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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성격이 너무 힘듭니다 ㅜㅜ

이런 성격 조회수 : 7,636
작성일 : 2019-11-13 19:00:50
예를 들어 동네에 산책을 가자고 해요.
그래서 나가면 정말로 한 세시간정도를 걸어야합니다.
안가본 길도 가야하고 뽕을 뽑으려고 들어오.
등산을 가볍게 가자기에 온가족이 나갔는데 애들도 초등저학년인데 동네 앞산의 아무도 안가는 길로 꼭 가야한다고 우겨 네시간 반을 산을 탔어요. 음식도 없이.
시댁이 지방인데 당연히 휴게소에 안들릅니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길은 너무 막히고 힘든데 가져온 떡이나 먹이며 열세시간을 버티다 제가 너무 배고파서 안되겠다고 해서 24시간 하는 맥도날드? 이런데 가기도 했네요.
그때도 아이가 어릴때에요.
여행을 가면 삼만보는 기본입니다.
전철 있어도 걸어가야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타자고 해도 이런데선 걸어야 한대요.
타국에서 길 잃어버려보셨어요? 그게 추억이긴 해요. 무서운 추억.
공장 뒷골목같은델 어린애 손붙잡고 걷고 나면 며칠을 악몽을 꿉니다.
연애할때도 뭘 잘 안먹었어요. 남편이.
그땐 말랐었죠. 그걸로 엄청 싸웠어요.
무조건 걷는거에요. 종로에서 명동으로. 대학로로.
밥도 안먹이고. 그냥 직진이요.
그러다 밥집을 가는게 아니라 술집에 가서 배터지게 먹고 술 마시면 판단능력이 없어지죠. 그래도 좋아서 결혼했어요.
결혼해서 애들 데리고 여행을 가도 뭐 먹고 이런걸 너무 싫어해요.
무조건 무조건 걷습니다.
이번에도 여행지에서 제가 몸살끝에 갔는데 걷자고만 해요. 무조건요.
밥도 안먹이고요.
애도 배고프다는데 차마시는것도 안하려고 합니다.
그냥 걸으래요.
계획을 제가 못세웠어요. 누워있었어서.
그랬더니 본인이 알아서 한다더니 밥은 안먹고 전철역 네개정도는 그냥 걸어 가자고 하고 그 사이에 식당이 나와도 제가 가잔 말 안하면 안가요.
물론 번돈 저 다 주고 온화해요.
그런데 집에서 나가면 저런 성격입니다.
본인은 소식해서 배 하나도 안고프다는데 경도 비만이거든요.
밥 먹기 시작하면 대접으로 먹는 주제에 제가 배고프다면 식탐있다며 짜증내요 ㅜㅜ
저 키 166에 49킬로에요.
물론 예전에 어떤 분 제 키에 47디밀었다가 그건 보통이지 마른게 아니라고 까이시는걸 보면 마른것도 아니지만 제가 식탐있고 음식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오전에 커피 한잔 마시고 점심을 꼭 먹는데
너무 안먹이고 세네시쯤 폭식하게 하고 ㅜㅜ 그러다 꼭 먹어야 하는 길거리 음식도 못먹게 하고요.
왜 저럴까요.
음식을 안 먹고 그냥 직진해 걷는건 무슨 성격인가요?
저랑 나가면 늘 걸어서 뱅뱅돌다 와서 이제 백화점을데리고 갑니다.
그러면 뱅뱅 돌고 걷기 좋아서 십층까지 꼼꼼히 살피며 걸어요.
본인도 자기에게 쇼핑몰이 맞는다는걸 알아서 그런데로만 갑니다.
차에 태우면 끝도 한도 없이 달리고 싶어하는데 가다 새로 생긴 길이 있으면 목적지가 아닌데도 갑니다.
그래서 예전에 어디 공원 가는데 목적지를 앞에두고 뱅뱅 돈적이 있어요.
새 길로만 가고 싶어해서요.
내비게이션이 있어도 그 길대로 안갑니다.
엄청난 속도로 그냥 지나가고 놓쳤다고 표현합니다.
보통 고속도로 나가는 길은 좀 신경쓰지 않나요.
누가 시내 목적지 앞에서 육십킬로로 놓고 씽 지나가나요.
그렇게 지나가고 지나가고 또 지나가서 주차장 구멍을 네다섯번 놓치고 나서야 들어갑니다.
왜 저럴까요.
몸은 안움직이려 합니다. 운동은 안해요.
하지만 말라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지 본인이 안먹는다고 우기며 마른 식구들과 나가서 안먹고 걸으려고만 해요
어느날은 가만히 앉아 몸을 털고 있는거에요. 이상한 자세로.
운동은 하기 싫으나 안 움직이면 안된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저는 이런 성격이 너무 이상해요.
정말 보통 사람들도 남자면 이런가요?
그냥 어디서든 먹지도 않고 걷기만 하나요?
그리고 배고프면 마누라가 어디 가잔말 안해서 그렇다고 하나요?
여행 갔다와서 발바닥이 아파서 사흘을 못자고 있어요. ㅜㅜ
오죽하면 돌아오는 날 오전 공항에 왔는데 이미 이만보인거에요.
오는 날 오전 잠깐 산책해야 한다더니
전철 세정거장을 걸었거든요.
그리고 다시 세정거장을 걸어 숙소와서 다시 부지런히 나와 공항을 간거죠.
제가 공항에서 의자에 앉자마자 노숙자처럼 잠들었어요.
전 여행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데 남자분들 계시면 이 남자가 왜 이런건지 아실수 있을까요.
IP : 223.62.xxx.5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13 7:05 PM (211.36.xxx.50)

    몸을 턴다 이 부분에서 약간 정신적으로 딱히 정상은 아니라는 느낌이 ...

  • 2. 그래도
    '19.11.13 7:07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같이 걸어주시나봐요
    저같음 너는 걷든지 말든지 난 못한다 하고 바로 돌아서 아이 손잡고 돌아와버릴틴데

  • 3. 그래도
    '19.11.13 7:08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같이 걸어주시나봐요
    저같음 너는 걷든지 말든지 난 못한다 하고 바로 돌아서 아이 손잡고 돌아와버릴텐에

  • 4. 그래도
    '19.11.13 7:08 PM (223.62.xxx.123)

    같이 걸어주시나봐요
    저같음 너는 걷든지 말든지 난 못한다 하고 바로 돌아서 아이 손잡고 돌아와버릴텐데

  • 5. 그러게요
    '19.11.13 7:13 PM (125.178.xxx.135)

    그걸 왜 다 들어주나요.
    매우 이기적이라고 크게 한 판하고 더는 강요 못하게 해야죠.

  • 6. 우리집 남편
    '19.11.13 7:13 PM (119.64.xxx.75)

    저희.남편하고 어쩌면 그렇게 딱 반대일 수가 있을까요.

    절대 안걸어요.

    동네 식당도 주차되어야 차타고 가요.
    여행 가면 호텔 밖은 택시 아니면 안다녀요.
    호텔 경관 좋아도 관내 산책도 싫어해요.

    아들 둘이 있어도 자전거 캐치볼 이런거도 안해요.

    유치원에서 가벼운 동네 앞산 아빠와 함께 프로그램 있어도 끝까지 가본 적이 없어요.

    운전해서 어딜 가면..
    휴게소마다 들러서 뭘 먹어요
    근교에 놀러가면 보이는 커피숍마다 들어가야 해요.
    맛집이 있어도 배달어플로 집에서 먹어야 해요.

    두사람을 딱 섞었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제남편과 원글님 남편의 가장 큰 단점은..
    많이 걷고 꼼짝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옆사람 배려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ㅠ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거든요.

  • 7. ㅇㅇㅇㅇ
    '19.11.13 7:22 PM (121.148.xxx.109)

    글만 봐선 원글님도 좀 이해가 안 가네요.
    그냥 배고파서 안 된다하고 식당부터 가세요.
    상대가 알아서 밥을 먹여주길 기대하지 말고요.
    한두번도 아니고 글에 쓴 사례만 봐도 여태 질질 끌려다닌 게 너무 이상할 정도예요.

    전 무조건 밥부터 먹자 합니다.
    정 설득할 자신이 없고 말로 안 통하는 사람이면 걷지 말고 맥없이 픽 쓰러지세요.
    밥 제때 안 먹으면 저혈당으로 위험하다는 거 느끼게 겁 좀 주세요.

  • 8. 하정우가
    '19.11.13 7:2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동료들과 산책하자고 해놓고 7시간인가 걸었다던데...
    딱 그짝이네요.
    걷는 거 워낙 좋아하는 사람인가봐요.
    결혼전에 걷다가 결국 술집 들르는 코스 웬만한 여자들 싫어하는 데이트 유형인데, 원글님은 그게 좋았다면서요.
    원래 그런 남자를 이제와서 어떻게 바꾸겠어요.
    원글님이 맞춰줄 여력이 안되면 애들이나 원글님이나 남편 걷는 거 따라다니지 마세요.
    그래도 저는 3보이상 승차하고 앉아서 먹을것만 찾아대는 남자들보다는 차라리 님 남편이 낫다고 봅니다.

  • 9. .....
    '19.11.13 7:26 PM (221.157.xxx.127)

    어디갈때 도시락이나 먹을것 싸들고 가고 화장실 급하다고해서 휴게실 들러 사먹고 걷자고하면 무릎연골나가서 아프다고 엄살피우세요

  • 10. 너무싫다
    '19.11.13 7:32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배고프고 다리아픈데 목적없이 끝모르게 걷는거
    너무 싫어요
    왜 따라다니세요?
    혼자다녀오라고 하세요
    살찌는데 강박이있는것 같네요

  • 11.
    '19.11.13 7:36 PM (118.235.xxx.10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시골 사람 아닌가요?
    정말 우리 남편이랑 하는 모냥새가 똑같네요

    어느 곳에 A B C D라는걸 즐길수 있는 곳에
    갔다치면 그 장소의 중심인 A B C D는 안보고
    갑자기 뒷 담벼락 입산금지 구역으로 끼올라가요
    이곳에 저들은 모르는 주인만 즐기는 절경이 있을거람서

    남들은 되도록 가깝고 찾기 쉬운 곳에 주차를
    하려하는데, 아무데나 되는대로 주차하고
    좀 걷지 뭐~ 해요. 남편이 제 차를 쓰는 날엔
    지하1,2층 통으로 된 주차장을 죄다 돌아야해요
    차찾으러

    여행을 가면 저녁 4~5시가 되도 점심을 안먹어요
    여기서 좀 더 가면 더 맛있는 데가 있을거람서
    산지에서 맛난 점심 먹으려고 새벽에 떠났는데
    나중엔 저혈당이 다 온답니다.
    친정엄마를 태우고도 그 디랄을 하더라구요
    언젠가 시엄니를 태우고 제가 운전할때
    배가고파 차멀미가 난다시기에
    조금만 기다려라, 휴게소보다 훨씬 맛난데가
    있다며 세시까지 밥을 안먹었더니
    비닐봉지 꺼내 토하시더라구요.
    이 병은 반대로 자기가 당해봐야 어떤건질 알아요
    애가 생긴후론, 저딴소리하면 너혼자 돌고와라
    우리는 여기꺼보고 커피숍에 앉아 쉬겠다
    딱 잘라버려야되요. 놀랍게도 지혼자 빙신 방랑떠는
    시간이 점점 줄더라구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우린 깔깔히히 재밌고
    자긴 혼자 심심하니까~~-_-

  • 12.
    '19.11.13 7:50 PM (58.230.xxx.138)

    싫다

    고 하세요.

    혼자 걸어라

    왜 같이 하고 괴로워하십니까

  • 13. ...
    '19.11.13 7:51 PM (39.7.xxx.81)

    그걸 받아주는 게 이해 안돼요.

  • 14. ???
    '19.11.13 7:57 PM (121.160.xxx.214)

    강박증 같은 거 있으신 거 아니에요?

  • 15. 그냥
    '19.11.13 7:59 PM (223.62.xxx.41)

    동네 산책이든 뭐든 힘들것 같으면 거절하세요. 남편분이 걷는 것에 강박이 있는 것 같은데 아내가 자꾸 휘둘리니 아이까지 고생하잖아요. 거절할땐 거절하세요. 자기는 좋아서 걷는 거니 옆지기가 힘들다 해도 이해 못할꺼에요. 그냥 딱 자르세요. 서운해 하더라도 받아주지 마세요. 아주 이상한거죠. 직업이 지도 만드는 사람이면 모를까 누가 저렇게 맹목적으로 걸어요.

  • 16. ㅋㅋㅋㅋ
    '19.11.13 8:10 PM (112.169.xxx.189)

    웃어서 죄송한데
    정말 벼라별 남편들이 다있다 싶어서
    웃음이 나네요 ㅎㅎ

  • 17. 역대급
    '19.11.13 8:12 PM (157.45.xxx.7)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 ! 에 나올만한 남편분이네요

  • 18. ..
    '19.11.13 8:18 PM (114.124.xxx.105)

    응 다녀와

    하고 식당이나 카페 들어가세요.

    힘들면 그럼 어디서 만나자 하고 지하철역 들어가세요..

    너무 안쓰럽네요.

  • 19. ...
    '19.11.13 8:22 PM (58.238.xxx.221)

    안먹인다고 안먹나요?
    나 배고프니 너 혼자 돌고 있어라 난 먹고 가겠다 하셔야죠..
    어린애도 아니고 가능한건 내스스로 하겠다고 하고 사세요.
    그럼 ㅈㄹ 을 해댄다구요? 하라구 하세요..
    나 배고픈데.. 나 힘들어도 지멋대로 하는 사람 뭐가 무서워서요..
    거절을 안하니까 자기 멋대로 가족들을 휘두르잖아요..

  • 20. happ
    '19.11.13 8:29 PM (115.161.xxx.24)

    안먹이다니...먹는 주체가 본인인데
    남편 허락 없인 못먹어요?
    배고프다 여기서 먹을께 돌고와
    보통 그렇게 해결하죠.
    원글도 참 이상하네요.
    부창부수 남편 뭐라할 것도 아닌듯

  • 21. 죄송하지만
    '19.11.13 8:45 PM (211.208.xxx.85)

    남편 진상이네요.
    타인에 대한 배려 없는 사람을 진상이라고 합니다.
    못고쳐요.
    알아서 챙겨드시고 눈치보지 말고 싫은건 싫다고 하세요.

  • 22. ....
    '19.11.13 8:51 PM (122.35.xxx.174)

    남편이 부모인가요?
    자기 먹을거 자기가 챙기며 먹겠다고 이야기해야죠.
    두 성인이 결혼한거구요.

  • 23. ..
    '19.11.13 8:5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웨이 하세요

  • 24. 밥때
    '19.11.13 9:02 PM (1.233.xxx.68)

    제가 여행가면 밥때 안챙기는 사람인데 ...
    많이 걷다보면 배 안고파요.
    여행지와 맛집과 동선맞추면서 시간까지 맞추기는 어렵구요.
    평소에도 밥 시간 안챙기고 살아요.
    그런데 식사후 약드셔야 하는 엄마랑 여행다니니 식사시간 맞춰서 밥먹는것도 큰일이더라구요

    코스 같이 짜면서 중간에 맛집을 끼어 넣으세요

  • 25. 밀키밀키
    '19.11.13 9:0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애들 좀 맞춰줘야지 성인은 다이어트땜에 걷는다는 이유라도 있지만 밑도 끝도 없이 걷는게 애들한테 무슨 득이 있나요

  • 26. 폭력 남편
    '19.11.13 9:11 PM (58.230.xxx.138)

    아닌 이상
    끌려다니는 원글님 성격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 27. ..
    '19.11.13 9:16 PM (223.38.xxx.245)

    남편 정신적으로 이상한 수준이에요.. ㅠㅔ

  • 28. ..
    '19.11.13 9:16 PM (1.227.xxx.17)

    이미 사귈때부터 님이 맞줘주니까 저 지랄이죠 나같음 두번 다시 안봅니다 걷는것도 힘들면 나먼저갈게 하고 저라면 차타고 오거나 전철타고오시 애들데리고 고생안합니다 13시간을 가지고떡만 먹이다뇨 지나그렇게 먹으라고하세요 내가 그집애이면 이건 학대에요 밥도안먹이고 걷기만 시키고요 님은 님의견 말할줄몰라요?
    성인 아닙니까? 사이코에 맞춰서 온집안 식루가 저러고 산다니 애들이 불쌍하네요 님남편같은 스타일은 머리털나고 듣도보도못한 희귀종이네요 아무도 안가져가니 님차지였겠네요

  • 29. ..
    '19.11.13 9:19 PM (1.227.xxx.17)

    이제 무조건 싫다 안나간다 안간다 하세요
    거절도 연습해야되더군요 많이이상해요
    남자들이라도 님남편이 이상한걸 남들이 어떻게알아요

  • 30. ..
    '19.11.13 9:25 PM (14.47.xxx.136)

    혹시 어렸을 때 비만이었나요? 남편이?

    고등까지 비만이었다던 친구 남편
    대학들어와 걷기로 살 뺐는데
    그 때 부터인지 운동 강박에. 먹는 걸 죄악시 하더라구요
    뭘 좀 먹으면 도로 살찔까
    가능한 많이 걷고 본인을 단련하더라구요

    그리고 가족들 군것질하는 거 극혐.
    야식 먹는 것도 극혐
    비난한다고 먹는 사람 경멸하면서..

  • 31. ..
    '19.11.13 9:27 PM (1.227.xxx.17)

    아먹는것도 이상하고 휴게소는 이 안들ㅏ요?
    가족들 아무도 화장실도안가고 아무것도 안먹나요?
    그사람은 사이코다 시고 모든걸 동조해서 말도못하고 의견도못내고 따라사는 원글이가 대단하네요 애들은 뭔죄야

  • 32. ..
    '19.11.13 9:35 PM (1.227.xxx.17)

    굶다먹으니 밥을 대접으로퍼먹죠 다이어트하려면 조금씩 자주먹으라는 기사안보셨어요?
    님은 걷기싫음 따로오면되지 왜 바보같이 둘이 세트로
    그러고다녀요?

  • 33. ..
    '19.11.13 10:01 PM (1.227.xxx.17)

    원글이가 자존감이 낮으니까 자기목소리도 못내고 질질끌려다니고있잖아요 자존감을높이세요 의견도 내시고 상대가거절하면 나는내식대로 한다 하고 실행도하실줄알아야되요 애들키우는엄마잖아요 애들도 보호하셔야죠 이게뭐에요

  • 34. 혹시
    '19.11.13 11:39 PM (120.16.xxx.5)

    남편이 영국사람이세요?
    제 전남편이 약간 그랬는 데 영국사람들 로망 중에 해변가 따라 걷기 하면 전국순례 하는 거가 있다네요. 약간 강박처럼.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결국은 정신적/정서적 폭력이라 전 이혼했어요. 그냥 이기적인 거에요. 말 안듣습니다

  • 35. 따로
    '19.11.14 2:38 AM (222.112.xxx.173)

    따로 다녀요

    님원하는대로

    왜 억지로 같이 해요??

  • 36. 걷는 남편보다
    '19.11.14 5:38 AM (182.209.xxx.196)

    지 좋다고
    전철 3,4 정거장 걷는 남편보다

    배고픈데 쫄쫄 긂고
    그걸 따라다니는 아내분이 더 이해 안돠내요

    새 길 좋아하신다니
    한 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게 마시고
    어디서 만나...

    예를 들어
    종로에서 쉬고 있을께
    대학로에서 만나

    그리고
    종로에서 뭐 좀 드시면 되죠

    밥이야
    만나서 드실 때 좀 거들명 되고..

  • 37. 미움받을 용기
    '19.11.14 8:55 AM (112.169.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은 바뀌지 않는다 생각하시고,
    원글님이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셔야해요.
    위에 좋은 댓글들이 많이 있네요.

    매사 평범한게 가장 좋은거잖아요.
    그동안 아이들이 많이 힘들었겠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불만이 있어도 묵묵히 따르고 있지만
    조금 더 시간지나면 원망하게되고 부모님과의 관계가
    회복불능으로 나빠질 수도 있어요.

    쉬운거절은 없으니 원글님이 좀 용감해지셔야겠어요.

  • 38.
    '19.11.14 11:51 AM (112.165.xxx.120)

    걷는다고할땐 과거에 비만이었다가 살 뺀 경험이 있나싶었는데..
    운전중에도 새로운 길 탐색한다니;;;;;;;;;;;;;;;;;;;;; 호기심이 많은가..
    가족끼리 어디갈때 님이 운전하면 안되나요ㅠ
    그리고 같이 나가서 계속 걷자하면 애들 데리고 식당가세요..
    애들 어쩔 ㅠㅠ

  • 39. ㅅᆢ
    '19.11.15 6:19 AM (175.200.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머저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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