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미혼 시누이가 바로 옆에 살아서 가끔 음식 얻으러 가요
젊은데도 음식 많이하고 굉장히 요리 솜씨 좋아요
그런데 본인은 무척 날씬하고 직장 다니느라 바쁜데도
요리 열심히 하는 타입..
근데 이번에 만나니 이상하게 사람이 첨으로 퍼져 보여서
살쪘냐 부었냐 물었더니
자기가 담근 배추김치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달 내내 아침 저녁으로 세 공기씩 원없이
흰 쌀밥에 그 김치만 찢어서 먹고 먹고 또 먹고..
주말엔 거의 폭식 수준으로 먹었다네요
어느수준이길래.. 했더니 진짜 무지막지하게 흰 쌀밥에 다른거 일체없이 김치하고만...
너무 많이 먹었더라구요
근데 말듣고 와서 너무 너무 그 생각이 많이 나네요
김치도 얻어왔고...;;;
속이 안좋겠죠? 나중에 퇴근해서 집에 가면 잔뜩 먹을거 같아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