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많이 만나고 많이 연애해본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스타일
남녀떠나서 사람이 백이면 백인백색이니까 저도 일반화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저나 제 주위 사람들의 경험과 조언으로는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나름 진지한 생각이니 너무 거친 댓글은... 부탁드릴게요~~
제 나이는 31인 현재 싱글인 여자예요. 제가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기질이 있어서 일적으로도 그렇고 취미나 다른 일로도 사람들을 다양하게 접할 기회가 많아요. 그러다보면 당연히 저역시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기도 하고, 관심이나 대시를 받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20대중후반부터 약간 반복되는 패턴이 좀 있는데요. 3번정도의 경험이 제가 느끼기엔 비슷한 느낌을 줬는데요.
1. 일단 나이는 다 저보다 꽤 연상..
2.그리고 싱글생활이 길었고 사람상대를 많이해보거나 과거에 열심히 놀기도 했던 사람들.
3. 스스로를 눈이 높다 말하며 상대방(저)의 기분을 좋게 만들려는 수작같은 느낌.
4. 다른 이성들은 다른 칭찬을 저에게 했는데 이 셋 다 하나같이!!!! 제 목소리를 칭찬했고, 여성스럽다고 좀 강조하는 듯한..
5. 심지어 셋의 직업적 배경도 거의 같아요. 과거에 공무원이나 공사쪽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현재는 자기사업 자리잡아 하고 있던 사람들
근데 이 중에서 실제로 교제까지 이어지기엔 제가 좀 이상하게 겁이 나서 저는 저 좋다고 적극적인 사람보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사귀게 된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저는 제가 좀 만만하거나 순~해 보이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전 미인형도 아니고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지도 않은데 약간 착한 느낌을 주는 것 같은데 좀 적극적인 사람들이 그냥 들이대서 꼬셔보고 싶어하는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최근에도 그래서 약간 심난합니다
1. ㅇㅇ
'19.10.26 3:23 PM (49.142.xxx.116)다른건 모르겠고 너무 연상은 만나지 마세요..
2. . .
'19.10.26 3:25 P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님보다 나이가 꽤 많은 남자분들이었고
님이 인상도 쎄지않구 부드럽고 했다면
남자분 입장에선 어린여자분이 굉장히 좋았겠죠
그러니 기분 좋은 말로 립서비스하고
아무튼 호감이긴한데
님 느낌이 찜찜했다며 감이 맞는거 아닐까요3. ㅇㅇ
'19.10.26 3:53 PM (211.36.xxx.150)들이대는 사람들과 님스타일 안 맞는거 같아요.
정치적이고 능수능란한데, 님은 반듯한 스탈.
확 반해서라기 보다
나는 착하고 단아한 스타일 사귀어봤다
그런 콜력션 느낌.4. 음
'19.10.26 3:57 PM (121.130.xxx.40)꽤 연상인 립서비스 하는 사람들이면
더 사람 볼 줄 알아야죠
이런것보다 자존감이 좀 없는거아닌지
나를 좋아하는 사람 피해서
왜 내가 좋지 만만한가 이런생각이 안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쟁취해서 얻는 것
아닌 잘 안되더라도 내가 좋아했으니.됐지
그거 깔고 가려는 느낌입니다5. 고다
'19.10.26 4:04 PM (110.14.xxx.154)위에 음님 맞아요. 정확하게 짚어주신 것 같아요.
사실 저한테 다가온 그 세사람 모두 괜찮은거같은데 제가 괜히 겁을 먹는 것 같아서요. 좋은 사람들 놓치는 건 아닌지..6. 제가
'19.10.26 11:42 PM (223.62.xxx.154)님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능글하고 칭찬잘하고 달변가 저런스타일 피하세요. 님의 순진한스타일 다 꽤고있어요 저들은..
저도 반듯한스타일이라 저런 류들 달라붙는데 진심이라고 믿었던 놈 하나 코꿰어서 정말 심하게 상처받고 회복불가예요.
연애 많이안해보신듯한데 지금이라도많이 하시고 저런 류들은 님이 아직 감당안될거니 피하시길바랍니다. 그리고 과거에 어떻게 놀았는지는 아주 중요해요 지금번듯해보이는 거는 그 사람의 아주 일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