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코멘트를 아예 안하면 좋겠어요. 칭찬포함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9-11-04 09:17:12
첫인사로
미인이네
나이묻고
동안이네 어쩌구.

사실 그런것도 계속 평가받는 기분들게 하는 말이거든요
내가 평가해서 남에게 응 너 이쁜거 합격

왜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들어야할까싶고

안이쁘거나 뚱뚱하면
또 운동해라 어쩌구

외국살고있는데
외모코멘트를 아예 안해요. 서로.

이게 굉장한 해방감을 주더군요
속으로 뮈라고 생각하던지 말던지 안들리니 상관없고
되게 편안해요
뭔가 평가받는 말을 듣지않아도 된다는게요

이쁠때는 이쁘단말을 들어야할거같고
안이쁠땐 왜그러냐는 말을 듣는게 넘 스트레스지않나요
IP : 49.180.xxx.10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4 9:30 AM (49.142.xxx.116)

    저도 타인이 외모에 대해 칭찬이든 뭐든 말하지 말라고 저희 이십대딸에게도 들었어요.
    요즘 젊은 애들 사이에선
    그런게 개념인가보더라고요.

  • 2. ......
    '19.11.4 9:33 AM (121.179.xxx.151)

    너무 예민하신 거 같아요.

    예쁜사람에겐 저절로 감탄하면서
    예쁘다, 미인이네, 귀엽다하는 건
    본능아닌가요
    상대방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긍정감정까지
    통제하시려드는 거 같아요

    긍정, 부정 평가에 너무 예민하신 거 같은데
    한귀로 듣고 흘리시는 내공이 필요하실 듯

  • 3. 맞아요
    '19.11.4 9:37 AM (218.39.xxx.153)

    본능대로 다 말하고 살아요?
    저도 외모 평가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거 은근 피곤해요
    보는 사람마다 예뻐졌다하면 이것도 정신병 걸릴 일이예요

  • 4. .....
    '19.11.4 9:39 AM (121.179.xxx.151)

    218님 정신병 걸리긴요 뭘요 ㅋㅋ ㅋ

    예쁜사람들은 워낙 그런말 많이 들어봐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저 '안녕하세요?" 인사말과 동등한 거죠.ㅋㅋ

  • 5. ㅇㅇ
    '19.11.4 9:40 AM (223.39.xxx.143) - 삭제된댓글

    안하는게 예의긴 하죠

  • 6. ??
    '19.11.4 9:44 AM (211.36.xxx.58)

    외국서 외모에 대해서 말을 안한다구요?
    하던데요?

  • 7. 그럼뭐
    '19.11.4 9:44 AM (117.111.xxx.210)

    무슨말하나요 외모에대한품평보다는 관리에대해얘기하고 옷이나스타일에관한정보같은거 가볍게얘기하는거지 넘예민하신듯하네요 국제정세에대해얘기할수도없고

  • 8. ....
    '19.11.4 9:45 AM (125.180.xxx.185)

    이쁘다는 소리 듣고 정신병 걸릴 일이...나이 먹고도 들으면 거의 좋아하죠. 정우성도 아직까지도 잘생겼다는 말 질리지않는다잖아요.

  • 9. 그럼
    '19.11.4 9:45 AM (58.127.xxx.156)

    여러명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여러명의 남자가 한 명 정도 눈에 띄는 여자보고
    미인이다, 이쁘시다 이런 말을 대놓고 하고 드러난 한 여자를 노골적으로 칭찬해서
    다른 대여섯명의 여자들이 쎄 해지는 경우
    남자들이 주책맞은 걸까요?
    저런 경우를 가끔 봤어요 ㅎ

  • 10. 동감요
    '19.11.4 9:48 AM (121.163.xxx.115) - 삭제된댓글

    예의상 외모 칭찬도 많이 하는데 듣기 싫어요.
    바보 아닌이상 빈말인지 아닌지도 모를까요
    놀림받는 느낌 들어요

  • 11. 음..
    '19.11.4 9:55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외모코멘트 안한다구요???

    세상에나 모르는 사람이 길거리 지나가면서도 하고
    휘파람불고 나너 사귀고 싶다~라고 대놓고 말하고
    진짜 상상도 못할 말을 하던데요.

    미국사는 울언니 애들학교 봉사활동하러 가면
    애들 친구가 울언니도 보고 외모평가 합니다.
    니네 엄마 멋진다. 핫하다. 이쁘다.
    난리도 아니예요. 초딩들인데도

  • 12. ........
    '19.11.4 9:57 AM (121.179.xxx.151)

    좋은 게 좋은거라고
    나이들 수록 외모 칭찬 들으면
    더 기분좋지 않던가요?

    매일매일 습관적으로 듣는사람들도
    질리지가 않는 소리가 예쁘시단 말이라는 거.....

  • 13. 음..
    '19.11.4 10:00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해외에서 쇼핑몰이나 길거리 다니다보면 모르는 여자들이
    옷이 이쁘다 어디서 샀냐
    가방 이쁘다 어디서샀냐
    머리가 어떠하다 저떠하다
    얼마나 외모로 말걸고 하는것이 많은데요

  • 14. 저도
    '19.11.4 10:01 A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제가 먼저 나서서 일절 외모 얘기는 안해요
    오늘 ㅇㅇ 너무 잘어울리네요 머리 자르셨네요 기타 등등
    인삿말로 외모 얘기 많이 하는데 저는 안하거든요
    그런데 무슨 옷을 입었는지 머리를 잘랐는지
    꼭 칭찬이나 코맨트를 해주는 것이 예의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긴 해요
    저에게 외양을 칭찬하거나 바뀐 거 아는척하면 불편하다고 말했더니 너 참 특이하다..라는 소릴 들었어요
    암튼 저는 그런 코멘트 싫더라구요
    외모 칭찬 좋아하는 관종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알았으면 해요

  • 15. ㅇㅇ
    '19.11.4 10:03 AM (110.70.xxx.152)

    저도 절대 안해요.
    멍청할 수록 그런 말 잘 하는 거 같아요.

    오랜만에 보면
    부었네 살쪘네 어디 아프냐 등등
    진짜 ㅂㅅ 인증이죠.

  • 16. 동감
    '19.11.4 10:04 AM (223.38.xxx.139)

    예쁘단 말도 평가죠.
    저도 그런 말 안하면 좋겠어요.
    외모 언급 빼면 할말이 없는지. 동안이란 말도요.
    우리 엄마랑 같은 말 하는 분이 몇분 계시네요.
    아무리 설명해도 칭찬은 얼평이 아니라고 우기시더군요.
    본인친구 날씬하다는 말에 스트레스 받는거 아시면서도.

    남이 내게 점수처럼 내려주는 말을 들으면 전 이상해요.
    내가 날씬하고 이쁘고 이런 말들을 내 면전에서 내 앞에서 나누는게 불편한건 내가 예민한건가.
    좋던 실던 타인에 대한 평가라는걸 멈추는게 예의라는것을 사람들이 아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 17. Dar
    '19.11.4 10:21 AM (14.0.xxx.64)

    외국인데 예쁘다는 말 진짜 많이듣는데요. 동양에서 살때도 여러 서양국가에서 살때도 그랬고. 나이 얘기해주면 우와 진짜 어려보인다

  • 18. 맞아요
    '19.11.4 10:35 AM (222.234.xxx.130)

    좋은거든 아니든 타인을 평가하는 거잖아요
    좋지않아요

  • 19. 절대동감
    '19.11.4 10:55 AM (219.92.xxx.61)

    해외사는데 외모이야기는 가장 큰 실례중의 하나예요.
    그사람이 여자건 남자건 얼굴이 잘생겼던지 못생겼던지 나이가 들었건 젊었건 키가크던지 작던지 몸이 뚱뚱하건 말랐건 피부색은 말할것도 없고요. 그런 단어가 안들어가게 말하는게 기본입니다.

  • 20.
    '19.11.4 11:06 AM (49.180.xxx.101)

    둘이 다니는데
    한쪽에게 계속.이쁘다하면
    다른한쪽은 괜시리 민망해지죠
    좋은말이어도
    여럿이 있을때 한사람만 외모가 좋다 어떻다하면
    다른사람들은 순간 비교당하는기분들죠.
    자기들끼리있을때 뭔 얘기하든말든
    친하지도않은 당사자 면전에
    넌 말랐다 넌 어디가 어떴다 상품평하는것도아니구

    제가 뚱뚱한사람 옆에 같이다닌적있는데
    하루종일 한국동네노인들 살쪘다고 인사할때마 하더라고요. ㅎㅎ 정신적폭력아닌가요
    열명어른만나면 열번듣는거에요

    반대로 이뻐도 계속듣는거 그냥그래요
    화장하면 이쁜대접 받고
    안하면 아무소리안들으면
    자꾸 그대접에 그소리 들어야합격인거같고
    그렇다는거죠,

    심사위원처럼 묻지도않았는데
    자기가 평가해주는사람도 많음.

    그게 전 여자들이 외모컴플렉스나 다이어트
    성형등을 더 하고싶게하고
    자존감떨어지게하는 요인중하나라고 생각해요

  • 21. ㅇㅇ
    '19.11.4 11:24 AM (125.129.xxx.246)

    저도 싫어요
    현실적으로 외모에 너무 신경 안쓰는 것도 안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사회생활에
    그러건말건

    외모에 관한 언급은 아예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저도 외모얘기 일절 안해요

  • 22. ㅇㅇ
    '19.11.4 11:25 AM (125.129.xxx.246)

    패션센스 칭찬 정도는 합니다 옷 예쁘다 가방 예쁘다 이정도요

  • 23. ㅇㅇ
    '19.11.4 12:20 PM (42.29.xxx.102)

    외국도 무식한 사람들은 외모 얘기 엄청 하죠
    ㅡㅡ
    원글님 글 다 공감

  • 24.
    '19.11.4 12:49 PM (119.69.xxx.63)

    공감합니다.

  • 25. 매너
    '19.11.4 12:51 PM (115.143.xxx.140)

    머리 예쁘다 가방 예쁘다 옷 예쁘다 넥타이 예쁘다.. 이건 좋죠.

    문제는 타고난 몸을 갖고 얘기하니까 그게 나쁘다는 거죠

  • 26. 아니예요
    '19.11.4 12:54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패션센스 칭찬은 좋다구요?
    그게 싫은 사람도 있다니까 그러시네요
    타고난 몸이든 패션 센스든
    외모에 대한 코멘트는 웬만하면 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27. ..
    '19.11.4 2:16 PM (59.0.xxx.7)

    외모에 관한 코멘트는 의도치않게 상처를 준다는걸 알았어요..
    보통 선생님들이나 어른들이 습관처럼 하는 말..엄마가 이쁜 옷 사줬네?
    아유 피부도 곱다~사실 좋은 뜻의말인데 듣는 아이는 앞으로도 게속 이뻐야 할거 같고
    옆에 혹시 친구라도 있으면 아직 어려서 상처도 받는대요..
    다음에 만날때 그 친구애를 칭찬해줬더니 이번엔 칭찬들었던 아이가 샘내구요..
    우리 아이들세대부터는 외모를 떠나서 인간적인 유대감에 관심두고 대화도
    좀더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해요

  • 28. ㅇㅇ
    '19.11.4 4:46 PM (210.218.xxx.3)

    저도 완전 동감이요.
    저는 보는 사람마다 왜케 말랐냐고 하는데
    정말 듣기 싫네요.

    왜 이렇게 사람 외모평가를 해대는지.
    당하는 사람 엄청 스트레스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4372 미래 장모 시모 장난아닐듯 ... 2019/11/04 1,613
1004371 고민정 대변인 인스타그램 6 ... 2019/11/04 2,960
1004370 맞벌이 2인가족 분들 1년 쌀소비량 어떻게 되세요? 5 ... 2019/11/04 1,864
1004369 5살6살 정도에 해외에 1~2년 나가게 되었어요 8 dd 2019/11/04 1,196
1004368 황교안- 뭘 뜸 들이고 있나? 6 꺾은붓 2019/11/04 930
1004367 사윗감이 집에 인사온다는데... 18 마나 2019/11/04 8,684
1004366 거울 하나 더 들고 옆모습 체크 매일하고있어요. 추천드려요 3 ........ 2019/11/04 1,988
1004365 이 분들 정말 고맙네요 52 기레기넘들에.. 2019/11/04 5,117
1004364 터키여행, 사기주의!!!! 28 터키여행 2019/11/04 7,272
1004363 바이럴마케팅에 목숨거는 이유를 알겠어요. 2 2019/11/04 1,427
1004362 어제 아빠 송가인 콘서트 보내드렸단 딸인데요 16 .. 2019/11/04 5,785
1004361 전세대출~ 3 커피향기 2019/11/04 876
1004360 냉장고 김치냉장고 고민입니다 2 sima 2019/11/04 1,033
1004359 군인권센터 "박근혜 청와대, '계엄령 문건' 관여 추.. 17 처벌하라. 2019/11/04 1,277
1004358 일산정신과추천해주세요 1 ... 2019/11/04 1,546
1004357 나는 공지영이 창피하다 58 .... 2019/11/04 3,748
1004356 머리숱 적고 가는모발 17 가는머리 2019/11/04 3,759
1004355 잠옷 뭐 입으세요? 2 친구 2019/11/04 1,703
1004354 손정의 - 울고싶을 정도로 갈망했던 일본 국적 14 doubt 2019/11/04 3,586
1004353 아이들이 수두에 걸렸는데요 2 전염 2019/11/04 628
1004352 줄넘기 천번씩 몇달 꾸준히 하면 키 클까요(중1) 17 줄넘기 2019/11/04 2,892
1004351 속보-감 따고 골프공 줍게한 건 사실이나 감 따는건 공관병 업무.. 22 갑질박찬주 2019/11/04 3,399
1004350 밍크 좀 안다는분은 메일 밍크가 낫다네요 23 모피 2019/11/04 4,089
1004349 광대뼈 적당히 나온 얼굴이 장점이 있었군요. 17 ..... 2019/11/04 5,621
1004348 박찬주 기자회견 때문에 미친듯이 웃고 있어요. 12 ........ 2019/11/04 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