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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펌)

ㄱㅅ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9-10-24 05:08:53
오늘 자정을 기해
무편무사하게 심리하여야 하는 법관이 어긋난 정무적 판단을 함으로 인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 전에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재명 지사에 하급심에서 유죄 취지 선고가 내려진 순간에
이보다 앞서 이미 대한민국 사법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양승태 전 대법관과 그 일당들에 의해 사법농단이 자행되었던 그 순간부터 이미
대한민국 사법부의 명예와 정의는
앳저녁에 곤두박질 쳐진 상태였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 보다도 더 앞서서
대검 중수부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있지도 않은 측근 비리 혐의로 엮어 수사를 개시하고
검찰청 앞 포토라인에 세웠을 때 부터
이 나라의 법과 질서는 송두리째 무너진 상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금명간 들려온 정경심 교수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분노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은
결코 저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 사료합니다.

“착하고 평화적으로 굴어 봤자 저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만만하게 구니 이런 것 아닌가. 지지했지만 실망감이 크다.”

오늘 결정은
우리 입에서 저런 반응이 나오기를 바람과 동시에,
누군가는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법에 달려가 투석이라도 해 주기를 바라는
저들의 계산된 정치적 행동이나 다름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저러한 요설에 사분오열 분열되어 망령된 행동을 한다면
향후 재판을 준비할 정경심 교수님을 비롯해
적폐청산을 기치로 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개혁 드라이브가 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좌절하는 우리들보다 당사자인 정경심 교수님과 조국 전 장관님 가족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참담한 심정이실 것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고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 끝까지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이런 때일 수록
차분히 생각하고 움직여야 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내려오는 잠언이자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섣불리 행동하면 안 됩니다.

평화적 집회에 실망하고 좌절하셨습니까?
실망하지 맙시다.
우리 촛불시민들은 이미 박근혜를 의회의 탄핵소추와 헌법재판이라는 평화적 방법으로 끌어 내리고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정권교체를 이뤄 냈습니다.
한 줄기 희망의 빛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정경심 교수님의 건강이 우선이므로 소송법과 헌법으로 보장하는 남은 구제수단을 통해
더 이상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변호인단과 함께
소송법 절차에 따라 나머지 재판을 준비하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구속수사가 곧 유죄 판결의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판은 아직 열리지 않았고 범죄 사실과 혐의는 소명되지 않았습니다.
인신구속되었다고 하여 실망하여서는 안 됩니다.

다행히도 우리 형사소송법에는 재체포·재구속을 막을 수 있는 체포·구속적부심과
피의자 보석신청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7명이고, 조국 전 장관님은 대한민국 최고의 형사법 학자이시니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을 것이라 믿어야 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일 무역분쟁, 남북미 비핵화 협상 등 지금은 나라 안팎으로
국난이나 다름 없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숱하게 닥쳐온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이런 어려운 때 일수록 우리의 사분오열을 바라는 저들의 요설과 분열 책동에 결코 흔들리지 말고
적폐청산을 기치로 하는 당정청의 개혁정책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더욱 굳건히 가져야만 합니다.

공수처 설치와 함께 검찰개혁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동안 당장은 버티기 힘들 수 있습니다.
실망했다고 흔들리거나 섣불리 떠나지 마시고
여럿이 힘을 합쳐 지지를 보탠다면 버팀목은 더욱 공고해진다고 믿습니다.

이제부터 언론과 검찰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와해를 시도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들 스스로가 부화뇌동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든 버티다 보면 바람은 반드시 언젠가는 멎게 되어 있습니다.

저부터 흔들리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개혁정책에 대한 지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입니다.
함께 갑시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4200743?od=T31&po=0&category&groupCd
IP : 175.214.xxx.2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24 5:10 AM (61.245.xxx.95)

    흔들리지 말고 나아갑시다.

    문재인 정부, 우리가 지켜야죠...

  • 2. ..
    '19.10.24 5:15 AM (223.62.xxx.69)

    이와중에 이재명 숟가락 얹기

    이게 계략이었??

  • 3. 윗님 그러게요
    '19.10.24 5:17 AM (92.169.xxx.154)

    여기서 이재명 얘기를 왜 하는지
    이재명은 유죄 맞아요
    김경수 지사님, 조국 장관님과 동일선상에 놓지 말아요

  • 4. ...
    '19.10.24 5:19 AM (31.178.xxx.23)

    저도 문재인정부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지지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 5. ..
    '19.10.24 5:20 AM (123.214.xxx.120)

    이 글 적극 지지합니다.
    좋은 글 펌 감사합니다.

  • 6. 정명석
    '19.10.24 5:22 AM (88.74.xxx.104)

    무슨 법에대한 지식도 없고 공부도 안한사람이 무슨 근거로 법의 판단이 잘못됐다 우기나요. 무조건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을 처벌하면 잘못됐다 믿는건가요. 강간을 일삼는 교주가 체포되어도 울고 불며 편드는 교인들이 이제 이해가 되네요

  • 7. ...
    '19.10.24 5:24 AM (1.231.xxx.48)

    원글의 글에서 이 대목 뭐죠?

    왜 민주당 고발로 죄없이 드루킹과 엮인 김경수 지사를
    민주당 소중이 전과4범 일베충 이재명과 동급으로 놓는 거죠?

    ---------------------------------------------------
    이 전에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재명 지사에 하급심에서 유죄 취지 선고가 내려진 순간에
    이보다 앞서 이미 대한민국 사법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었을 수도 있고,
    ------------------------------------------------------
    저런 말을 버젓이 쓴 거 보니까
    누가 쓴 걸 무슨 목적으로 퍼왔는지
    짐작이 갑니다ㅉㅉ

  • 8. 이재명 끼워팔기
    '19.10.24 5:24 AM (68.129.xxx.177)

    지긋지긋한 이재명 못 버려 하는 병신들

  • 9. 2010.10.23
    '19.10.24 5:25 AM (124.56.xxx.202)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글이네요.
    사분오열은 그들이 바라는 바죠.
    똘똘 뭉쳐 차분하고 냉정하게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로 목소리와 힘을 모야야합니다.
    저들은 이번 기회로 문재인 정권을 붕괴시키려고 사활을 걸었어요. 그들에게 아무리 용써도 안된다는걸 보여주려면 자나깨나 사분오열하지 않고 국민들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강력하게 원한다는걸 보여주는 겁니다.

    이미 저들의 패가 들어났잖아요. 저들이 가장 극렬하게 저항하고 반대하는게 공수처 설치라는걸.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서 저들의 약한 고리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니깐요. 다들 신발끈 다시 질끈 묶고 연대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는 확신을 가지고 넷상에서든,집회에서든 목소리를 냅시다!!!

  • 10. 2019.10.23
    '19.10.24 5:25 AM (124.56.xxx.202)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글이네요.
    사분오열은 그들이 바라는 바죠.
    똘똘 뭉쳐 차분하고 냉정하게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로 목소리와 힘을 모야야합니다.
    저들은 이번 기회로 문재인 정권을 붕괴시키려고 사활을 걸었어요. 그들에게 아무리 용써도 안된다는걸 보여주려면 자나깨나 사분오열하지 않고 국민들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강력하게 원한다는걸 보여주는 겁니다.

    이미 저들의 패가 들어났잖아요. 저들이 가장 극렬하게 저항하고 반대하는게 공수처 설치라는걸.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서 저들의 약한 고리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니깐요. 다들 신발끈 다시 질끈 묶고 연대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는 확신을 가지고 넷상에서든,집회에서든 목소리를 냅시다!!!

  • 11. robles
    '19.10.24 5:28 AM (191.84.xxx.129)

    이재명 이야기는 놔두고라도 쓴 글은 맞습니다. 지금은 싸움의 대상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 12. 2019.10.23
    '19.10.24 5:29 AM (124.56.xxx.202)

    정말 좋은 글이네요.
    사분오열은 그들이 바라는 바죠.
    똘똘 뭉쳐 차분하고 냉정하게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로 목소리와 힘을 모야야합니다.
    저들은 이번 기회로 문재인 정권을 붕괴시키려고 사활을 걸었어요. 그들에게 아무리 용써도 안된다는걸 보여주려면 자나깨나 사분오열하지 않고 국민들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강력하게 원한다는걸 보여주는 겁니다.

    이미 저들의 패가 드러났잖아요. 저들이 가장 극렬하게 저항하고 반대하는게 공수처 설치라는걸.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서 저들의 약한 고리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니깐요. 다들 신발끈 다시 질끈 묶고 연대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는 확신을 가지고 넷상에서든,집회에서든 목소리를 냅시다!!!

  • 13. 이 긴 글에서
    '19.10.24 5:38 AM (108.7.xxx.43)

    이재명만 보이고, 그 외의 것들이 보이지 않으시다면...

    잠시만... 이재명을 지워주세요. 잠시만요....


    이재명 따위가 뭐라고, 지금 이 시점에 110년 넘게 권력을 장악하고, 주권자를 우롱한 무리들의 권력을 무너뜨리는데
    힘을 써야 할 이때에, 한 목소리 외쳐야 할 이 때에 걸림돌이 되게 하십니까.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우리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 14. 이해찬사퇴하라
    '19.10.24 5:44 AM (98.234.xxx.83)

    이와중에 이재명 숟가락 얹기

    이게 계략이었??
    22222222

  • 15. 알바
    '19.10.24 5:53 AM (89.247.xxx.249)

    223.62는 상주하는 알바입니다.
    무시합시다.

  • 16. ㅇㅇ
    '19.10.24 6:25 AM (58.140.xxx.198) - 삭제된댓글

    문재인대통령과 사법개혁
    공수처설치가 시급합니다
    앞만 보고 갑니다
    여의도에서 촛불을~~~

  • 17.
    '19.10.24 6:42 A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손꾸락들 혀가긴것도 모자라 드넙게 숟가락질한다

  • 18. lsr60
    '19.10.24 6:57 AM (106.102.xxx.194)

    이글이 정답 답안지네요
    100%공감
    진짜 싸웅은 이제부터입니다

  • 19. ...
    '19.10.24 6:58 AM (61.253.xxx.225)

    이재명은 왜 나오는지...
    왜 여기에 이재명이 숟가락을 얹는지 모르겠네요.

  • 20. 도대체 왜!
    '19.10.24 7:03 AM (117.111.xxx.61)

    이재명 때문에 설득력 떨어지는거 모르세요
    민주당 분열의 원흉 이재명

  • 21. 자한당은
    '19.10.24 7:27 AM (218.154.xxx.188)

    자금없어 앞으로 집회 못해요.
    우리는 빡시게 꾸준히 양쪽에서 합시다.
    주최측끼리 뭐라 하든 말든 우리는 우리 길을
    갑시다!!

  • 22. ㅇㅇ
    '19.10.24 8:45 AM (1.249.xxx.80)

    저런글은 결국 이재명 살릴라고 하는거에요 지긋지긋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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