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이렇게 말한 거 실수인가요?
남편은 자주(3일에 한번) 하길 원하고 저는 약속을 못 지킬 때가 많고..
그래서 남편이 화가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 심정을 이야기한다고, '당신하고 나하고 욕구 수준이 틀리다, 당신이 10번 하고 싶으면 난 훨씬 더 적게 하고 싶다' 고 이야기했어요.
이야기 끝에 남편이 완전 쌩~ 하며 '더 이상 이야기하기 싫다'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 말 빼고는 잘못 이야기한 부분이 없어보이는데..
혹시 저 말이 남자들한테 상처가 되는 말인가요?
82쿡에 남자회원님들도 계시니 좀 알려주세요 ㅜㅜ
'내가 당신보다 덜 하고 싶다고 해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라고 해고 더 이상 듣기도 싫다네요. 하..
또 몇일 삐져있겠네요...
1. 남편은
'19.10.28 9:01 PM (112.169.xxx.189)사랑이고 나발이고
그저 하고 싶은가보네요2. 남자란
'19.10.28 9:05 PM (121.155.xxx.30)동물들은 나이가 적나많으나 오로지
그 생각뿐인가봐요
우리집도 나이가 50에 흰머리는 수북한데도
그렇게 밝혀요.. 미치겠..;;;3. 원글
'19.10.28 9:06 PM (223.38.xxx.128)그러게요 그놈의 @@ 갑자기 화가 나네요
4. 머리를
'19.10.28 9:55 PM (120.142.xxx.209)쓰세요
니가 자주하고 싶으면 내가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
집 안 일 애들 뒤치다꺼리나마 힘들어 지치느네 그거 할 생각이 나겠냐
니가 집안일 다 돕고 애들 숙제나 목욕 등 같이 챙겨주면 내가 여분의 힘이나마 나도 분위기 있게 할 수 있다
내가 피곤에 찍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건 나만 그런게 아니다
하고싶으면 집 안일을 많이 도와달라5. ...
'19.10.28 10:04 PM (122.40.xxx.84) - 삭제된댓글울 남편도 환장..
그저 도파민중독인거 같음..
이제 내가 싫으면 문잠그고 자버림...
맞춰져도 끝도 없음 그냥 지가 운동해서 풀던지 해야함...
뭐 다른 곳에 다 모범적이고 그러면 또 모르겠으나 울남편은 불량과이기 때문에 짤없음...6. ㅇㅇ
'19.10.28 10:12 PM (124.63.xxx.169)여기서 물어보는 건 별로인듯..
남자가 요구하면 남자가 변태라서 잘못
여자가 요구하면 남자가 고자라서 잘못..7. 음.......
'19.10.28 10:51 PM (211.172.xxx.96)저랑 비슷한 고민인거 같은데요.......
남편 말로는 거절하면 굉장한 좌절감이 든데요 -_-;;;;;
뭔진 모르겠지만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루저가 된듯한 기분?...... 뭐 그런 느낌.......
요즘은 좋아하는 취미가 생겨서 그나마 자유(?)롭네요 ㅎ8. 잘
'19.10.29 9:0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잘 말해서 적당한 수준으로 타협이 되게끔 하는게 기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