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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굴 이렇게 좋아한건 처음인거같아요ㅠㅠ

ㅜㅜㅜㅜ 조회수 : 13,106
작성일 : 2019-11-11 10:45:34

30대중반 이제야 첫사랑을 하는것같아요
그동안 연애는 3번정도. 했었는데 남자가 대쉬해서 그냥 나쁘지않아 사겨왔었는데요 지금은 달라요
내가 좋아죽겠는데 그 사람도 그렇대요.
신기하고 신기해요 말투도 넘 예쁘게해요.. 카톡오는거 보면 '어머니께 여쭤봤었는데..'하면서 자기 엄마한테 말한것도 공손하게 얘기하구요
연락도 잘하고 생긴것도 제 눈엔 넘 완벽해요 하...
학벌도 직업도 괜찮고요..(저도 나쁘진 않지만..ㅎㅎ) 이게 뭔가싶네요
아직 두달밖에 안됐긴 해요... 넘 재수없나요? ㅠㅠㅠㅠ
자랑하고 싶은 적은 첨이에요ㅜㅜㅜ24시간 생각해요ㅠㅠ

챙피해서 이따 지울게요..

IP : 39.117.xxx.20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11.11 10:48 AM (223.62.xxx.45)

    왜 제가 다 신날까요^^ 축하드려요. 서로 그렇게 반해서 콩닥콩닥하는 인연 만나기 쉽지 않죠. 30대 중반에 두달..6개월 채우고 결혼하면 안 될까요~~~? ㅎㅎㅎ

  • 2. 이제
    '19.11.11 10:48 AM (222.237.xxx.63) - 삭제된댓글

    두 달...;;;;;;
    적어도 1년 반이상 더 만나보세요~ 꼬옥~~~

  • 3. ㅋㅋㅋ
    '19.11.11 10:50 AM (220.123.xxx.111)

    전 항상그렇게 시작했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고
    하루종일 그 사람만 생각나고..
    모든게 완벽해 보이고..

    근데 암튼 결과는 다 대동소이하더라는 ㅋㅋ

    고론 감정은 최대3-4년까지 갑니다.
    즐기세요~

  • 4. 축하해요
    '19.11.11 10:50 AM (175.223.xxx.204)

    사계절은 꼭 다 겪어보고 결혼하세욤ㅋ

  • 5. 63님
    '19.11.11 10:50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찬물 끼얹기세요 진짜?^^

  • 6. ...
    '19.11.11 10:51 AM (112.220.xxx.102)

    글지우지말고
    1년뒤에 이글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ㅎㅎㅎㅎ

  • 7. ㅇㅇ
    '19.11.11 10:51 AM (121.152.xxx.203)

    재수없긴요.
    제가 다 설렙니다.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시죠? ㅎ

  • 8. .....
    '19.11.11 10:51 AM (1.223.xxx.99)

    지우지마세요 ㅎㅎㅎ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는 글이네요.

  • 9. ㅜㅜㅜㅜ
    '19.11.11 10:52 AM (39.117.xxx.206)

    1년 지나면 식나요? 지금 너무 행복하기도 한데 불안하기도 해서요ㅠㅠ 차라리 좀 식었으면 좋겠어요
    감정이 1~10까지라면 늘 5555로 연애했었는데 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한건 제가 힘들어요ㅜ

  • 10. ...
    '19.11.11 10:53 AM (108.41.xxx.160)

    왜 지웁니까?
    이런 좋은 글을...
    꼭 좋은 인연 되길 기도해요.

  • 11. 안 식어요
    '19.11.11 10:57 AM (110.12.xxx.29)

    다른점은
    저희는 같이 시작하진 않았고
    남편이 먼저 시작했는데
    알면 알수록 장점이 많은 사람이었구요
    헤어져 집에 들어가기 너~~~~무 싫어서
    결혼했구요
    파뿌리 되어가고 있는 지금도
    행복합니다
    가끔 착하게 살아서
    아이도 더불어 큰선물 받은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이쁘게 사랑하세요

  • 12. 나나
    '19.11.11 10:58 AM (211.36.xxx.176)

    아니 왜 이 귀엽고 예쁜 글에 부정적으로 ;;;;
    원글님 글 읽고 아침부터 넘 기분 보들보들해지고 설레고 막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랑 많이주고 더 많이 받으시길!!
    영사하십셔^ ^

  • 13. ..
    '19.11.11 10:58 AM (122.32.xxx.23)

    지금 그 순간을 즐기세요. 마음껏 행복하셔도 됩니다

  • 14. 아 부럽다
    '19.11.11 10:59 AM (14.41.xxx.158)

    다른거 보다도 잘생겼다 그게 젤 부럽ㅎㅎ 님은 눈호강을 때마다 한다는거 아닌가요

    사실 사람을 보며 눈호강을 한다는 자체가 쉽덜 않해요 그러니 님은 잘생김 눈호강도 하고 달달한 연애도 하고 얼마나 좋아요

    나한테는 잘생긴 남자 요즘 씨가 말랐네요ㅠ 보이던 연하 잘생남이 요즘은 안보이네요ㅠ 보고 싶다 잘생남이여

  • 15.
    '19.11.11 11:09 AM (220.117.xxx.241)

    완전 좋을때네요
    24시간 생각나고 설레고 안먹어도 배부르고
    나도 연애하고 싶다

  • 16. ㅎㅎ
    '19.11.11 11:10 AM (73.83.xxx.104)

    안식어요 22222

  • 17. 하~
    '19.11.11 11:11 AM (135.23.xxx.38)

    확률적으로 그렇게 서로 좋아할 확률은 아주 희박한데
    대박 났네요. 축하 드리고 앞으로 좋은 소식 바랍니다 ㅎㅎ~~

  • 18. 결혼까지
    '19.11.11 11:13 AM (110.12.xxx.4)

    골인하세요~

  • 19. 축하
    '19.11.11 11:14 AM (136.30.xxx.48)

    이쁜 사랑하세요~

  • 20. ㅎㅎㅎ
    '19.11.11 11:18 AM (203.244.xxx.21)

    부럽고도 좋으네요.
    중년의 아줌마는 이제 청춘 남녀들 로맨스가 그렇게 재밌고 좋으네요
    대리만족? ㅎㅎㅎ
    이쁘게 사랑하시고,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래요

  • 21. 하하하하
    '19.11.11 11:18 AM (211.114.xxx.15)

    우리딸도 연애 하는데 처음에는 못생겼다고 그러더니 ~~
    어제는 전화 통화하는데 못생겼다며 그랬더니 아니야 무슨소리야 잘 생겼어
    내가 사진 보내줄깨 그럼서 싫다는데도 카톡에 남친 사진을 오려 놓더라고요
    그래 콩깍지 좋다 그럼서 웃었어요
    좋죠 연애 ~~~

  • 22. ..
    '19.11.11 11:25 AM (182.228.xxx.37)

    인생에서 몇번 느껴보지 못하는 감정이니 맘껏 즐기세요^^

  • 23. ㅋㅋ
    '19.11.11 11:40 AM (39.7.xxx.168)

    저도 그런 남자랑 결혼했어요
    데이트하고 집에 와서 씻고 누우면 몸이 붕 떠오르는듯한 감각을 느꼈어요 울 남편 옆으로 지나갈때는 슬로우로 지나가고 눈이 막 확대되서 보임 ㅋㅋㅋ
    딱 연애 2~3달 동안 그랬는데 3년 사귀고 결혼도 했지요
    15년차 지금도 내 남편이 최고에요
    그래도 가끔 호르몬폭발의 그 시기가 그리워요 ㅎㅎ
    즐기세요^^

  • 24. ^^
    '19.11.11 11:51 AM (1.238.xxx.181)

    기분좋은 글에 댓글 하나 더 보태려 들어왔어요.
    사랑도 꽃과나무 처럼 돌보고 가꿔줘야 예쁜사랑 계속 유지되는거 아시죠^^
    예쁜말만 하는 짝꿍 만난거 진심으로 축하해요~

  • 25. 저도
    '19.11.11 12:03 PM (119.197.xxx.183)

    저도 그렇게 만나 결혼했어요
    물론 그 때 왜그랬을까 하는 맘은 있지만
    아직 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심하게 싸운 적도 많아요.

  • 26. 11
    '19.11.11 12:20 PM (220.122.xxx.58)

    대문글 임신해서 결혼해 부부싸움만 한다는 글 보고왔더니 흐뭇해지네요
    결혼은 이렇게 좋아서 콩까지가 씌어야지 하는거죠
    이렇게 결혼해도 힘든일이 생기고
    좋아한 마음으로 이겨내고 하는거지요.
    많이 좋아하고 설레하세요
    부럽네요

  • 27. 으아
    '19.11.11 12:51 PM (1.220.xxx.70)

    심쿵심쿵~~~
    넘 귀여운글이예요 지우지 마세요
    완전 콩깍지의 시기네요

    나중에 또 얘기 올려주세요

  • 28. ㅁㅁ
    '19.11.11 2:20 PM (180.230.xxx.96)

    부럽네요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 할수 있다는게..
    전 짝사랑만 하다 끝났네요 ㅠㅠ

  • 29. 축하
    '19.11.11 2:25 PM (223.62.xxx.166)

    그런 마음 생기기 쉽나요
    예쁜 사랑 하시길

    저도 연애시절이 너무 그리워 남편이랑 열렬 연애 모드 노력중 ㅋ

  • 30. 지금
    '19.11.11 3:35 PM (223.62.xxx.122)

    막 좋기만 할 때라 그런가봅니다~
    그 감정 변함없길 기대해요~~~

  • 31. 정말
    '19.11.11 4:20 PM (211.48.xxx.170)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일이죠.
    예쁜 사랑하시길~~

  • 32. 건강
    '19.11.11 7:09 PM (110.13.xxx.240)

    아..
    둘이 떨어지기 싫어서
    결혼하는거예요
    좋을때입니다

  • 33. 꽃보다생등심
    '19.11.11 11:50 PM (223.62.xxx.118)

    펭수 얘기 하시나봐 ~ 하고 들어왔더니 ㅠㅠ
    펭수야 ~ 사랑해~!

  • 34. ——-
    '19.11.12 1:33 AM (122.45.xxx.20)

    진행해용 ㅎㅎㅎ

  • 35. ...
    '19.11.12 1:47 AM (58.236.xxx.31)

    글은 지우지 말고 이쁘게 사귀세요~~보기 좋구만요^^
    결혼은 이런 사람이랑 해야함

  • 36.
    '19.11.12 2:12 AM (61.80.xxx.232)

    저 16년전 연애할때 그기분이였어요 지금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살고있어요 님도 이쁜사랑하시길바래요

  • 37. dd
    '19.11.12 5:18 AM (1.239.xxx.164)

    글 지우지 마세요~
    설렘 설렘~ 예쁜 사람 오래 하시길 바래용^^

  • 38. 아휴
    '19.11.12 6:40 AM (1.250.xxx.124)

    넘 이쁜사랑 하시네요
    축하해요.
    두분다 그마음 변치않고
    쭈욱 가시길..

  • 39. ...
    '19.11.12 6:50 AM (219.254.xxx.169) - 삭제된댓글

    괜히 부정적인 댓글들이나 본인 불안함때문에 사랑 확인하려들고 테스트 하지만 않음 안식어요. 걱정말고 즐기세요. 몇 년 뒤 이 글 보면서 이때 겨우 고만큼 갖고 난리쳤었네? 지금은 더 사랑하는데 하는 날이 올거예요

  • 40. ....
    '19.11.12 7:37 AM (184.64.xxx.132)

    혹시 남자가 연상인가요 연하인가요?
    저도 지금 딱 그래요 ㅠㅠ
    연애를 몇번해왔지만 그냥 저 좋다고 해서 만난것일뿐 사랑까진 아닌데
    이렇게 누굴 좋아한적이 처음이예요.
    하지만 전 짝사랑중.... 저는 해외에 잇거든요 ㅠㅠ
    부러워요 그런 연애 ㅠㅠ

  • 41. ^^
    '19.11.12 8:39 AM (182.231.xxx.34)

    좋을때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시고 마음껏 사랑하세요
    좋은추억 아름다운기억 많이 만드시고 소듕한사랑 결실 맺길 바랍니다

  • 42. ^^
    '19.11.12 9:06 AM (218.148.xxx.95)

    님글읽고 간만에 옛날생각나서 웃었어요.
    지금은 소닭보듯하는 사이지만 저도 십여년전에는 24시간 생각나고 너무 완벽해보이고 그랬어요. 생각하면 기분이 말랑말랑해지구요.
    얼마나 좋은 감정인데요. 행복하세요^^

  • 43. 복 받으셨네요
    '19.11.12 9:17 AM (1.225.xxx.199)

    그런 느낌이 사라지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신뢰가 있으면 평생 가더라구요.
    늘 오늘만 같이 행복하세요.

    그냥저냥 적당히 결혼해서 사는데 님 같은 사랑
    한 번 못해보고 죽을 걸 생각하니
    한없이 부럽습니다.ㅎ

  • 44. ㅜㅜㅜㅜ
    '19.11.13 1:27 PM (39.117.xxx.206)

    동갑이에요~~20대 청춘도 아닌데 밥도 못먹고 그르네요...
    (저녁 안먹고 잤더니 아침에 당떨어져 죽을뻔...) ㅠㅠ 감사해요
    이런 맘으로 결혼하신 분들 얼마나 행복하셨을지 상상도 안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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