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 김치 처리용 요리 문의합니다.

작년 김장김치 조회수 : 2,824
작성일 : 2019-11-18 17:51:57

제가 얼마전 이사하느라고 아무 정신이 없었어요.

매년 김장하는 사람인데 올해 이사하느라 신경 못 쓰다가 정신차려보니 김장때가 지나고 있네요.


김치냉장고 열어보니

큰 통으로 두통 가득 작년 김치가 있어요.

이걸 어찌 다 먹나 싶어요.

그거 처리를 해야 김장을 늦게라도 담든가 말든가 할텐데요.


남편과 저 둘다 탄수화물 많이 안 먹어서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전은 해봤자 별로 먹지 않고요.


김치찌게, 고등어김치찜, 김치돼지고기 두루치기, 등갈비김치찜.

만두..

그 외에도 김치가 조금 들어가는 요리로 녹두빈대떡..


근데 이런거 말고는 생각도 안 나네요.

김치를 왕창 먹을 수 있는 요리 뭐가 또 있을까요?

IP : 112.186.xxx.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묵은지ㅠㅠ
    '19.11.18 5:55 PM (112.160.xxx.148)

    묵은지 부러워요ㅠ 저는 김장 얻어 먹어서 항상 모자라니 묵은지가 없네요. 묵은지 씻어서 쌈싸먹는 거 제일 좋아해요.

  • 2. ㅇㅇ
    '19.11.18 5:55 PM (49.142.xxx.116)

    탄수화물 잘 안드시는 집이 뭐하러 김치를 두통이나 억지로 처리하고 늦게라도 또 김장을 담그려 하시는지...
    그냥 그 김치 잘 갈무리 해두시고 조금씩 드세요. 김냉 있으면 묵은지 되어서 맛있어요.

  • 3. ..
    '19.11.18 5:58 PM (112.186.xxx.45)

    탄수화물 잘 안 먹는 사람도 김장 담아먹어요.
    올해엔 바로 얼마전 이사하느라고 김치에 신경을 쓰지 못해서 그런겁니다.
    김치통에 김치가 있으니 그걸 비워야 김장을 담아도 넣어둘데가 있는거죠.
    제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살림을 줄여야되겠다는걸 너무 뼈저리게 느껴서
    김치통을 새로 사기 싫어서 그래요.

  • 4. 김냉
    '19.11.18 5:59 PM (114.200.xxx.112)

    에 보관하면 3년 묵어도 끄덕없더군요
    묵은 김치는 없어서 못 먹지요
    일단 소비는 하시되 무리하게 2통 다 비울 생각 마시구요
    1통은 진짜 묵은 김치로 남겨두시고
    올 김장은 그만큼 덜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새김장 맛은 또다르고
    탄수화물 많이 안 드셔도 김치 없음 안되니까요
    지금 한창 김장시즌이네요~

  • 5. 아무래도
    '19.11.18 6:02 PM (112.186.xxx.45)

    정말 윗 댓글님 말씀대로 한통은 남기고
    나머지 한통만 비워야겠네요.
    애들이 묵은지고등어김치찜 정말 좋아하는데
    묵혀둔걸로는 그거 천천히 쓰는 걸로요.

  • 6.
    '19.11.18 6:03 PM (123.111.xxx.118)

    2인 가족에 두 통이면 금새 소비하기는 힘드실 거예요~
    김치찌개나 볶음밥할 때 필요한 한두 포기만 남겨놓으시고 나머지는 양념을 다 씻고 짠기 빼고 꼭 짜서 양을 줄인 뒤에 소분해서 김냉에 두었다가 들기름 넣고 지짐하거나 삼겹살에 싸먹거나 하셔도 돼요^^

  • 7. 김치찜
    '19.11.18 6:04 PM (121.176.xxx.28)

    김수미김치찜 검색하시면
    씻어서 들기름두르고 다시물에 푹~~~익혀
    마늘, 국간장 간하는 요리법 있어요
    어제 두포기해서 혼자 다먹었어요ㅠㅠ
    밥도둑이네요

  • 8. 김냉
    '19.11.18 6:10 PM (114.200.xxx.112)

    저희도 매년 김장하고 올해도
    지난 주에 일곱통 담았어요
    지난 해 김치 1통 남아서요
    그 김치 아껴서 두고두고 먹으려고요.
    얘들이 고등어김치찜 좋아하는군요.
    요리를 잘 하실 것 같아요
    원글님의
    김치두루치기 조리법 좀 풀어놔주세요~

  • 9. ....
    '19.11.18 6:1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냉동실에 여유있으면 한쪽씩 냉동해두셔도 좋아요
    어차피 익혀 먹으니까요
    부럽네요

  • 10. ㄹㄹ
    '19.11.18 6:14 PM (122.38.xxx.197)

    냉동해도 돼요.
    소분해서 냉동하세요.

  • 11. ..
    '19.11.18 6:15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김치를 물에 씻어서 멸치와 들기름 충분히 넣고 푹 익히세요. 마지막에 마늘, 파, 깨. 한없이 들어가는 위험한 반찬이예요

  • 12. ..
    '19.11.18 6:19 PM (116.40.xxx.91) - 삭제된댓글

    만두요~~

  • 13. 방금전
    '19.11.18 6:26 PM (112.157.xxx.5)

    자돌박이 넣고 밀지막 남은 묵은금치 대가리만 자르고 들기름 조금 넣고 푸욱 익혔더니 맛이..맛이 기가막힙니다요.
    요즘 묵은김치는 금치인뎅..

  • 14. 저도
    '19.11.18 6:29 PM (59.7.xxx.110)

    만두요~^^

  • 15. 방금전 님
    '19.11.18 6:34 PM (121.155.xxx.30)

    차돌박이씩이나 넣었는데 맛이 없을리가용~~
    한번 해봐야 겠어요 ㅋ

  • 16. 저는
    '19.11.18 6:37 PM (223.38.xxx.51) - 삭제된댓글

    묵은지 앞다리볶음? 김수미레시피로 몇번 해먹고
    (볶음이랬던것같은데 저는 국물 자박하게 해먹어요)
    묵은지콩나물국 묵은지된장국 냉동국팩 잔뜩-
    저도 한통은 남겨놨어요

  • 17. 오오..
    '19.11.18 6:46 PM (112.186.xxx.45)

    좋은 아이디어 많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 18. ...
    '19.11.18 6:49 PM (39.7.xxx.92)

    김치씼어 물에 담궜다가 냄비밑에 멸치 깔고 물좀 넉넉히 붓고 된장 풀고 설탕 약간 넣어 중불에 한시간 끓여내면 두세폭은 그냥없어져요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더 맛있어져요 김치 한통 비우기 일도아닙니다

  • 19. ..
    '19.11.18 6:51 PM (223.39.xxx.94)

    저도 한쪽씩 냉동해두고 먹어요

  • 20. ..
    '19.11.18 7:31 PM (39.119.xxx.57)

    김장김치라도 짜지 않으면 더 건강한 식품되죠.
    속 잘 씻어서 짠맛 빠지게 우려내고..물기짜서
    고기구이에 싸서 드시거나..들기름 넣고 지져드세요.
    금방 소진될 겁니다

  • 21.
    '19.11.18 7:54 PM (117.111.xxx.138)

    청국장 좋아하신다면 김치 듬뿍,돼지고기 넣고 끓이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돼지고기 수육에 씻은 김치로 쌈 싸먹으면 완전 맛있어요
    쌈장 필요없죠

  • 22. 차오
    '19.11.18 11:14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파는 오리훈제고기를 샤와서 무쇠팬에 살짝 구워요. 양파랑 마늘도 그옆에서 같이 굽고요. 그리고 물에 씻어 볼끈 짠 묵은지에 싸서 먹어요. 간단하면서 정말 맛있는 메뉴입니다.
    또 하나는 묵은지를 역시 물에 씻어 볼끈 짜서 밥을 싸먹어도 넘넘 맛있어요. 특히 입맛없는 한여름에 특별한 맛.

  • 23. 비지찌개
    '19.11.19 2:18 PM (1.230.xxx.69)

    대두(메주콩) 물에 푹 불려 갈아서 비지찌개 끓여보세요. 김치를 살짝 씻어서 기름에 볶다가 콩물 간것을 넣고 중간불에 끓여 드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419 경찰행정과 작업치료과 중 5 고3화이팅 2019/11/18 1,102
1009418 유투브 댓글들 3 톡끼오 2019/11/18 523
1009417 당근 볶은 거는 얼마동안 먹을 수 있나요? 2 보관 2019/11/18 677
1009416 잘못된 단식과 절식으로 온 폭식증 병원 어느 과 가야될까요? 3 .. 2019/11/18 1,853
1009415 간암에서 간이식하고 15년~20년 사시는분 21 정말인가요 2019/11/18 4,792
1009414 마음의 불안 증상과 빠져나오는 방법 알고 싶어요 17 sweetd.. 2019/11/18 4,177
1009413 치과 보철 원가는 얼마일까요? 6 궁금 2019/11/18 2,132
1009412 초등5학년 수학문제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고민 2019/11/18 3,967
1009411 부산에 부산우유 어디 파나요? 13 @-@ 2019/11/18 1,473
1009410 스트레이트 본방사수 대기중이에요 19 kkkkkk.. 2019/11/18 1,300
1009409 스벅다이어리 언제까지 될까요? 5 ... 2019/11/18 1,452
1009408 인천에서 제일 살기 편하고 좋은 동네, 아파트 단지 어디인가요?.. 18 아파트 2019/11/18 8,323
1009407 6,70년대 서강대는 어느정도 급 대학이었나요? 24 발끈해 2019/11/18 3,476
1009406 두달동안 우리집에 있겠다는 조카.. 44 초보주부 2019/11/18 28,081
1009405 자유여행으로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신 분 계신가요? 9 자유여행 2019/11/18 1,229
1009404 중공에 포위된 홍콩이공대가 명문대인가봐요? 7 ... 2019/11/18 1,716
1009403 8시55분 MBC 스트레이트 ㅡ 나모씨 아들 황금스펙의.. 2 본방사수 2019/11/18 1,039
1009402 층간소음 도와주세요 6 ... 2019/11/18 1,353
1009401 한아세아송 side by side 나왔어요 10 아름다워 2019/11/18 623
1009400 불매하는거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1 .... 2019/11/18 373
1009399 학교보험청구시 서류돌려주나요? 5 .. 2019/11/18 475
1009398 법륜스님,지금 이대로 좋다.읽어 보신 분 계세요? 3 20대 2019/11/18 990
1009397 한혜진 나이 먹었다고 무시당하는게 얼척없는거는 저뿐인가요? 44 .. 2019/11/18 18,248
1009396 김장하고 나서 김치냉장고에 언제 넣으세요? 2 문의 2019/11/18 2,771
1009395 한 성깔 하시는 어머니. 16 딴지펌 2019/11/18 5,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