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글입니다
진짜 조회수 : 845
작성일 : 2019-11-16 19:30:40
IP : 110.14.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1.16 7:51 PM (39.7.xxx.85)네...좋은 글입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맞춤법은 맞춥시다.
난 부끄럽지만 저 글의 원글처럼 아직 득도를 못해
맞춤법에 그리 너그럽지 못한지라...2. ....
'19.11.16 8:41 PM (125.187.xxx.25)그가 요즘 인터넷 게시판을 돌아다니는 ‘맞춤법 파괴 레전드’ 같은 황당무계한 오류를 범하는 건 아니었다. 단지 그는 사람들에게 가끔씩 출산을 종용했고(빨리 낳으세요!), 고추장찌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가만히 끓게 놔두지 못하고 자꾸 자기 옆에 앉혔고(방금 찌개 앉혔다!), 저러다 무릎이라도 나가는 게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안 써도 될 곳에 무리해서 무릎을 썼다(위험을 무릎썼습니다). 그는 쌍기역을 지나치게 사랑했지만(청소할꺼야, 다시 올께), 쌍시옷은 또 싫어했고(한 시간 기다렷다, 기억낫다), 무엇보다 전쟁을 가장 싫어했던 것인지 ‘ㅝ’를 절대 쓰지 않았다(내일 갖다죠, 전화해죠). ‘귀저기’ 같은, 언뜻 보면 뭐가 이상한지 눈치 못 채고 지나가기 쉬운 참신한 단어를 번번이 쓰기도 했다.
저 죽어요 ㅠㅠㅠ웃다가ㅠㅠ3. ....
'19.11.16 9:10 PM (45.2.xxx.131) - 삭제된댓글맞춤법이 교육수준 드러내는거 맞아요.
우리야 세종대왕님 덕분에 워낙 쉽게 문맹에서 벗어난
것이죠.
단지 활자에 익숙하다 안하다의 문제만은 아녀요.
물론 개개인의 교육정도가 그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느냐 아니냐는 또 별개의 문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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