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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을 통찰하고 또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눈밝은 도사분들은 어떤 운명을

예지력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19-10-25 11:04:04

말할 수 있으신가요?

예전에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문제로 사퇴했을 때, 주선희라는  관상가(조선시대 관상을 주 임무로 하는 관직을 가진

선조를 두고 집안 대대로 그 직종이라고 하시던데 )가 채동욱의 관직은 '끝이 절대 아니다.'라고 단언하는 걸 본 기억이

나는데요. 그 관직이란 게 꼭 검찰공무원을 한정해서 하는 말은 아니겠지요.

선출직이건, 어떤 식으로든 복귀를 할 것이라는 의미였는데, 저는 검찰총장이 #집(? 규모는 있다해도, 그런 요식유흥업)

여자와 오래도록 또 다른 가정을 이루고 살았다는 게 어이가 없어서 도덕적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대선 댓글 공작으로

선출된 박근혜대통령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해직되었어서, 그러한 정치적 수사때문에 오히려 보호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 개인의 그 끝과 바닥을 어찌 타인이, 타인의 잣대로 잴 수가...있을까요?

 

사람의 운명, 국운을 보는 이들은 현상계의 시각을 훨씬 뛰어넘어 다른 걸 본다고 하던데요.

얼마 전, 그같은 사람이 사퇴를 결정했다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는 ...어떤 분의 말처럼, 저 역시 누군가를 믿으면 다친다는 걸 경험으로 알아요.

그래도 계속 쏟아지는 정보(오보 포함, 역대급 난장판), 그리고 그 혼란 속에서도 국민들이 또 다른 뉴스 지형도를 만들어

가는 걸 보면서, 그리고 기자 간담회 청문회를 내내 지켜보게 되면서...내가 가졌던 편견이나 무조건적 불신을 걷어내고

찬찬히 보게 되었습니다. 냉담, 무당층, 냉소였다가 어느 새 임명됐을 때 옳은 결정으로 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승부수로 이 혼란을 잠재울 줄 알았습니다.


국운을 점치지는 못합니다만, 인간의 운명, 미래를 볼 줄 아는 이들은 이 상황을 어찌 보시나요?

그의 기자간담회나 청문회를 보다가 나중 국정감사에서 중앙지검장, 그리고 대검의 윤석열 총장을 보다보니

가장 막강한 힘을 얻은 자들의 본질이란 게 어쩔 수 없이 말이나 부지불식간의 태도에서 드러나더군요.

그제서야 그 때엔 이미 사퇴한 그가 높은 인품, 대단한 인내의 소유자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를 고도로 지능화된 또 하나의 소시오패스로 보았습니다.(대외적인 모습이나 이미지가 고도로 계산된)

<----이는 제가 속한 집단에서 학습된 가식적인 인간 유형들로 인한 학습효과라 할 수 있어요, 전 좌파나 운동권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있었어요.


가족은 보호를 해줘야겠어서, 그래서 뉴스를 애써 안보려했지만, 그 아프다는 분이 출석하고 끝내 구속되는 걸보며

어떤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복수는 끝없는 회전문이나 되돌림표이기에, 악순환이기에 안해야겠지만

이제 다음은 너희들 차례다~, 너희들 가족은 무사할 것 같은가?

데자뷰가 될 것 같더군요, 장모가 어메이징한 그녀는 느낌조차 이상하던데요 ...


한 인간에 드리우진 운명의 그늘을 본 듯하여요. 그가 이 모든 굴욕과 수치를 이기고 돌아오게 되길 바랍니다.

운명을 읽고, 기류, 세를 읽을 수 있고 국운도 읽으시는 분들 혹시 계신가요?

과연 그가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IP : 219.254.xxx.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19.10.25 11:06 AM (1.230.xxx.96)

    저도 능력을 가지신 분의 댓글을
    읽고 싶습니다.

  • 2. ..
    '19.10.25 11:09 AM (49.169.xxx.133)

    돌아오길 빕니다.

  • 3. 관음자비
    '19.10.25 11:10 AM (112.163.xxx.6)

    제가 어찌 국운 등등을 논할수 있겠습니까? 만은....
    시간은 진보에 유리하게 돌아 갈 겁니다.
    보수에게는 불리하구요,
    어찌 아냐구요?
    간단합니다.
    보수의 집회에 젊은 사람은 안 보이고 소위 틀딱들만 우글거리잖아요?
    물론, 젊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 보수로 돌아가기도 한답니다만,
    그게 쉽냐구요?
    저는 고2 때 부터 박정희 싢어한 사람이고, 이게 변한 적이 없네요.

  • 4. ...
    '19.10.25 11:10 AM (220.86.xxx.38)

    이런 일이 사주관상가의 말에 기대야 하는 사안인가요? 참...

  • 5. ㅇㅇ
    '19.10.25 11:10 AM (211.227.xxx.105)

    읽지는 못하고요
    다만 그들 가족이 무사하기를 빌고 또 빕니다
    사람들이 조국수호를 미친 듯이 외치는 것도 어떤 큰 대의명분이 아니라 그들 가족이 온전하게
    파탄나지 않고 이 국난을 헤쳐나가기를 바라기 때문이에요
    일반시민들의 감이 관상가나 사주가보다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서초동은 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가는 겁니다

  • 6. 어쩌나
    '19.10.25 11:11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마음이 불안하신가봐요. 오죽하면 역술인까지....

  • 7. 사주관상가?
    '19.10.25 11:14 AM (219.254.xxx.55)

    도인이나 도사...이런 분들 운명도 읽고 형세나 세를 보면서 미래를 예지하는 분들 있어요.
    도력이 낮고 또 가벼웁거나 신기에 휘둘리거나 하면 혹세무민하겠지만, 진짜 수행으로 현상계 너머 신적인 질서를 보는 이들은 개인의 운명, 국운 역시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8. ...
    '19.10.25 11:24 AM (220.73.xxx.239)

    읽지는 못하고요
    다만 그들 가족이 무사하기를 빌고 또 빕니다
    사람들이 조국수호를 미친 듯이 외치는 것도 어떤 큰 대의명분이 아니라 그들 가족이 온전하게
    파탄나지 않고 이 국난을 헤쳐나가기를 바라기 때문이에요
    일반시민들의 감이 관상가나 사주가보다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서초동은 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가는 겁니다 2222

    정경심 교수님 건강 꼭 챙기시고 가족모두 예전처럼 평온한 삶이 되게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 9. ....
    '19.10.25 11:41 AM (223.38.xxx.86)

    읽다가 웃겨서요 저 교회집산데요. 진보에 유리하게 안흘러갑니다. 조국쳐낸거 보세요. 저들은 문재인대통령이 아니라 대선을 뛰고있는거에요. 진보인사들 스크래치내서 대통령 못하게요.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서초동집회인데 개본국에서 했던 문화제말고 박근혜때처럼 해야해요. 10월3일 대검찰청 시위참가했다가 진짜 학예회같은
    시위 접하고 그날 알았습니다. 조국을 못지키겠구나. 이많은 사람들이 조국 하나를 못지키는거나 그날 150만인가 200만명이 왔다면서요. 임은정검사가 그랬잖아요. 200만이 모여도 눈하나 깜빡 안할거라고
    임은정검사 sns를 눈여겨 보세요. 그리고 이기고싶으면 서초로 가세요. 또 문재인 대통령도 검찰개혁 완수 못할거에요. 결국 이게 개싸움인데 문재인대통령은 그길을 안갑니다.
    노무현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속성과 맞지 않아요.
    싸움 고수와 무술 고수 둘중싸우면 누가이길거같아요?
    깡패같은 싸움고수가 이겨요
    무술의 고수가 싸움기술은 훨씬 뛰어나지만 상대가 쓰러질때마다 기다려줍니다. 싸움고수는 적이 쓰러지면 그때부터 죽을때까지 패구요..
    그래도 역대 대통령 누구보다 깊숙히 검찰개혁을 한거는 대단하지만 미완으로 끝날겁니다. 유일한 방법은 서초동집회를 무슨 문화제 이런걸로 하면 안됩니다. 이건 전쟁이에요. 동네 양아치 정신교육시켜주는 게 아니라요.

  • 10. 위에 교회집사님
    '19.10.25 11:55 AM (219.254.xxx.55)

    집사님도 ㅋ 왠만한 무당들보다 더 세지요?ㅋㅋ 배성범 중앙지검장님이랑 한동훈 반부패부장님 이 둘이 초큼 난적 같지요? 그들을 이길려면 우째야할지 지침을 좀 더 주세용...유시민 이사장님 하나로는 왠지 약해보여욤

  • 11. 교회집사님
    '19.10.25 12:05 PM (210.117.xxx.62) - 삭제된댓글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문프와 조국 그 가족들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성향조차 문프와 조국과 비슷합니다
    깡패와 양아치들과 악마들과
    선한에너지를 가진자들의 싸움이 되질 않아요!
    그들과 싸워 이기려면 우리도 똑같은 사람이 되거나
    더 악해져야 하는데 그게 우리는 안되는거죠!

    아~ 정말 어째야 하는거냐구요?

  • 12. 얼마 전
    '19.10.25 12:14 PM (101.87.xxx.245)

    일본 경제 전쟁 초기에 신기있는 지인 말씀 올린 분이 계셨는데
    일단 일본은 현재 진행형이라 모르겠지만그 분이 이전 탄핵때 올린 글은 맞았던걸로 기억해요.
    일본 관련 일로 이곳에서 안좋은 말도 많이 들으셨지만 그 말에 위로 받는 저같은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그 분 지인분 말 또 안올려주시려나요?
    해외 살면서 내 나라를 보면서 속이 속이 아닌지라 답답한 마음에 원글님 글이 반가운건 어쩔 수 없네요.

  • 13. 조파 글을
    '19.10.25 12:28 PM (58.121.xxx.80) - 삭제된댓글

    길게도 썼네요.

  • 14. 58.121
    '19.10.25 12:29 PM (211.39.xxx.147)

    당신은 길게 쓸 능력도 없으면서 비아냥거리기는.

    부러운가 봐요?

  • 15. ...
    '19.10.25 12:30 PM (110.13.xxx.131) - 삭제된댓글

    교회집사님~
    동감입니다.
    '동네 양아치 정신교육 시켜주는 게 아니다.' 222

    저들은 미세 먼지도 찾아내서 탈탈 터는 무리들입니다.
    못된 대학생과 순진한 유치원생과의 싸움으로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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