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이사하느라고 아무 정신이 없었어요.
매년 김장하는 사람인데 올해 이사하느라 신경 못 쓰다가 정신차려보니 김장때가 지나고 있네요.
김치냉장고 열어보니
큰 통으로 두통 가득 작년 김치가 있어요.
이걸 어찌 다 먹나 싶어요.
그거 처리를 해야 김장을 늦게라도 담든가 말든가 할텐데요.
남편과 저 둘다 탄수화물 많이 안 먹어서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전은 해봤자 별로 먹지 않고요.
김치찌게, 고등어김치찜, 김치돼지고기 두루치기, 등갈비김치찜.
만두..
그 외에도 김치가 조금 들어가는 요리로 녹두빈대떡..
근데 이런거 말고는 생각도 안 나네요.
김치를 왕창 먹을 수 있는 요리 뭐가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