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화 조커 후기(강스포)

ㅇㅇ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19-10-28 14:42:51

제가 만나는 중고딩들이 다들 영화가 참 수작인데

내용이 아주 어렵다고들 하고

여기저기 여러번 봤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오늘 보고 왔습니다만


영화는 사실 무지 단순하던데요

늘 가난하다는 이유로 늘 무시당하고 비웃음당하는

주인공이 자기를 무시한 인간들을 죽인다

그과정에서 엄청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미친다..


대략 이렀습니다.

영화는 빈부격차를 개인과 사회를 나란히 병치시켜서

얘기하는데요

조커와-주변인들을 개인으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폭동사태등을 집단과 분위기로

결국 부유한 계층이 빈한한 계층을 이해하지 못하고

조롱한다것

조커가 광대분장에 코메디를 한다는 설정도

아마 그걸 비꼬는거 같습니다.

운다기 보다 웃는것으로 감정을 표현하는것도요


토마스 웨인과 조커의 만남도

나름 상징성이 있더라구요

화장실..

누구나 평등한 장소...

그곳에서 말하죠.그냥 좀 안아주면 안되냐고

나중에 기록실에서 기록파일을 뻇아 보면서 우는건

진짜 자신이 입양아라는걸 알아서 그런건지

아무튼 가장 믿었던 상대인 엄마에게도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그나마 엄마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겨우 간신히 지탱해온 정신건강이

무너져버리죠

누군가 그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그렇게 까지 됐을까도 싶고요


상담하는 사람들조차도 매우 사무적으로 대합니다.



저는 사실 영화가 그리 감동적이거나 충격적이진 않았네요

제가 워낙 불우한 환경이라서


그러나 영화가 감동적이고 충격적이라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더욱더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이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니 그닥 좋은건 아니네요



IP : 61.101.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19.10.28 2:46 PM (39.7.xxx.20)

    네 보구 과거. 아니 미래의 우리네 모습이 될까봐 맘이 아팠어요
    그리고 나도 내가 모르게 남에게 상처 준것은 없는지 생각해볼수 있었어요

  • 2. 조커가 이해가
    '19.10.28 2:46 PM (210.117.xxx.62) - 삭제된댓글

    되는 1인입니다
    요즘 사회 상이 겉으로만 평화롭지
    조커와 다를 바가 없다 느껴지구요!
    불쌍한 개돼지,노예들만 늘어가는
    이 사회가 안타까워요

  • 3. ...
    '19.10.28 2:52 PM (220.116.xxx.66)

    어떤 영화 팟캐스트에서 조커와 기생충은 또다른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보여주는 거라고 해서 충격받았어요.
    두 영화 모두 두번씩 봤지만, 뭔가 연결이 애매한 부분이 바로 그거였구나 싶어서..
    사회 구조적으로 하층민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상황이 누적되어서 결국 어느 순간 폭발하는 것이 프롤레타리아 혁명이었다고 생각한다면 이 영화들이 표현하는 것도 그 지점이었구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유가 그것이었구나 싶더라는...
    소름끼치게 맞는 해석이라서 반박할 수가 없었어요.
    원글님이 보신 바로 그 부분이 바로 그 지점...

  • 4. ....
    '19.10.28 3:02 PM (125.187.xxx.25)

    조커는 안 보고 기생충만 봤는데요 사람들이 복지 돈 아깝다 이러는데 사실 복지에 들어가는 돈은 사회치안유지비용이에요.
    나라에서 지자체에서 이 사람을 신경 안 쓴다 난 소외됐다 생각하면 어떤 일을 할지 모르거든요 그러면 부자들은 지금도 그렇지만 더 완전 다른 세상에서 살거고 어중간한 사람들은 사설경비를 고용해야할거예요.. 그런일 없게 하려고 복지하는거죠..

  • 5. 뭐래
    '19.10.28 4:00 PM (175.223.xxx.195)

    기생충은 안봤지만
    윗님말은 동ㅈ의할수없어요
    하층민은 다범죄집단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돈으로 입털어막자는
    소리잖아요

  • 6. ..
    '19.10.28 5:02 P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 안되면 사회가 무질서 해지는건 맞죠.

  • 7.
    '19.10.28 6:38 PM (223.62.xxx.202)

    조커는 안 보고 기생충만 봤는데요 사람들이 복지 돈 아깝다 이러는데 사실 복지에 들어가는 돈은 사회치안유지비용이에요.
    나라에서 지자체에서 이 사람을 신경 안 쓴다 난 소외됐다 생각하면 어떤 일을 할지 모르거든요 그러면 부자들은 지금도 그렇지만 더 완전 다른 세상에서 살거고 어중간한 사람들은 사설경비를 고용해야할거예요.. 그런일 없게 하려고 복지하는거죠..222222222

  • 8. 이해가
    '19.10.28 10:09 PM (120.142.xxx.209)

    된다고요?
    미치면 사람 막 죽여도 이해해야해요?
    전 걍 정말 미친 정신병자 이야기로 위험인물이라고 생각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0758 독감주사는 언제부터 효과가... 4 2019/12/13 1,355
1010757 지금까지 봐온 시트콤중에 어떤게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으세요.??.. 23 ... 2019/12/13 2,788
1010756 성희롱의 끝판왕... 10 지금도 열받.. 2019/12/13 5,047
1010755 고려대문과와 한양대정책 12 ㅇㅇ 2019/12/13 3,312
1010754 돼지갈비 하려고 하는데 7 ........ 2019/12/13 1,328
1010753 양준일, 이정도면 광고 찍어야하지 않을까요? 12 저도 2019/12/13 3,795
1010752 칼 새로 샀더니 신세계에요ㄷㄷㄷ(칼장수아님) 9 흠흠 2019/12/13 5,443
1010751 대학 결정 아직도 못한 댁 계신가요? 3 2019/12/13 1,632
1010750 내용삭제 - 댓글은 남깁니다 6 거기 2019/12/13 1,560
1010749 단답형 인간 7 moimoi.. 2019/12/13 1,705
1010748 내일 부산가요 알찬 여행 도움부탁드려요 7 두리맘 2019/12/13 1,447
1010747 지방 중소기업, 소규모 회사에서는 성희롱 예방교육 생략하네요. .. 2 ㅇㅇ 2019/12/13 732
1010746 집도 없고 차도 없어도 잘들만 사는데 11 2019/12/13 4,788
1010745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통정보 조언을 구해요~ 7 생강 2019/12/13 687
1010744 39년만에 부산여행~ 4 .... 2019/12/13 1,365
1010743 광주 한정식 식당 추천부탁 드려요 5 윈터드림 2019/12/13 1,432
1010742 중성수술한 암컷 강아지가 생식기를 과하게 핥는데 발정기일까요? 2 갑자기 2019/12/13 2,003
1010741 펌) 정세균 총리설 10 총리는 누구.. 2019/12/13 2,129
1010740 수면제 여쭤요 5 ... 2019/12/13 1,196
1010739 미우새. 1 ㅡㅡㅡ 2019/12/13 1,690
1010738 여드름 자국 레이저 치료하는 거 권하시나요? 11 피부과 2019/12/13 2,614
1010737 미국대학 합격자 발표 6 $$$$ 2019/12/13 1,834
1010736 단감 사서 쟁여놔도 되나요? 16 ... 2019/12/13 3,370
1010735 여자아이 운동을 시키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16 2019/12/13 3,930
1010734 제주도 갈 때 인터넷면세점 이용 가능한가요? 2 00 2019/12/13 8,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