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2살 아이키우며 어떤 도움 받으면 좀 나아질까요?
모든 집안일 비롯하여
첫째반찬 둘째 이유식 모두 제가 직접 해왔고
일주일에 2ㅡ3번 아이들 잠잘때 들어오는 신랑이 주말에 집안일 돕지만
평일에는 정말 힘이 딸림을 느끼고 늘 피곤합니다.
제가 힘든건 참을수있는데
이런 제 상태로 인해 아이들이 조금만 힘들게해도 그 투정을 받아주는 그릇이 너무 작아졌는지 폭발할것만같은 제자신이 너무 시한폭탄같아요
아이들도 어리지만 제 얼굴보고 눈치로 다 알겠죠
엄마 기분안좋구나..
애한테 버럭하고 자는모습보며 눈물훔치는건 너무 자주있는일이구요
이제 더 애 잡기전에
돈 안아끼고 도움 좀 받아보려하는데
어떤 도움을 받으면 좀 괜찮아질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시어머니같은 산후도우미가 집에있는게 참 불편했는데
어떤 사람이든 와야할까요?
1. 밀키밀키
'19.11.5 7:2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4살 애는 누가 좀 놀아주면 딱 좋죠
힌두시간 밖에도 데리고 나가고 집안에서 뭐라도 놀아주고
그럼 밤에 잠도 잘 자거든요
2살은 이유식만 안해도 편하고요
이유식은 사시거나 사람써서 만들어달라하세요2. ..
'19.11.5 7:23 PM (223.39.xxx.164)우울증약도 도움됩니다.
3. 가사도우미
'19.11.5 7:31 PM (114.129.xxx.57)주3회 반나절 가사도우미요.
와서 집 싹 치우고 집안일 해놓고가면 살만해져요.
반찬은 동네반찬집에서 몇가지 사서 먹으면 되구요.
주에 한번정도 5~6시간 아이돌보미 도움 받고 나가서 사우나하고 맛사지 받거나 멍때리며 차 마셔도 좋죠.4. 두살 터울 남아
'19.11.5 7:59 PM (1.225.xxx.83)키워봐서 남 일 같지 않아 댓글 답니다.
일단 이유식이 들인 공 대비 효율이 적어요
요즘 이유식 전문업체들이 많아서 정말 잘 만듭니다. 직접 만드는 것 보다 재료회전이 빨라서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하게 세끼 다르게 먹일 수 있어 영양측면에도 좋아요.
그리고 둘째 어린이집 보내기 싫으시면 구 마다 있는 시간제보육 필요한 시간에 예약해서 이용하세요. 둘째 반나절만 맡겨도 여유가 많아서 너그러워 지실 거예요. 비용도 너무나 저렴
첫째반찬도 배달시키면 엄마랑 같이 먹으면 좋은데
이건 옵션으로 선택 하시고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힘내세요!5. 일단
'19.11.5 8:07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좀 쉬어야죠
푹 자고
윗님 말대로 멍때리고 그런 숨쉴 여유가 조금은 있어야죠
산후도우미도 시어머니같아서 불편하셨다니
도우미 부르는게 또다른 스트레스가 될수도있겠네요
그럼 집에 과학이 낳은 이모님들은 다 있나요
음식물처리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빨래건조기
제습기
조금 숨돌리는동안 일회용변기솔바닥솔 물티슈행주등
몇달동안 주중이나 주말 아니면 일주일에 몇번 아니면 격주로 반찬 이유식 좀 시켜드시고요6. . . .
'19.11.5 9:07 PM (182.215.xxx.201)동생네 쌍둥이 키우느라 아이돌보미쌤 오시는데
아주 좋은분이셔서 도움많이받고있어요.
여러 방법들 시도해보세요. 내몸 편해야지요
주2회 가벼운 요가나 운동 나가보시는건 어때요
뭔가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요 힘내세요7. ㅁㅁ
'19.11.5 10:47 PM (49.196.xxx.51)전 외국사는 데 먹을 걸 대충 서양식으로 하니 완전 편하더라구요.
빵에 잼, 버터, 과일, 냉동야채 데치고 도시락 싸서 밖에 자주 외출하고 지냅니다. 3 &5 세 키워요. 저녁은 밥이나 빵 & 고기반찬 딱 하나 하고요. 2살 짜리도 유치원 반나절 보내시구요. 저도 항우울제 도움 받았아요. 화내고 애들 때리고 폭발하고 그랬었어요. 약먹으면 화가 안나네요.8. .....
'19.11.5 10:49 PM (125.134.xxx.181)아이돌보미
일주일에 두번정도 가사도우미
종종 반찬사먹기
이유식 가끔 사기
힘드시죠...힘들때에요
그 시기에 돈 쓰세요..그 시기가 길지 않더라구요
저도 그 시기가 어떤지 알기에... 원글님 등 토닥여드리고 싶어요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