와
'19.11.18 8:24 PM (121.184.xxx.72)깨어있는 멋진 할머니시네요.
9. 와
'19.11.18 8:25 PM (117.111.xxx.138)멋진 어머님이십니다
맘으론 그렇더라도 그렇게 나서서 크게 외칠수 있는 용기가 대단해보입니다
저는 친정 엄마가 조국이 나쁜놈이라길래 크게 다퉜거든요
부럽네요~10. ...
'19.11.18 8:30 PM (175.113.xxx.252)위에 교사타령하는거 진짜 지긋지긋 하네요.ㅠㅠ 원글님 어머니는 대단하시네요.. 보통은 뒤에서 구시렁구시렁 되다가 말텐데... 잘 짤렸네요.... 일하러 갔으면 일이나 하고 오면 되지 거기에서 정치발언은 뭐하러 하는건지...
11. 존경
'19.11.18 8:48 PM (175.114.xxx.232)존경스럽습니다.
12. rosa7090
'19.11.18 9:01 PM (222.236.xxx.254)와아...짝짝짝....
13. ...
'19.11.18 9:13 PM (116.34.xxx.114)어르신 멋지십니다.
14. 기레기아웃
'19.11.18 9:32 PM (183.96.xxx.241)어마낫 .. 어르신 진짜 멋지심 !!! 짱입니다요 !!!
15. 와우
'19.11.18 9:41 PM (58.122.xxx.157)짝짝짝입니다.
16. ....
'19.11.18 10:25 PM (114.200.xxx.117)고부갈등 예상하고 들어왔다가
엄지척에 박수치며 나갑니다^^17. 멋짐요
'19.11.18 10:42 PM (118.43.xxx.18)노인도 그리 늙어야 되는데...
18. 겨울
'19.11.19 9:32 AM (121.162.xxx.210)성깔이라고 쓰셔서 부정적인 글 예상했는데...
이렇게 멋진 어머니시라니!
저도 그렇게 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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