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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빠가 사랑은 엄청나게 줬지만 제 성적에 넘 민감했어요

넝쿨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19-11-01 11:51:20
제가 어릴때 우리동네 신동이었고
아마 그래서 그렇게 예뻐하고 그렇게 기대를 걸었나봐요.
고등학교때까지도 야자하면 매일 차로 데리러 오고 생선발라줄만큼 사랑을 퍼줬지만 반대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너무너무 실망한 티가 역력했어요.

제가 왜 이렇게 애를 잡나 왜 공부를 못하면 이아이가 불행해질거 같고 내 인생이 의미가 없을거 같나 생각하면 늘 아빠가 떠올라요. 엄마보다 더 중요한 존재였는데 그 실망하는 모습 ㅜㅜ
IP : 175.223.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대가
    '19.11.1 11:57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큰만큼 실망도 큰거죠. 세상 모든 게 그래요. 부모 자식 사이도 그런거죠.

  • 2. 기대가
    '19.11.1 11:58 AM (125.177.xxx.106)

    큰만큼 실망도 큰거죠. 세상 모든 게 그래요. 부모 자식 사이도 그런거죠.
    아버지의 딸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너무너무 컸나보네요.

  • 3. 부모가
    '19.11.1 11:58 AM (180.226.xxx.59)

    미숙해서 그래요
    모든 인간이 미성숙합니다
    원글님은 그걸 아셨으니
    훗날 자녀에게 그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세요

  • 4. wii
    '19.11.1 11:58 A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어머니의 사랑과 달리 보통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이 있다는 느낌이 있죠.
    그런데 의외로 공부에 대한 기대를 놓은 동생에 대해서는 아예 공부는 언터처블. 그 정도면 됐다 쏘쿨하게 대하니까 더 열받음.
    근데 커서 보니까 보통 큰 애에게 기대가 많고 그만큼 질타도 많고 작은 애는 상대적으로 그래 그래 그만하면 됐다. 관대함.

  • 5. wii
    '19.11.1 12:00 P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어머니의 사랑과 달리 보통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이 있다는 느낌이 있죠.
    그런데 의외로 공부에 대한 기대를 놓은 동생에 대해서는 아예 공부는 언터처블. 그 정도면 됐다 쏘쿨하게 대하니까 더 열받음.
    큰 애에게 기대가 많고 그만큼 질타도 많고 작은 애는 상대적으로 그래 그래 그만하면 됐다. 관대한 거였구나. 커서는 이해가 됩니다.
    질타는 많았지만 공부나 숙제 모든 것에 많이 관여하시고 신경은 엄청 쓰셨다는 건 알겠어요. 그게 다 성숙한 사랑은 아니었지만 아버지도 아빠는 처음 해보는 거였을 테니까요.

  • 6. 궁금
    '19.11.1 12:05 PM (223.62.xxx.160)

    그래서 아빠가 만족할 만한 결과는 이루어내셨나요?

  • 7. .....
    '19.11.1 12:13 PM (118.176.xxx.140)

    공부를 못하면 이아이가 불행해질거 같고

    진짜 속마음은 이거 아니잖아요
    아이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못 느끼니 잡는거죠

  • 8. ..
    '19.11.1 12:31 PM (223.39.xxx.128)

    세상에 완벽한 사람없어요.
    그냥 미성숙한 사람일뿐이죠.

    사랑하는 거랑 별개로 아이 성적으로 실망할수도 있고
    사람에따라 그걸로 인생의 버팀목으로 삼고 사는 사람도 있고 ..다 그런거죠.

    어머니나 아버지나 별 차이 없어요
    그냥 사람차이죠

  • 9. 그냥 똑똑한
    '19.11.1 2:03 PM (119.198.xxx.59)

    정도가 아니라
    신동이라면
    욕심 없던 부모도 자식한테 욕심 생길거 같아요 ㅜ

    다 같은 연약한 인간이었다는걸 받아들여야죠.
    내 부모역시 그렇다는게 마음으론 안받아들여져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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