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식의 미래.....
며칠전에 남편하고 노량진수산시장에 갔어요 구경도 하고 회도 먹고 할겸 갔는데 저녁 먹기는 시간이 이르고 해서 뭐 군것질 할거 없나 하고 둘러보니 튀김을 팔더라구요 새우랑 오징어를 먹었는데 한입 먹으니 맛이 달달해요 새우가 달달한가 하고 한입 더 먹어보니..... 튀김옷이 달아요 ㅠㅠ
살다살다 이제 튀김옷에도 설탕을 넣나 싶어서 진짜 황당했어요
요즘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다 달아지는데 이게 점점 더 달아지고 젊은 야들은 아예 그 단맛에 길들여져서 볶음 조림 그런것들 사먹는건 진짜 너무 달아요 ㅠㅠ 슬프네요
1. 단맛
'19.11.4 4:09 PM (121.176.xxx.55)저도 단맛에 예민하게 반응 하고
설탕 물엿을 요리에 쓸 일도 없어요
전 조림 볶음 음식은 안 해 먹거든요
그런데 요즘 젊은 애들 입맛이 그래요
스트레스가 많아서 인 지
달거나 맴거나 투머치 하거나
그래야 팔리니 어쩌 겠어요
우리 입맛을 고수 할 순 없죠2. 크리스티나7
'19.11.4 4:11 PM (121.165.xxx.46)성수동 유명한 족발집 갔었는데 엄청 달더라구요.
그래야 사람들이 맛있다고 느낀대요.3. 원글
'19.11.4 4:15 PM (222.110.xxx.31)아 맞아요 족발!!! 그것도 너무 달고 짜고 해서 새우젓이 필요가 없더군요..... 그런데 맛있다고 다들 난리ㅠㅠ 족발도 요즘은 한살림이나 오아시스꺼 먹네요
4. ...
'19.11.4 4:26 PM (116.127.xxx.74)프랜차이즈 청년** 즉석떡볶이 먹었다가 기겁했네요. 너무 달아요. 너무너무 달아요.
5. 김치도
'19.11.4 4:38 PM (125.184.xxx.67)설탕 많이 넣으시잖아요.
이상한데 다들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파는 시판 김치도 다 달아요.6. 달아
'19.11.4 4:56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며칠전에 삼겹살집에서 고기 다 궈먹고 남은 고기랑 야채랑 밥 볶아주는데 너무 달았어요.
으...달아~ 하면서 한두 숟가락 먹다보니 먹히긴 다 먹히대요. 희한하게..
파채도 달고 김치도 달고 거기다 밥 비벼주는 소스도 달고.
영국에 있을 때 아시안식당 가면 일식도 너무 달고 태국음식도 너무 달고 정말 단맛 밖에 안났거든요. 왜 이렇게 달게 만드나 했는데 한식도 그 모양새가 되겠어요.7. 단맛균형맞추려면
'19.11.4 5:00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짠맛도 그만큼 많이 필요.ㅠ.ㅠ
요즘 밖에서 먹는 음식들
저는 특히 비빔냉면은 너무 달고 짜서
현기증 날 정도에요.8. 아이들이
'19.11.4 8:53 PM (223.62.xxx.248)걱정이에요
급식이 있어서 편했지만 아이들이 집밥보다 매식이 입에 맞나봐요
엄마들은 집밥 먹이려고 노심초사하는데
아이들은 인스턴트에 열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