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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솔직히 말하는게 좋겠죠?

ㅠㅠ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9-10-29 12:15:56
친정이 너무 못살아서 고등부터 장학금받고 다녔고 대학도 돈벌면서 야간대학나왔습니다

저는 이런 저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이 어릴적 만난 아이친구엄마가 어느 학교나왔냐고 너무 집요하게 물어봐서 야간대학나왔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때부터 약간의 무시가 시작된건지
제 자격지심으로 그렇게 느끼게 된건지
결국 그 아이 친구엄마랑 사이가 소원해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과거를 아는 친구들이 너무 편안합니다
제가 잘난체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제가 자격지심이 들때도 친구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돼서 좋구여

그 이후 사람을 만나면
저는 저의 학력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야간대학졸업자라는 것을 이야기하지도 않을뿐더러 학력에 관한 이야기 하는걸 피합니다

6년전 만난 아이친구엄마랑 너무 너무 친합니다
사람이 한결같고 진국입니다

그 분이 만난지 얼마안돼서 저에게 학력을 물어보셨는데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네요

그런데 이제와서 학력이야기하면 속은 기분이 들까요?

저도 그분께 숨긴건 아닌데
말을 안함으로서 숨긴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처음엔 잘 보이고 싶어서 이야기 안했는데
갈수록 저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 그 분께 너무 죄송해요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하면 서운할까요
IP : 223.62.xxx.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9 12:18 PM (59.15.xxx.61)

    야간을 밝힐 이유가 있나요?

  • 2. ~~
    '19.10.29 12:20 PM (223.62.xxx.83)

    그분이 고등학교까지 나오셨는데
    대학나온 저를 너무 좋게보시는거 같아서요

    그냥 종이한장 차이일뿐인데 ㅠㅠ

  • 3. ㅠㅠ
    '19.10.29 12:21 PM (223.62.xxx.83)

    저를 너무 똑똑하게 생각하세요
    ㅠㅠ
    제가 볼땐 그분이 저보다 일머리도 좋고 암기력도 좋아서 저도 칭찬 많이 해드리는데
    갑자기 제가 그 분의 자존감에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 4. ㅇㅇ
    '19.10.29 12:23 P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어릴적 친구였다는 그 여자사람?
    사람이란 호칭도 아깝지만 욕쓰며 살지 않기로 제가 결심을 한지라 ㅜㅜ
    그 사람 정말 부모가 가르치고 입히고 먹인게 아까운 여자라는 생각이드네요.
    원글님 열심히 살아온거고 남한테 해끼치며 살아온거 아닌데 뭐가 문제세요?그런 여자한명 만난거 대수롭지 않아요.
    그냥 나는 이렇게 저렇게 살았어 라고 말하면 되지않을까요?
    싫다하면 나도 어쩔필요 없는거구요.
    한결같은 친구고 진국이라면 너 참 힘든시절 잘견디었구나 그러겠죠.
    친구라면 서운할게 없어요.

  • 5.
    '19.10.29 12:25 PM (39.119.xxx.49)

    원글님이 스스로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큰애 친구 엄마랑 6-7년 된 사이인데 (절친) 그 엄마 학력 모릅니다.
    그 엄마도 제 학력 정확히는 모르죠. 다만 이야기 중에 공대여자라고 해서 공대 나온 것만 알아요.
    그리고 야간대가 왜 문제가 되는 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 때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신 것 아닌가요?
    그냥 본인 편하신 대로 상황되면 밝히시거나(?) 그냥 묻어두거나 하세요.
    저는 친구라고 꼭 나를 다 알려야한다 생각하지 않아서 말 잘 안하거든요.

  • 6. 오잉
    '19.10.29 12:57 PM (117.111.xxx.179)

    특이하네요.
    애가 중학생이라 유치원때부터 만난 아이친구 엄마들 십년 다 되어가는데 학벌 물어본적 한번도 없어요.
    말하다보면 어느대학....무슨과..나왔다 말하기도 하고....안하기도 하구요.
    그냥 같이 보내는 시간이 오래되니 자연스럽게 알게되긴하네요.

  • 7. 앞으론
    '19.10.29 1:21 PM (1.231.xxx.157)

    학력 밝히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모를까...

  • 8. 솔직히 말하면
    '19.10.29 1:52 PM (123.254.xxx.145)

    학벌뿐 아니라 가난한 가정환경도 본인이 당당하게 생각하고 처신하면 무시하는 마음 안들어요.
    그것 때문에 무시하는 인간이라면 어차피 오래 가지도 않을 뿐더러 아예 상종하지도 말아야죠.
    그런데 관계 틀어진 엄마가 학교를 집요하게 물어봤다면 님이 처음부터 당당하게 말하지 않은 거네요.
    그러니 집요하게 물어봤겠죠. 원글님이 부끄럽게 생각 안한다면서 왜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나요?
    남의 학벌 집요하게 물어보는 그 여자도 정상은 아니지만 님이 당당했다면 관계가 좀 달라졌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지금 만나는 엄마도 처음에 학력 물어볼 때 대답안했으니 숨긴 것 맞는데 왜 아니라는 거죠?
    저는 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안다녀봐서 야간대학 나온 사람 보면 대단해 보여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한 부지런한 사람이잖아요. 양향자 같은 분도 있죠. 저 그분 정말 존경해요.
    원글님의 자녀를 위해서도 야간대를 부끄럽게(본인은 아니라지만) 생각마시고 당당해지세요.
    자녀가 공부 안하면 엄마는 고등학교때부터 장학금 받았고 대학도 내가 벌어다녔다고 큰소리도 치시고요.

  • 9. 윗글에 이어
    '19.10.29 2:04 PM (123.254.xxx.145)

    처음부터 학교 밝히라는게 아니라 물어보면 당당히 말하라는 거였어요.
    그런데 출신학교 집요하게 물어보는 사람은 한 번도 못봤는데...

  • 10. 넬라
    '19.10.29 2:33 PM (103.229.xxx.4)

    6년전 만난 그 분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이제와서 들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 듣고 실망할 사람이라면 애초에 괜찮은 사람이 아나에요.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잡고 이야기하지 말고 기회가 오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세요. 사실 뭐 그 정도가 속인것도 아니고..심각할거 없어요

  • 11. ..
    '19.10.29 2:41 P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묻지 않는데 굳이 뭐하러 말해요.
    괜찮은 사람들도 한국에선 대학 안 나왔다, 집안 환경 불우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편견 갖고 대합니다.
    심지어 인성 덜된 사람은 그거 갖고 트집 잡아 함부로 대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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