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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고양이가 내일 수술을 합니다.

파란하늘 조회수 : 2,725
작성일 : 2019-11-04 22:30:26
잠이 안 오네요ㅜㅜ

저희집 고양이가 2~3주전부터 잠이 많아 지는것 같더니 앞발 하나가 부었더라구요. 어디 가시에 찔렸나 싶어 주말에 온 가족이 출동해서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뼈에 악성 종양이 있답니다.

소개로 처음간 병원이었는데 수의사 선생님께서 초면에 이런 말씀 드려 죄송하다며 100% 암이라고 ㅜㅜ 영상전공이라 확실히 아신다고. 엑스레이 사진은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앞발 발목쪽에 큰 종양이 보이더라구요. 다른 병원가도 결과는 같을 거라고.

내일 절단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보조기구를 해야 하냐고 여쭤보니 고양이는 앞발 발목 없는것은 보행에
전혀 지장이 없고 높은곳 타는것도 지장이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장기가 아니어서 다행이고 뒷다리가 아니어서 다행이고 다른곳에 전이되기전에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수술 날짜가 내일로 다가오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저희집은 사연있는 고양이가 세마리 있습니다. 12년 11년된 고양이이고 내일 수술하는 녀석은 생후 4개월에 왔고 저희집이 세번째집이었어요. 잘 먹고 참견 잘하던 건강한 녀석이었는데. ㅜㅜ

절단수술 잘하는거겠죠? ㅜㅜ 남은 생은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겠죠?

남편도 오전에 시간 비운다고 해서 둘이 수술 끝나는거 확인하고 출근했다 퇴근하고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아프지않고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IP : 39.118.xxx.7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9.11.4 10:33 PM (221.147.xxx.118)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맘이 복잡하겠어요
    그래도 행복한 고양이입니다.
    좋은 가족이시구요
    평안을 빕니다

  • 2. ㅠㅠ
    '19.11.4 10:34 PM (211.109.xxx.163)

    정말 그나마 장기가 아니라 천만다행이예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회복하면 훨훨 날아다닐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저는 고양이는 아니고 강아지 키우는데
    현재 님마음 알것같아요 토닥토닥해드립니다 ᆢ

  • 3. 크리스티나7
    '19.11.4 10:34 PM (121.165.xxx.46)

    우리 고양이도 꼬리에 종양이 생겨 두번이나 수술 나중엔 꼬리를 잘라서 지금 한 4센티 있어요.
    더 살찌고 물지도 않고 조금 착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겁니다. 괜찮아요.

  • 4. 크리스티나7
    '19.11.4 10:35 PM (121.165.xxx.46)

    목동하니동물병원이 잘 보셔요.

  • 5. 에구
    '19.11.4 10:35 PM (59.18.xxx.56)

    수술 잘되길 빌어요..앞발 없어도 큰 지장 없다니 수술하고 잘 살거에요.얼른 나아라 야옹아~

  • 6. 에효
    '19.11.4 10:37 PM (117.111.xxx.62)

    맘이 안좋으시겠어요 그래도 장기 아니라 앞발이어서 불행중 다행인걸지도 몰라요 친구집에 있는 냥이가 자동차사고로뒷다리 한쪽을 절단했는데 잘 지내요 기운내시고 수술 잘되고 빨리 회복되길 빌께~

  • 7. 큰 수술
    '19.11.4 10:38 PM (223.62.xxx.148)

    이네요. 수술도 무사히 마치고 고양이가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원글님께서도 본인 몸 돌보시며 고양이 간호하시고요. 대개 큰 일 치루고 나면 보호자들이 몸살이 나더군요.

  • 8. 저도
    '19.11.4 10:40 PM (118.221.xxx.214)

    일단 내일 병원엔 좀 고민해보겠다고 하시고 한두군데 더 가보셔요.
    보통 몇군데 가보고 수술 결정하시던데요.
    저도 강아지 다리 아팠을때 세군데 갔었어요.
    근데 다 결과가 달랐어요ㅠ

  • 9. 크리스티나7
    '19.11.4 10:46 PM (121.165.xxx.46)

    우리 고양이도 꼬리 종양보더니 온몸에 퍼진거같다고 피검사에 뭘 계속하자해서
    목동하니동물병원가니 엑스레이 찍어보시더니 몸은 멀쩡 피검사도 괜찮다해서 단미슬 했어요.

  • 10. ..
    '19.11.4 10:49 PM (175.211.xxx.116)

    수술 잘 받고 쾌유 기원합니다.
    걱정마셔요. 냥이를 믿으셔요 금새 잘 회복 합니다!

  • 11. 파란하늘
    '19.11.4 10:50 PM (39.118.xxx.78)

    영상 사진을 보니 발가락쪽에 완전 퍼져있더라구요,
    뼈 모양이 제대로 안 보일정도였어요.

    저희 동생네 고양이들 주치의시라 병원은 믿을만해요.
    무리한거 안 하시고 애매할때는 다른곳도 다녀오라고 하시구요.

    마음이 불안하시 자꾸 여기다 하소연을 하게 됩니다. ㅜㅜ
    그 녀석은 지금 남편옆에서 잠들었어요. 저희집 오던 첫날부터 남편을 좋아하더니 11년째 남편옆에서 잡니다. 이것도 참 신기해요. 다른 두녀석은 제 옆에서 자구요.

    수술할때 덜 아팠으면 좋겠고 깨어났을때 덜 힘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12. Hhh
    '19.11.4 10:52 PM (223.39.xxx.213) - 삭제된댓글

    의사가 설레발이 치는 느낌이 있어요.
    그것 아니라도, 병은 여러 병원 가서 진단 받아 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일단 다른 병원 내원해보시길 권합니다.

  • 13. 애들엄마들
    '19.11.4 10:56 PM (124.56.xxx.204)

    괜찮을거예요 건강하게 수술 잘 받고 회복하라고 기도할께요!!!

  • 14. 로그인
    '19.11.4 11:09 PM (1.235.xxx.77)

    앞발은 아니지만 저희 고양이가 암으로 2년간 투병중입니다. 암인지 아닌지는 씨티를 찍어봐야 정확해요.. 엑스레이로는 알 수 없습니다. 소염제로 치료될 단순 염증일 가능성은 전혀 없는건가요..? 그냥 아프니까 병명도 정확하게 모른채 아픈것 자체를 절단하는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비용적인 여유가 조금 있으시면 씨티기계가 있는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받는걸 추천드려요.. 서울이시면 백산동물병원이 고양이만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이예요.. (씨티기계 최근에 들어와서 있습니다)

  • 15. 암이
    '19.11.4 11:11 PM (39.7.xxx.200)

    그렇게 갑자기 진전되나요?
    혹시 억성종양이 아닌 양성이거나 다른 것일 수도
    다른 병원 한군데라도 가보세요
    조직검사도 해보시고요

    우리 아버지 경우 엑스레이찍고 폐엄이라고
    사진보며 설명해주던 의사가 한달 뒤 다시찍어보니
    깨끗한 사진보고 어버버 하던 생각이 나네요

  • 16. ..
    '19.11.4 11:14 PM (180.230.xxx.78)

    다리를 절단하는건데 한군데만 보고 결정하신걸까요??
    2차병원도 한번 더 가보셨으면 좋을텐데요
    검사하는거 자체가 틀리던데
    혹시모르잖아요또

  • 17. ..
    '19.11.4 11:17 PM (203.142.xxx.59)

    원글님 1차말고 2차병원도 가보신건가요? 소견서 써달라해서 2차병원도 한번가보셨음 해요. 절단이라니 ㅠ더 정확히 내외과 전문의들이 있는 2차에서도 그렇게 말한다면 수술은 그때 결정하세요 절단아닌 다른 수술이나 치료가 2차병원에서는 있을지도 모르는데 절단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심장떨리네요. 1차병원보단 수술하더라도 2차가 낫기도하구요 믿을만하다 어쩐다해도 2차병원 반의반도 검사기계나 기술등등 못따라가요 마지막으로 2차병원가보시고 그때 결정하셨음싶어요

  • 18. ..
    '19.11.4 11:51 PM (119.203.xxx.158)

    간이조직검사했나요?저희개는 절단은 아니지만 앞발 종양수술했는데 간이조직검사-수술-수술후 정밀조직검사 순으로 진행했어요. 세포분화도가 높고 모양이 안좋다고 미리 알려주셨는데 실제 악성으로 분류되는 육종이라고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공격적인 경우는 수술을 서두르기도 한다니 일단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진행하시면 추후에 마음이 좀 더 편하실거 같아요.

  • 19. 조직 검사
    '19.11.5 12:58 AM (125.184.xxx.67)

    했어요? 양성이래요 악성이래요?
    뭔 난데없이 절단수술입니까.
    더 큰 병원 가서 더 알아보세요.

  • 20. 수의사가
    '19.11.5 1:02 AM (125.184.xxx.67)

    돈 벌려고 혈안이 돼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요.
    수의사도 종양에 대해선 모를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다고 다 악성 아니에요.
    그리고 암이면 부위에 따라 항암 치료도 할
    수 있는데 절단이라니요.
    고양이가 다리에 악성 종양 생겨서 절단하는 예는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우선 수술 미루고 좀 더 알아 보세요.

  • 21. 우리 개
    '19.11.5 1:04 AM (125.184.xxx.67)

    꼬리에 단단하게 종양 생겼는데
    심지어 2차 병원 큰 병원에서 두명의
    내과 외과 전문수의사 붙어서 진료 보더니 잘라 내야 한다고 하더이다.
    다른 병원 가서 다시 조직검사 했더니
    꼬리 전체 절단은 커녕 그 부분만 도려 내면
    될 일이었어요.
    멀쩡한 꼬리 그것도 몸통 가까운 데라 위험하댔는데
    잘랐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 22. 로그인
    '19.11.5 1:13 AM (1.235.xxx.77)

    댓글 단 후에도 계속 마음이 쓰여서 들어와서 보게 되네요.. 어떤 큰 병원도 암은 영상이 아니라 조직검사로 확진하지, 엑스레이만 보고 확신하지 않아요... 꼭 조직검사라도 해보세요..! 입장 바꿔서 내가 발목에 염증 생겨서 붓고 아파서 정형외과 갔더니 엑스레이 사진만 보고 다리 절단해야 한다고 하면 바로 하진 않으시겠죠... ... 암도 종류가 여러종류이고 종양도 양성과 악성이 있어요.. 나이도 꽤 있는것 같은데 마취와 수술 회복도 힘들텐데 걱정입니다..

  • 23. 미안해사랑해
    '19.11.5 3:00 AM (180.230.xxx.78)

    절단하는것자체가 뼈를 건드는거기때문에 엄청아프대요 근데 나이도 있고 회복도 느릴거같아요
    낼 수술은 진짜 미루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강아지 슬개골탈구로 서울올라갓는데 심해서 관절고정술밖에없는데 염증생기면 다리절단해야한다고 바로 수술시켜야한다고 집이 머니까 몇일입원시키고 수술시키라고 두다리 다못걸을수도 있다고 엄청 겁줬었어요 수술하려고올라갓는데 차비도 검사비도 넘아까워서 고민햇는데 그래도 다리절단가능성이 너무 무서워서 그냥 내려왓고 지금 2년 지났는데 그냥저냥 뛰어다니고 잘걸어요
    그후 계속 검색해봣는데 엄청유명한 그병원에서 관절고정술로 수술하고 다리절단 케이스 잇는거보고 그때그냥 나온거 다행이라 생각해요
    뼈가 절단되는건데 병원 한군데만 가보셨다니 넘안타깝네요
    나중에 후회안하시게 다른 병원에서 검사한번 받아보셨음좋겠어요

  • 24. 원글이
    '19.11.5 7:03 AM (39.118.xxx.78)

    밤새 고민하고 댓글 참고해서 오늘 수술하지 않는걸로 남편과 결정했습니다. 다른 병원 가보고 그때 결정하는게 나중에 후회가 없을것 같아요. 사람도 수술은 몇군데 가보고 결정하는데 성급했다 싶었습니다.

    댓글 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결정에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꼭 후기 올리겠습니다.

  • 25. 유후
    '19.11.5 7:12 AM (118.47.xxx.226)

    병원은 꼭 여러 군데 다녀 보셔요 저도 동네 병원 대여섯 군데는 돌아다닙니다 병이 안 낫고 약이 잘 안 들으면 바로바로 옮겨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26. 수술은
    '19.11.5 8:28 AM (180.68.xxx.84)

    되도록이면 이런 수술은 되도록이면 큰 병원가서 하세요.
    혹시 조직검사는 했었나요?
    그런것도 안하고 종양이라고 단정하는건 의심스러워요.
    다른 병원 가보세요

  • 27. ㅇㅇ
    '19.11.5 12:16 PM (116.127.xxx.177)

    원글님 이해되는게.. 저는 강아지 이빨치료하러 병원가서 기왕 온 김에 종합건강검사했더니 비장종양소견이래요. 바로 2차병원 트랜스퍼해준다그러고. 저도 남편이랑 멘붕와서 바로 수술일정잡고 그랬어요. 뭔..이빨 치료하러갔는데 종양이래.. 그순간에는 멘붕이라 판단이 안되고 그저 빨리 치료해주고 낫게해주고싶죠. 근데 집으로 와서 갑자기 정신이 들더라고요.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이건 아니다. 어쨋건 추천해준 2차병원에는 갔고, 가서 수술은 미루겠다 말씀드리고 조직검사했고요 양성이라고 추적관찰해야된다는 결과듣고 왔어요. 일년 넘었는데 멀쩡하고요. 진짜 댓글님들 말씀대로 수술미루신 거 잘하셨어요. 같은결과가 나온다고해도 유명한 곳 한 두군데 더 가보시고 그때가서 결정해도 늦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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