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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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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그만 좀 배고파”

ㅎㅇ 조회수 : 9,121
작성일 : 2019-10-30 23:10:13
요 대사 너무 슬퍼서
갑자기 폭풍 눈물 흘렸네요.
대사 한 줄로 동백이 엄마 상황과 마음이 다 이해됐어요.
일곱살 아들 키우고 있어서 더 마음을 후벼파네요.
아이가 요즘 너무 잘 먹어서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줄 게 없으면 그 상황이 너무 막막하고 고통스러울 거 같아요.
대사 하나로 배경 설명 다 하는 작가님 천재!
IP : 122.34.xxx.1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10.30 11:14 PM (112.150.xxx.194)

    ㅠㅠ
    저도 그 대사에서 눈물 빵 터졌어요.
    수돗물 먹이는중이었나요?
    그만좀 배고파.ㅜㅜ

  • 2. 19년전
    '19.10.30 11:14 PM (61.255.xxx.77)

    돌쟁이 아들 우유먹는데 우유 살돈이 없어서
    우유에 물타서 먹이곤 했었어요..
    그 생각나서 저도 마음이 아팠네요..

  • 3.
    '19.10.30 11:19 PM (210.99.xxx.244)

    노숙자신세였던거같아요 공중 화장실 에서 옆에 보따리도ㅠ 어쩔수없었던 헤어짐이였던듯

  • 4. ㅡㅡ
    '19.10.30 11:23 PM (112.150.xxx.194)

    동백엄마 대사중에. 그 고아원 원장 사람 참 좋아보이더니 개년이었어. 이런말 있었는데.
    사정상. 그래도 사람 좋아보이는 원장 있는데로 지켜보다 보냈나봐요.

  • 5. 앞뒤가 좀
    '19.10.30 11:48 PM (1.238.xxx.39)

    작가 필력 좋고 몰입도 높은건 인정하는데 다소 앞뒤가 안 맞아요.
    지난번 버릴때는 둘다 예쁜 원피스 입고 있었고 깔끔했는데.
    특히 동백인 동백꽃 원피스 입고 있었거든요.
    오늘 보니 쌩노숙자라서 굶다 버린 설정...
    이러나저러나 제일 이해불가햐 캐릭터 동백 친모..
    오늘 용식에게 자기딸 걱정해서 하는 말이지만 거슬렸음.
    노규태부터 온갖 극혐캐릭터들이 다 이해가 가는데
    유독 친모만은 좀 그래요..

  • 6.
    '19.10.30 11:57 PM (210.99.xxx.244)

    원피스는 혹시 동백이 기억아닐까요? 동백이는 엄마가 버렸다고 기억하잖아요. 나중에 다 나올껄요 저런 필력에 그런 실수는 안할듯

  • 7. 그렇죠.
    '19.10.31 12:01 AM (112.150.xxx.194)

    앞뒤없이 그런 원피스 입은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을거에요.

  • 8. 저도
    '19.10.31 12:43 AM (175.223.xxx.82)

    그 한 마디로 동백엄마를 이해 .

  • 9. 동백이 데리고
    '19.10.31 1:35 AM (118.32.xxx.60)

    어디 식모살이 들어갈수 없으니깐 고아원에 맡기고 남에집 들어가서 일했을꺼 같아요.

  • 10. 저는
    '19.10.31 1:35 AM (223.38.xxx.178)

    동백맘 캐릭터 공감 안되는게요.
    폭력.살인마 남편에게서 떼어놓는게 아니라면
    죽어도 같이 굶어죽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밥 먹이려고 고아원에 버린거면
    훨씬전에 찾으러 왔어야죠.
    계속 노숙자였을리는 없잖아요.
    어린애도 없이 홀몸으로 남의집 살이라도 했을텐데요.
    어느집에 몇십년동안 감금당했거나 징역살았다면 또 몰라두요.

  • 11.
    '19.10.31 2:03 AM (210.99.xxx.244)

    엄마의 사정이 나오겠죠 요즘 어딜 계속 가던데 이유도 나오면서 향미가 저런사연이 있을줄 누가알았겠어요. 그져 닳고단 돈밝히는 여자인줄 알다가

  • 12. ....
    '19.10.31 8:51 PM (218.150.xxx.126)

    빚에 쫒겨 길에서 자고 공중화장실에서 씻기고 밥도 굶는 상황이면
    고아원에 버린게 아니고 맡긴거죠
    벼랑끝에 온가족 동반자살하는 기사보면 애들은 고아원이라도 보내지...싶잖아요
    그래도 마지막이니 고운옷 입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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