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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에서 워킹으로의 원동력은 뭘까요?

워킹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9-11-09 19:55:38
자산가로서 전업은 아니예요
백화점 다니고 사교모임많은 사모님은 아니란거죠

근데 대충 먹고싶은거 가고싶은곳 대강 다니고
애들 교육도 시키고싶음 시키고
집한칸 갖고있고
친정서 좀 받을것 있고 시집은 도움줘야하고
남편도 저보고 일하려면 하고 싫음 말고 스타일이예요

근데 애들 커가고
집안살림도 머 그냥 열정을 쏟진않고
점점 늘어지는것 같은데
막상 나가서 하고싶은 일은 없네요
그렇다고 모임이 많은것도 아니고

워킹을 해보면 어떨까 상상은 해보지만
그렇게되면 집안 엉망에 내몸 힘들듯하고
확 하고싶은일도 없고
해도 돈을 확 버는것도 아닐테고

저같은분들 어떻세요?
같이 마음 나눠봐요
IP : 223.62.xxx.2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9 8:06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보통은 전업하는 분들 다시 일터로 나가는게 진짜 용기가 대단하신것 같아요... 대부분은 원글님 같은 감정 아닐까요... 다시 사회나가는게 두럽기도 하구요.. 그냥 대충 아껴쓰지 뭐 이런 감정이죠 뭐..

  • 2. ...
    '19.11.9 8:0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보통은 전업하는 분들 다시 일터로 나가는게 진짜 용기가 대단하신것 같아요... 대부분은 원글님 같은 감정 아닐까요... 다시 사회나가는게 두럽기도 하구요.. 그냥 대충 아껴쓰지 뭐 이런 감정이죠 뭐..

  • 3. ...
    '19.11.9 8:0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보통은 전업하는 분들 다시 일터로 나가는게 진짜 용기가 대단하신것 같아요... 대부분은 원글님 같은 감정 아닐까요... 다시 사회나가는게 두럽기도 하구요.. 그냥 대충 아껴쓰지 뭐 이런 감정이죠
    자기 커리어가 있는 분들은 그냥 커리어가 아까우니까 나갈테구요... 정말 생계형은 진짜 돈 벌어야 되니까 나가는거 아닌가요..

  • 4. ...
    '19.11.9 8:09 PM (175.113.xxx.252)

    보통은 전업하는 분들 다시 일터로 나가는게 진짜 용기가 대단하신것 같아요... 대부분은 원글님 같은 감정 아닐까요... 다시 사회나가는게 두럽기도 하구요.. 그냥 대충 아껴쓰지 뭐 이런 감정이죠
    자기 커리어가 있는 분들은 그냥 커리어가 아까우니까 나갈테구요...생계형은 돈 벌어야 되니까 나가는거 아닌가요..그냥 어중간하면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은 원글님 같은 감정 느낄것 같아요..

  • 5. ㅇㅇ
    '19.11.9 8:10 PM (211.36.xxx.50)

    어떤일 하실려구요? 취직 자리부터 봐놓고 걱정하실일을 미리 하시넹 ...

  • 6. 이런
    '19.11.9 8:18 PM (222.234.xxx.222)

    생각 하실 수 있죠.
    저는 아이 하나 중학교 가면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늘어지고, 아이와 남편은 자기 인생 사는데 나만 뒤쳐지는 느낌? 이 싫었고, 친정에 돈 들어갈 일(병원비, 수술비 같은) 생길 때마다 괜시리 눈치도 보이구요;;
    적은 돈이라도 스스로 벌면 좀 나을까 싶었어요.
    지금 알바로 한달에 140정도 버는데 활력도 되긴 하지만 확실히 몸도 힘들고 집안일도 소홀해지고 그러긴 하네요. 5개월짼데 일단 시작한 일 해보는 데까진 해보려구요.

  • 7.
    '19.11.9 8:33 PM (39.119.xxx.108)

    저 전업하다가 남편이 갑자기 암에 걸렸어요
    30대중반에.. 일단 2년병간호하고 살려놓고
    3개월 구청에서 사무직 기간제 일을 해봤어요
    그리고 사회생활해볼까하다가
    취미로 배워둔 악기로 방과후와 돌봄 강사 지역 아동센터에 강사로 2년하는 중에 돌봄전담사 공채시험 국어수학 보고 바로 합격해서 8월까지 했던 방과후 돌봄은 그만두고 지금 교육공무직 돌봄전담사하면서 주말엔 문화센터 강사 계속하고ㅈ있어요
    그동안은 정말 나약하게 살았는데 전업이라도 부지런하지도 않았고요
    지금은 시간 타이트하게 쓰면서 초등 고학년아이들 키우고 사회생활하면 살아요
    40살이예요
    일단 도전해보고 하다보면 또 거기서 길이 보여요해보세요
    시작이 힘든것같아요

  • 8.
    '19.11.9 8:40 PM (121.160.xxx.214)

    윗분 저도 비슷하네요...
    대충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남편이 아파서 실직하면서 일을 구하게 됐어요...
    직장이 있는 건 아니고 프리개념인데 저도 지금 40살... 남편 다시 돈벌고 저도 소소하게 돈벌어요
    게으르고 불평많은 인간이었는데 ㅋ 인간개조 확실히 됐네요 ㅠㅠ

  • 9. 저는
    '19.11.9 8:43 PM (122.37.xxx.67)

    남편이 짠돌이라 점점 답답해져서 다시 일하게됐어요
    남편이 눈치안주고 생활에 별 불편이나 아쉬움없으면 사실 결정적인 계기가 잘 오지는 않는것같아요

  • 10. 절박함
    '19.11.9 8:57 PM (14.50.xxx.170)

    절박함이 있어야 해요.

    혼자 뒤떨어진 느낌이라든지 남편이라든지 외롭다던지 위기감이라든지 뭔가 님에게 절박한 동기가 있어야 해요.

    근데 님은 막연하기만 할뿐 막상 직장 다녀도 월급이 작아서 그만 둘 것 같아보여요.

  • 11. ㄷㄷㄷ
    '19.11.9 9:38 PM (49.196.xxx.198)

    절박함이 오히려 동기부여에 좋아요
    저 빈몸으로 쫒겨나오다 싶이(시피?) 아이 뺏기고 나왔어요.
    전공 살려 연봉 6천, 7천 받다 얼마전에 그만 두었고 다른 일 찾고 공부도 하고 있어요. 평생 하고 싶었던 것도 오늘 운이 좋아 부업하게 되었네요. 애들 잘크고 새남편도 있고 바쁘게 살아요

  • 12. ..
    '19.11.10 12:19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돈을 안 벌거나, 못 벌거나,
    돈 잘버는 남편이 돈을 안 주거나 이혼당할 위기에 처해야만
    일하러 나갈 결심이 서지요.
    왜냐면 경단녀는 나가봤자 일은 노예처럼 하고 멘탈이 탈탈 털리도록 텃세를 감당하면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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