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수술하시는데 이후 식사 문제요

[ㅁㅁ]

어머님이 방광이 빠져서 수술 예정이세요
수술 후 3일 후 제가 아이들 데리고 외국에 오래 나갈 예정이구요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시고 방광 수술 후 무거운거 못들고 하셔서
식사가 문제에요. 아버님은 연세가 더 많으시지요

남편은 직접적으로 저한테 말은 못하는데 반찬이나 국이 걱정인가봐요

솔직히 제가 한국에 있었으면 겨울이니 곰탕이나 좀 끓여다 드리려 했는데 수술 후 퇴원 준비도 바쁘고 (제가 병원엔 항상 함께 갑니다)외국가느라 준비도 해야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입니다
사실 사골이 한두시간에 둑딱 되는것도 아니라서요

사실 직장 생활을 오래하고 아이 케어는 친정 도움을 받아서 반찬이나 요리가 서투른건 사실이구요

그냥 모른척 하고 외국에 가긴 죄송스럽고
저도 출국준비 하느라 바쁜데 곰탕이나 육개장 끓여 (한참 드실 대용량)
보내드리긴 제가 출국 바로 앞이라 힘들 것 같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네요 지혜 좀 나눠 주세요

[ㅇㅇ]

인터넷 반찬배달 이용하세요. 매주 반찬 국 바꿔서 가능하고 외국에서도 주문가능하고요.
환자식도 있고 임신부용도 있고 아주 다양해요. 기간설정도 되고요.
검색해보시면 업체많아요.

[요즘]

괜찮은 반찬가게 찾으셔서 당분간 드실거 넣어드리고
해외에 나가서는 거기 전화번호 가져가셔서 전화로 주문해뒀다가 남편편에 보내면 될것 같은데요~

[요즘]

곰탕육개장 인터넷 배달되는곳 천지에요.
냉동상태로 배달되니 냉동실 넣어뒀다 1인분씩 데워드시기 편해요. 한달치 배달시켜드리고 밑반찬은 주말에 남편더러 반찬가게서 사서 갖다드리라 하세요.
예전에나 이런게 고민이죠..

[배달]

배달 시키시고 간병인 반나절

[그냥]

어머님 수술하시고 3일후에 외국에 나가시는거면..사실 성의를 생각하면 하루는 날새서라도 곰국 끓이고 반찬 준비해서 곰국은 소분해서 얼려서 가져다드릴것 같아요. 하지만..음식이 서툴다니 효율성을 생각하면 신선설렁탕같은 팩 된 제품을 몇개사서 넣어드리고 일주일에 2번정도 파출부를 쓰게하는것도 방법이지요. 어른들은 반찬가게 싫어하니 남편통해 집안일등의 청소랑 음식할사람 불러드리면 될것같아요.

[도우미]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도우미를]

도우미를 불러 드리는게 제일 나아요~~
인터넷으로 장을 보셔서, 식재료 배달을 시집으로 아예 보내고.
시간 맞춰서 도우미 아주머니 가시라 하고 식단이나 레시피 핸드폰으로 보내서 사골도 끓이고 집안일도 해달라고 하세요.
남편분이 퇴근후에 가셔서 그 이외에 이것저것 챙겨 드리라하고요.
원글님은 신경 쓰시고 시간맞춰 여기저기 전화몇통 하면 됩니다.
도우미가 도착하면 원글님께 전화해달라 하시고요~
원격으로 이거저거 부탁하심 되죠.
그 정도는 하실수있잖아요?
상황이 이렇다 바쁘다 못한다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할수 있는 선에서 성의를 보이는게 중요하죠.

[저도]

도우미요.
수술 직후 한두달 몸조리가 중요하잖아요.

[홍이]

곰탕은 일도 아니에요
파는데 천지에요
반찬도 잘하는데 들려서 쟁여놓고
맘편히 다녀오세요

[,,,]

요즘은 정육점에서도 끓여 파는곳 많아요.
정육점 문 밖에다 솥 걸어 놓고 끓여요.
그런곳에서 사다가 냉동해 놓으세요.

[토끼엄마]

저는 혼자 계신 아버지께 대한항공 납품 브랜드라는 다하* 곰탕 시켜드려요. 팩이라서 상온보관되고 얼린 것보다 데워드시기도 편하고 우유처럼 뽀얗고 진해요. 큰 팩 작은 팩 있는데 큰팩이 가성비 훨 좋고 본사 판매몰에서 세일도 자주 해요. 곰탕은 이거 추천하고 반찬은 인터넷에서 평 좋은 데꺼라 가끔 시켜드리면 되고요. 혹시 두 분다 몸 안좋으시면 단기로 한 두달 요양원 입소나 일주일에 한 두번씩 반찬도우미분 오셔서 반찬해주고 국 같은 거 끓여주시고 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