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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아이한테 화를 안 내요.

.. 조회수 : 5,079
작성일 : 2019-11-02 19:45:17
떼쓰고 징징거려도 조근조근 들어주거나
웃고 그래그래 다정하게...
그에 반해 저는 야단도 치고 화도 내고...
남편은 바빠서 저녁에나 잠깐 보거나
애자면 올때도 많고..
애기때부터 늘 제가 주양육자로 저랑 붙어지내는데
아빠가 애한테 늘 한결같으니
아이도 아빠를 좋아해요
근데 혼내는건 제담당인데
아이가 크면 저 미워할까요?
저한테 혼나면 아빠한테 쪼르르..
그러다가 또 저 눈치보면서 저한테 오긴 하지만요


IP : 180.66.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 7:46 PM (222.237.xxx.88)

    그래도 엄마가 최고에요.

  • 2. 엄마가
    '19.11.2 7:51 PM (211.193.xxx.134)

    항상 최고 아닙니다

    좋은 엄마가 최고죠

  • 3.
    '19.11.2 7:52 PM (210.99.xxx.244)

    저희가 그랬어요ㅠ 저는 악다구니치고 매도 들고 아빠가 뭐낙 오케이맨이고 애들앞에서 싫은 소리전혀 안하고 그러니 제가 상대적으로 나쁜역했어요. 계모처럼ㅠ 그린데 지금 대1 고1인데 애들이 제생각을 더하고 어려운일있음 저한테와요. 절 통해 아빠한테 얘기하려고해요ㅋ 산전수전 다겪은 제가 더편한지

  • 4. . .
    '19.11.2 7:55 PM (116.36.xxx.130)

    부모중 한명은 악역담당 해야되요.
    버릇없는 애 만들면 안되니까요,

  • 5. ..
    '19.11.2 7:56 PM (211.36.xxx.15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기 감정 따라 화내고 야단 친 게 아니라 그럴만한 일에 그랬다면 자식들은 엄마를 싫어할수가 없어요. 자기 감정 따라 히스테리 부린 엄마도 완전히 싫어할수만은 없어 힘든 어른들도 많잖아요.

  • 6. 교육
    '19.11.2 7:57 PM (183.99.xxx.80)

    교육의효과는 화내는것보다 : 조곤조곤 설명해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잘못을 하면 화부터내는 엄마를 좋아할순 없겠죠~
    지금은 어린애라서 받고있겠지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반항을 하지않을까요~

  • 7.
    '19.11.2 7:59 PM (180.66.xxx.74)

    맞아요 버릇없는 아이될까봐 혼내죠
    징징거릴땐 저도 욱하고요
    아이선생님께 지적사항 들으면 주말내내
    아이한테 얘기해서 고치고 그랬네요..

  • 8. ...
    '19.11.2 8:09 PM (175.113.xxx.252)

    저희 아버지도 저 키울때 한번도 화를 내신 기억이 없어요.. 저희집도 엄마가 그역할을 대신했던것 같아요 제가 징징거리거나 그러면... 그래도 전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았어요..

  • 9.
    '19.11.2 8:18 PM (218.153.xxx.134)

    남편이 악역을 절대 안 맡으려하니 엄마가 그 역할을 맡는 수 밖에요. 무조건 다 니 말대로 해주마가 부모 역할은 아니잖아요.

  • 10. ?
    '19.11.2 8:2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잘 하고 계십니다.
    한사람은 보듬어 줘야 해요.

  • 11. ....
    '19.11.2 8:22 PM (118.176.xxx.140)

    화 내는 사람이 악역 맡는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화 안내고 징징거림이나
    떼 쓰는거 조곤조곤 들어주고
    다정하게 받아주는게
    화내는것보다 훨씬 더 힘든일이에요

  • 12. ....
    '19.11.2 8:24 PM (118.176.xxx.140)

    그래그래 하면
    방관하는게 쉬운거죠

  • 13. ㅋㅋ
    '19.11.2 9:39 PM (110.70.xxx.49)

    7살 아이 아빠가 잔소리를 안해서 아빠가 더 좋다고 하더니 어느날 아빠 잔소리 당하고 와서 아빠가 원래 그런 성격이었던게 아니라 내가 하는걸 안보고 있어서 잔소리를 안하는거였어 라고 말한 이후로 엄마아빠 비교 끝났어요 ㅎㅎㅎ
    보는 시간 적은 배우자는 그만큼 책임감도 덜하고 좋게만 대해주려고 해요 같은거 10번 당하는 엄마는 당연히 열받지만 1번 당하는 아빠는 좋게 말할수 있는거 당연해요 ㅎㅎ

  • 14.
    '19.11.2 10:02 PM (211.36.xxx.61)

    학교다닐때도 옳고그름 확실한
    선생님들이 인기많았지
    무조건 허허 하는 샘들은 결국
    기억에 없어요.
    애들도 옳고그름 알거든요.

  • 15. ㅎㅎㅎ
    '19.11.2 10:07 PM (218.153.xxx.134)

    맞아요. 가끔만 보면 그냥 예뻐만 하면 되죠. 책임은 없고요.
    아이의 생활 전반을 살피고 책임져야하는 입장에선 오냐오냐만 할 수 없고요.
    아빠가 그 가끔만 보며 예뻐하는 역할이라는 게 비극.

  • 16. ...
    '19.11.2 11:48 PM (218.156.xxx.139) - 삭제된댓글

    저희집이 그래요.
    애초에 남편 성정이 그렇기도 하지만 저가 요구했어요.
    엄마나 좋으나 싫으나 딱 붙어 있으니 괜찮지만
    아빠가 혼내는건 오래 기억하더라, 그러니 좋은 아빠
    역할을 해다오, 내가 혼냈을때 아이가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다오 했어요.
    워낙 따뜻하고 보드라운 사람이라 잘 하더라구요.
    사춘기 심하게 할 때 딱 한번 호되게 혼냈구요.
    지금 대학 졸업반인데 아빠, 엄마에게 잘합니다.
    딱히 다른집 딸처럼 살갑게 굴고 그러진 않지만
    자잘한 신경 안쓰이게 하고 작은거라도 항상 부모와
    의논하고 그렇게 자랐어요.
    무작정 예뻐하는게 아니고 아이와 눈 맞추며 다정하게
    대해주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17. 기본
    '19.11.3 4:5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만 해도 다 알아요.
    엄마가 나 잘되라고 그러는거.
    애증이 섞이몃 그 어떤것도 상대가 안됨.
    엄마가 그래서 원망도 듣지만 사랑도 더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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