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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논란... 전 몹시 불편하네요

... 조회수 : 5,224
작성일 : 2019-10-25 12:40:00

뭔가 속에서 갑갑하고 설명이라도 해 주고 싶은데, 혹여나 닉네임이나 아이디 등이 노출되는 게시판에 쓰면 무슨 테러라도 당할까봐 익명의 힘을 빌려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해 봅니다...

지금 대다수 커뮤니티에서는 82년 김지영 생을 보고 공감하는 동년 또래
여성들이 이해가 안되네 82년생이 아니라 72,62년생 김지영이네
이런 비아냥이 다수에요.

김지영이라는 인물에게 전후여성들의 차별을 몰빵했네 하는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남자들이 우리세대 여성은 차별이 없었다 있었다 재단하는 모습들이 좀 많이 불편합니다..

분명 피해자는 일 가정 양립을 요구받고, 가정에서 양육과 가사를 사회적으로
요구받은 여성들인데

어찌보면 가해자라 할 수 있는 남자들이 너희가 피해자냐, 입증해봐라..

하는 모습... 마치 성범죄사건의 가학적인 기존의 조사관들의.태도 같습니다.

이런글을 실명 내놓고 올리면 전 또 엄청난 비아냥을 들어야겠지요..

하지만 솔직한 의견으로 불편해요

우리가 피해를.받았다는 모습에 공감하고 슬프고 화가난다는데

왜 가해자가 흥분해서 메갈이니 페미니 하면서 윽박지르고 반대로 입증하라면서 되려 또다른 가해를 할까요...

그리고 왜 그런모습들에 대해서 아무런 자성의 목소리들이 없을까요..

슬프고 화가나고 몹시 불편하네요...
IP : 175.223.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5 12:41 PM (59.15.xxx.61)

    아직 여성들이 가야할 길이 멀어요.

  • 2. ...
    '19.10.25 12:46 PM (175.223.xxx.2)

    내가 피해자고 내가 아팠다는데 왜 그걸 지네들이 멋대로 재단하고 입증하라마라 난리에요??

    극성이 안티를 만든다고... 저런 모습들에 내가 어쩌면 사실은 페미니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하게되네요

  • 3. 왜곡된 지영
    '19.10.25 12:49 PM (88.74.xxx.104)

    "어찌보면 가해자라 할 수 있는 남자들" 이란 님의 표현에서 님의 왜곡된 세계관으로 인한 한계가 보이네요. 집단 정체성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는데 급급하지 마시고 유일하고 개별적인 개인으로서 세상을 책임감있게 대하세요.

  • 4. 그게
    '19.10.25 12:53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82년생만 해도 자랄 때 남녀차별을 전혀 받지 않았고, 사회에서도 남녀차별의 벽이 서서히 허물어질 때 진입했기 때문에 공감을 잘 못 받는거라고 봐요.
    물론, 아직도 여성이 집안일과 육아를 독박쓰고, 경력단절을 강요받는 시대인 것이 사실이지만, 같은 나이대의 젊은층 남성들도 과거 세대의 남자들처럼 누리기만 한 세대가 아니다 보니..."여자만 힘드냐, 남자도 힘들다"가 되는거죠.

    아쉽지만 이게 요즘 세대의 시각입니다.

  • 5. ..
    '19.10.25 12:57 PM (175.223.xxx.124) - 삭제된댓글

    어디서 봤는데 82년생 세대면 아직 워킹맘과 전업맘 비율이 비슷해서 차별받고 힘든 워킹맘과 맘충이라는 단어를 생성시킨 80년대생이 섞여 극과극의 평이 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 6. 175.223.xxx
    '19.10.25 1:02 PM (88.74.xxx.104)

    "내가 피해자고 내가 아팠다는데 왜 그걸 지네들이 멋대로 재단하고 입증하라마라 난리에요??"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가 무엇을 이해하는데는 사회 구성원이 객관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 "내가 더 힘들다고 느낀다"라고 말하면 끝이니까요. 하긴 '성인이 감수성' 이딴 말도안되는것이 법적 판단에 이용되는 이상한 사회에 살고 있으니 놀랄일은 아니네요.

  • 7. 한땀
    '19.10.25 1:09 PM (121.160.xxx.2)

    지난 600년간 남존여비폐단을 부지불식간에 누리던 대다수 이성적인 남성들은
    전근대적 폐단을 인식하고 함께 개선하려고 노력하는데(영화 속 공유처럼)
    네이버, 엠팍, 일베에 서식하는 열패감에 쩔은 루저들은 여성을 적으로 간주하고
    시덥잖은 조롱글 올리고(저도 온갖 허접글들 봤어요)
    보지도 않은 영화에 대해 평점테러하며 놀고 있어요.

    정작 이 영화는 젠더갈등을 부추기는게 아니라, 원작보다 남성 인물들의 비중을 높이고
    '많이 힘들었는데 꾹꾹 참았구나..' 공감하고 상생하는 건강한 얘기인데 말이죠.
    실제 영화관람후 작성하는 에그지수나 상식적인 전문영화포털 보면
    남녀노소 김지영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니 괜히 일베글에 위축되지 마셔요.

    저는 손수건 못챙겨갔다가 애꿎은 옷소매만 흠뻑 젖었네요.ㅎ

  • 8. ㅇㅇ
    '19.10.25 1:12 PM (223.62.xxx.33)

    육십년대생 여자로서 저도 공감이 잘 안돼요
    원래 자기고통은 자기만 속속들이 아는법 아니겠어요
    어느정도까지는 소통되지만 한계도 분명하죠

  • 9. 121.160.xxx
    '19.10.25 1:17 PM (88.74.xxx.104)

    "대다수 이성적인 남성" 과 "열패감에 쩔은 루저"로 아무 근거도 없이 님 임의대로 분류하고 그것이 사실인 마냥 포장하는 님과 같은 분들에 분노하는 것이겠지요. 개인은 유일하고 독특한 경험을가진 독특한 존재들입니다. 님과 같이 어떤 가상의 집단의 정체성을 만들고 그 뒤에 숨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자들이야 말로 사회를 좀먹는 기생충같은 존재들입니다.

  • 10. ㅡㅡ
    '19.10.25 1:36 PM (58.148.xxx.5)

    같은 82인데 대기업 다니고 결혼 했다는것만으로도 넘 부러워요 ㅠㅜ

  • 11. 남편이 공유
    '19.10.25 2:03 PM (121.134.xxx.35)

    공유가 남편인게 ㄷㄷ

  • 12. ...
    '19.10.25 2:03 PM (116.47.xxx.182) - 삭제된댓글

    전부다 개별인간으로만 말하라는건 청년 어렵다할때 네가 노오력을 하라던 mb 같은말이지 않나요? 이러면 세상의 그 많은 담론들과 정책들과 이념들이 다 무슨 의미인지. 일대일의 개인일때는 그런말 할수 있어도..

  • 13. ...
    '19.10.25 2:15 PM (116.47.xxx.182)

    전부다 개별인간으로만 말하라는건 청년 어렵다할때 네가 노오력을 하라는 기성정치인같은말이지 않나요? 이러면 세상의 그 많은 담론들과 정책들과 이념들이 다 무슨 의미인지. 일대일의 개인일때는 그런말 할수 있어도..
    그나저나 남편이 공유인게 ㄷㄷ 222

  • 14. 미니
    '19.10.25 3:07 PM (14.34.xxx.4)

    전 책만 읽고 영화는 아직 못봤는데..
    책도 읽고 영화도 본 딸에 의하면 영화에서는 책의 마지막 부분이 잘 표현되지 않았다네요
    원작의 마지막 부분 - 김지영을 상담하는 의사, 같이 공부했고 뛰어난 의사지만 아이 때문에 의사라는 직업을 놔버릴수 밖에 없는 그 의사의 아내, 그리고 임신으로 그 병원을 그만 둘수밖에 없는 심리상담사, 그 심리상담사와 인사 나누는 의사의 속마음 - 이 82년생 김지영 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김지영을 상담하고 능력있는 아내가 안타깝지만 다음 상담사는 임신과 상관없는 사람으로 뽑아야겠다는 속마음. 여자 남자 편 가르는게 아니라 그저 여자도 남자도 사람이고 그 다름으로 차별을 느끼지 않는 세상이 되면 좋겠네요

  • 15. ...
    '19.10.25 3:53 PM (223.39.xxx.251)

    남자들 별점 테러 비아냥 등을 보면 아직 멀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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