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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악을 상정하고 미리걱정하는 버릇

김밥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9-10-23 14:28:07

이있어요.
회사다니면 짤릴까걱정하고
남자사귀면 바람필까 걱정하고
작은 단서를 크게해석하고

맘편하신분들 비결좀 알려쥬세요.

특히 회사랑 남자문제는 좀 어떻게들 맘편히사시나요..
연애하는 내내 이남자가 나랑 결혼할건지말건지
이연애가 실패가될건지말건지 그딴일에 정신을 모두
뺏기는거같아요
IP : 118.35.xxx.1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뚝
    '19.10.23 2:29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내가 걱정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 2. ...
    '19.10.23 2:31 PM (175.192.xxx.238)

    최악의 상태 인지하고 그 결과 예측 가능하며 현실화----원글님은 노스트라다무스 보다 더한 능력자
    최악의 상태 상상하며 그 결과 예측하며 괴로워함---원글님은 과대망상
    일어나지도 않는 일,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왜 상상하며 괴로워해요?
    상상하고 괴로워하면 뭐가 달라져요?
    냉정히 생각해 보세요.
    뭐가 합리적이고 나에게 이로운지...

  • 3. ...
    '19.10.23 2:32 PM (220.86.xxx.38)

    현재에 충실하세요
    회사에 잘리지 않으려면 회사에 능력을 보여주면 되고요. 일을 잘하면 회사가 자를 일도 없지만 내가 회사를 자를 수도 있어요. 더 좋은 회사로 갈아타면 되지, 잘릴 걱정 안해요.

    남친도 마찬가지예요.
    잘릴 생각하고 매달리면 한도 끝도 없어요
    나처럼 괜찮은 여자 차면 너만 손해다 싶을 정도로 멋있고 괜찮은 여자라면 그런 걱정 안하겠죠.
    그런 당당한 사람이라면 차여서 충격이야 받겠지만, 금방 툭툭 털어내기 훨씬 쉽겠죠.

    쓸데없는 미래에 전전긍긍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세요

  • 4. ㅇㅇ
    '19.10.23 2:33 PM (61.83.xxx.7)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거예요.
    실제로 사고가 났을 때 살아남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부정적이던 사람들...(예외도 있음)
    이거면 아닐거야.이러면 안될텐데.....
    이렇게 되면 난 이걸 하겠다...평소 생각했던 것들...
    실행해요.
    그런 장점도 있으니 평상 시 불편함은 좀 참고 살아야..ㅜㅜ

  • 5. 고치지 못할거면
    '19.10.23 2:33 PM (213.127.xxx.227) - 삭제된댓글

    헤어지는 것 추천합니다.
    홀로 똑바로 선 다음에 누구라도 만나세요.
    이 언덕 하나 넘는다고 될 일이 아니에요
    상대방 생각도 좀 해보시고요

    이건 누가 비법이에요 하고 알려준다고 될 일도 아니고요

  • 6. 0O
    '19.10.23 2:34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지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다는말이 있죠. 생각하고 있다고 감지 될 때 멈추는 연습도 하세요.

  • 7. 대책요
    '19.10.23 2:35 PM (110.12.xxx.29)

    저랑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제가 거의모든 걱정을 가지고 삽니다
    직장생활은 최선을 다해서 직장생활하지만
    잘릴수도 있다 그때는 뭘 어떻게 해야겠다
    남편과 지금은 잘 살지만 남편맘이 변할수도 있다
    그럴땐 이러이러 하겠다 등등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둬요
    그래서인지 늘
    난 늘 준비돼있는 사람이다란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제가 걱정했던것들이 일어난건 극소수지만
    항상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형이어서
    그게 크게 저를 좌절시키지는 않았어요

  • 8. ...
    '19.10.23 2:36 PM (175.192.xxx.238)

    윗님
    모든 대책을 다 강구하고 살 순 없어요.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겠지만
    그 많은 것을 다 예측하고 산다니....
    뒷통수 맞을 때는 어떡하시게요?
    현재밖에 못 살아요.
    오지 않은 미래 걱정 마시고 닥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사세요.
    연애도 직장도

  • 9. 못고침
    '19.10.23 2:38 PM (116.37.xxx.156)

    어떤 조언을 받아도 본인이 알아도 못고쳐요
    먹고살만해요?
    그런 성격은
    하루벌어하루먹고사는 상황이 되서 집에오기만하면 떡실신해서 자빠져자느라 그런 걱정 만들어서 할 시간이 없어야하더라구요
    (기발한 걱정 만들어하느라 자식 며느리 들볶고 혼자 외롭고 외롭다고 발광하는 시모생각나네요)

  • 10.
    '19.10.23 2:51 PM (210.217.xxx.103)

    타고나요. 그거 어떻게 안 되더라고요. 제 남편이 그런데 정말 같이 살기 싫다 싶을 정도로 비관적이에요. 직업도 좋고 돈도 잘 벌고 재산도 꽤 돼요. 저도 돈 벌고 제 재산도 있고. 애들 삶을 어느정도 해 줄 수 있는데도. 정말 인생 피곤하게 살아요. 뭘 해도 안 될 거다 이걸 하면 이런 문제가 생길거야 이렇게 잘 못 되겠지. 맨날 그 얘기에요. 지겨워요. 애들도 아빠 얘기 싫어하고 근데 이건 정말 못 고치나봐요.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자긴 위험을 먼저 생각하고 나쁜일을 생각해서 대비를 해야 한대요. 근데 웃긴건 정작 무슨 일이 생기면 빨리 상황을 정리하고 수습하고 냉정해지는 건 평소에 낙관적인 저에요.

  • 11.
    '19.10.23 2:56 PM (223.38.xxx.181)

    미리걱정만하지 내뜻대로 되지도 않는 인생ᆢ걱정도 습관성이기 쉽더라구요 만성적고질적

  • 12.
    '19.10.23 2:58 PM (223.38.xxx.181)

    그리고 소심한성격이 걱정하다 말라죽어요 매사심신피곤

  • 13. ㅇㅇ
    '19.10.23 3:07 PM (125.132.xxx.174)

    저도 그래요. 처음부터 최악을 상정하고 마음속으로 끝까지 가봐요.
    근대 그러고 나면 오히려 마음의 평화가 오던데요. 정말로 나쁜 일이 생겼을때 행동도 빨라지고 아주 조금이지만 걱정이 줄어요.

  • 14. ..
    '19.10.23 3:22 PM (112.214.xxx.199) - 삭제된댓글

    어린시절 경험이 좌우하죠.

  • 15.
    '19.10.23 3:27 PM (117.111.xxx.243)

    제가 쓴글인줄요 아침에 이런글 쓸까 고민하다 안올렸거든요 ㅋㅋ

    걱정많아서 빨리 늙는거같아요 같이 고쳐보아요

  • 16. 추천
    '19.10.23 3:31 PM (23.16.xxx.139)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읽어보세요. 도움될 거에요.

  • 17. 김밥
    '19.10.23 3:43 PM (118.35.xxx.132)

    최악상정하지만 대비책마련하신다는 분~~~~
    어떤대비책이요?? 궁금해요

  • 18. 저도
    '19.10.23 4:05 PM (39.115.xxx.33)

    만성걱정러인데, 진짜 살아보니 내가 걱정했던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고 , 막상 닥치면 어떻게든 해결을 또 해내더라구요. 사서 걱정하는거 같기도 하고,,, 남편과 아이들은 걱정이 취미라고 할 정도.. 근데 성격이 팔자라고 안고쳐져요. 제가 계속 저한테 말하거든요. 내가 걱정했던 일들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계속 주문처럼 말합니다.

  • 19. 진짜
    '19.10.23 4:33 PM (223.62.xxx.113)

    힘들어요. 불안증이에요.

  • 20. .....
    '19.10.23 5:45 PM (1.229.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상황보다는 그 상황을 보는 제 마음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왜 내 마음이 그런지 어떤 방법으로 달랠 수 있는지에 집중했어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맛난 음식도 먹여보고 꽃도 선물해보고 어떤 날은 다 때려치고 아무 생각 없이 놀게 해줘보고 저를 친구처럼 대하면서 위로의 말도 건네줘보고ㅎㅎ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억지로 계속 그렇게 해보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 21. 하아...
    '19.10.23 6:00 PM (211.246.xxx.144)

    부모님이 최악을 예상. 미리걱정하는 버릇이 있는데 ... 제가 그래요.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읽으면 도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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