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성화고 간거 만족하신분 계신가요
특성화고 갈까 인문계갈까 고민하네요
근데 보면 분명 특성화고 가서 잘풀리거나
거기사배운걸로 평생 먹고산다든지
아무튼 나름 만족하시는 분 계실거 같아요..
아님 그래도 인문계갈걸 후회하는 분이 많으신가요
1. 지나가다
'19.10.24 8:44 PM (66.170.xxx.146)아이가 원해야 하는게 첫번째 인거 같구요
친구 딸이 공부엔 소질도 없고 관심도 없고 특성화고 갔는데 만족해 하는거 같더라구요
인문계 다니는 아이들에게서 보이지 않는 밝음? 그런게 있었어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런가
좋아보였어요2. 저요
'19.10.24 8:50 PM (49.196.xxx.172)95년도에 돈 없다고 실업계 가라고 해서 자격증 여러개 따고 고등졸업 전에 회사 입사했어요. 대학은 2년 후 야간 갔고요.
공부는 특성화 과정(컴퓨터) 빡세게 하고 자격증 하느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지금도 계속 자격증 해서 열개 넘어요. 회사서 부장급인데 얼마전 그만 뒀어요, 내년에 대학원할건데 그럼 연봉 1억 쉽게 넘어가요3. 윗님
'19.10.24 8:51 PM (211.36.xxx.62) - 삭제된댓글대단하네요
4. ㅡㅡ
'19.10.24 9:32 PM (1.237.xxx.57)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손영배씨 책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 되실듯요
책 술술 읽혀요5. 저는
'19.10.24 9:37 PM (112.154.xxx.39)가난해서 엄마가 밀어 붙여 그리도 선생님들이 말렸는데 여상갔어요 원서 쓰고 합격자 확인하고 많이 울었네요
80년 중후반이라 당시 서울서 커트라인 높은 명문여상
중학교서 딱 두명 그학교 합격했어요
중학교는 변두리 학교 공부 별로인곳 였는데 고등학교는 명문에 전통있는 사립이라고 샘들 선배 학교서들 자부심이 엄청 높더라구요
입학하니 분위기도 공부하는 분위기에 규율도 엄격하고 자부심 가지라고 명문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으니 학교에 대한 애착도 생겼고 샘들도 중딩생들과 차원이 달랐어요
되게 챙겨주고 이끌어주고 자존감 높여줬구요
반분위기도 공부하는 분위기에 방학내내 보충수업 따로 시키고 학교명성 흠내지 말라고 해서 학교에 일진이나 날라리도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공부많이 해서 선도부 반장 동아리회장까지 하며 자신감 붙었구요
좋은 회사 졸업전 취직해서 갔는데 선배들도 많아 이끌어주고 회사서도 좋게봤구요
선배들 뒤늦게 대학가는거 보고 저도 뒤늦게 대학가고
전공관련 일했구요
여상나온거 컴플렉스로 남기도 하는데 학교생활 생각해 보면 너무너무 좋은 기억뿐입니다
덕분에 사회서도 좋은선배 후배들도 만나고 인생 전환점이 된 대학도 가게됐구요6. ^^
'19.10.24 9:57 PM (175.223.xxx.44)좋은 학교로 선택하세요
여학생이면 특성화고로는 서울여상 좋구요
마이스터고는 수도공고 좋아요
일반고보다 훨씬 분위기 좋아요7. 위에
'19.10.24 10:20 PM (1.233.xxx.36)위에 95년과 현재는 달라요.
95년 이때만 해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인지도 높은 대기업이나
안정된 직장에 정규직으로 가는 것이 가능한 시기였습니다.
IMF 전이기에 ...
제가 위의 95학번 그 쯤인데 ...
인문계 졸업이나 상업계 졸업 후 몇년 직장다니다가 대학온 사람들 ... 졸업할 때 IMF라 자리 못잡은 사람들 많았어요.
여상 졸업해서 농협, 은행권 다니다가 회사.분위기가 대졸이 많으니 대학의 꿈을 그렸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