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운동 민족대표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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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이 아닌 술집 태화관에서 만세를 했나요?
만취한상태로 자수했다는게 정말인가요?

그냥 몇몇이 주장하는 설인지, 정말인지..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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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아무리 짝사랑 해봐야 귀화 안시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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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설민석씨 책 보고 있어요. 완전 놀래서 물어본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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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때문에 밀담을 나누던 장소였어요. 망가진척하는게 안전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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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삼일운동에 주도적이었던 학생들이 더 안타깝고 안타깝네요.
민족대표때문에 삼일운동이 무산될뻔 했다고 나와요.

근데..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얘기라.. 82분들은 알고 있을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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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3·1_운동
3.1 운동에 대해 위키백과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읽어보세요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민족대표 33인은 3.1 운동을 주동했다기보다는 숟가락을 얻은 게 아닐까 하는 정황이 있기는 하네요
탑골공원으로 모이기로 해놓고는 위험할 거 같으니까 자기들끼리 태화관으로 모여서 편안하게 독립선언서 낭독하고는 총독부에 전화 걸어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니까 우리를 모셔가라~"
민족대표들이 약속시간에 탑골공원에 나타나지 않자 모여있던 학생들은 스스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행진을 시작하고 거기에 일반 시민들이 대거 합세해서 행진을 계속
결국 3.1 운동은 지도부 없이 학생과 시민의 힘만으로 진행된 그야말로 순수한 민중운동이었군요
3.1 운동 진행과정이 영락없이 요즘 민주당과 우리들 같네요
민주당은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행동을 빼다 박았습니다
설민석이 하고 싶은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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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궁금증이 풀렸어요. 공식적으로 얘기하는곳이 있군요.
그나저나... 역사가.. 지금과 참 많이 닮았네요....

[우리나라는]

무슨일 있으면 지도층은 도망가고 민초들이
죽을줄 알면서 끝까지 저항해서 지켜낸 나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