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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돈쓰는데 스트래스 받을까요?

... 조회수 : 3,252
작성일 : 2019-10-23 10:46:55

보통 뭐 할때는 돈 안아끼고 쓴다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뭐 먹을땐 돈 안아낀다 이러는 분 많잖아요

근데 전 뭐를 살때마다 다 신경쓰이고 스트래스 받아요

돈을 많이 벌지 않지만 그렇다고 돈으로 크게 부족하단 생각은 안하거든요

아직 싱글에 혼자살고 월급 200정도에 월 100만원 적금 넣고 한달에 60~70 쓰는것 같아요 많이쓰는달은 100정도 쓰구요

아파트 전세라 거주비 드는거는 관리비 10만원쯤, 통신비 주유비 가끔 차에 들어가는 돈들 있고 운동레슨비 외식비 등..

부동산 정리하면 현금 2억 2천정도 있는거거든요

30대 중후반 미혼이 이정도 갖고있으면 부자는 아니여도 불안해할필요는 없잖아요. 부모님 노후 어느정도 되어 계시구요

뭐 월급이 낮긴 하지만...그래서인걸까요


뭘 하나를 사도 다 가격을 봐요

빵집에 가도 비싼건 못사요. 막 가격 생각안하고 맛난거 사는 분들 계신데 제가 그걸 못해요 ㅠㅠ

옷도 마찬가지구요. 늘 자라..백화점에서도 좀 세일할때라던가

다행히 매일 운동하고 있어서 몸매도 괜찮고 센스도 약간 있어서 옷을 못입는 편은 아니지만

진짜 잘입지는 못하죠. 비싼옷을 턱턱 살 수 없으니


어제도 동네 맛집 빵집에가서 연유식빵은 못사고 두어개 먹고싶은거 사서 겨우 6천원 맞춰 샀는데

친구 만나서 스벅에서 2만원 충전하고 16000원은 아무 할인없이 썼어요

또 사람들 만나면 허세는 안부려도 호기롭게 쏠때도 있고 하거든요

또 밥 술 모임 있으면 삼차정도 갔다가 택시비 등 하면 4~5만원 쓰는건 일도 아니구요

그럼 다녀와서 또 반성해요. 근데 친목할려묜 어쩔수 없이 드는 돈이긴 한데 한달에 네다섯번 모임 다녀오면 또 그게 목돈이라..

수영복 할인할때 사서 3만원 결재한거 고민하다 취소해버린 나인데 친목엔 어쩔수 없이 쓰게되고

맛있는거 먹고싶을때 가격 고민없이 사먹어보고 싶어요

늘 가격에 대해 신경쓰며 사먹어요

그래도 또 미용에 대한 투자는 해서 마사지는 받아요. 이번 횟차 끝나면 그만 받을려 하지만요

이제 피부과도 갈 나이가 되었는데...앞으로 들 돈도 많을텐데

왜 돈쓰는데 이렇게 스트래스 받을까요

고치고 싶어요

IP : 58.148.xxx.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23 10:49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죄송합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가격 신경 쓰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경제적 수준은 아니십니다. 정상입니다.

  • 2. 요즘
    '19.10.23 10:51 AM (218.237.xxx.203)

    빵값 너무 비싸서 안먹은지 오래 되었어요

  • 3. ...
    '19.10.23 10:51 AM (220.86.xxx.38)

    가격 신경 쓰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경제적 수준은 아니십니다. 정상입니다. 222222222222

  • 4. ..
    '19.10.23 10:52 AM (223.62.xxx.114)

    급여가 그 정도면 당연한 스트레스 같은데요
    부동산 정리하면이라고 하시지만 부동산 정리하면 어디서 사실려구요
    평범한 사람들 다들 이 정도 스트레스는 받고 살걸요?

  • 5.
    '19.10.23 10:56 A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당연한 고민 같아요
    그정도 수입에 가용비면 누구나 아낄? 쓸돈이 없을것 같은데요

  • 6. ..
    '19.10.23 10:56 AM (222.104.xxx.175)

    그래도 어차피 사는거
    빵은 좀 비싸도 입에 맞고 맛있는거
    사드세요
    혼자 드시는데 얼마나 먹겠어요
    쫌 애잔해요

  • 7. ...
    '19.10.23 10:58 AM (58.148.xxx.5)

    근데 저랑 비슷한 사람들은 다들 너무나 펑펑 잘 쓰고 다니는것 같아서요

  • 8. ...
    '19.10.23 11:02 AM (211.36.xxx.177)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펑펑 쓸 성향도 아닌데 빵 사먹고 친구들 만나 쓰는 돈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9. ?
    '19.10.23 11:03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아직 젊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잘 하시는거에요.
    저도 비슷하게 살았는데
    40후반 들어서니 소비에 여유가 조금 생겼어요.
    열심히 모아 놓은 자산이 든든하기도 하고,
    돈 쓰며 살 날이 그만큼 줄기도 했구요.

  • 10. 무념무상
    '19.10.23 11:06 A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상황인데 소비에 있어서는 좀 다르네요.

    저도 미혼에 부동산 보유액도 님이랑 똑같네요.
    월급은 320에 저금은 210

    지금 불안할 때입니다. 급여 200이면 더 그렇죠.
    그래도 님 그 급여에 저금 많이 하시는 듯

    부동산 파는 건 최후의 카드잖아요.
    저도 믿는 건 그거 하나입니다만, 지금 당장 팔 것도 아니고
    그 돈 금방 써버립니다.

    그래도 폭폭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 11.
    '19.10.23 11:15 AM (211.177.xxx.144)

    빵이 원래 비싸요 저도 생활비 줄일때 젤먼저 줄인게 빵이네요

  • 12. 그래보일뿐
    '19.10.23 11:26 AM (125.182.xxx.27)

    입니다 걱정읏 수입과비례하는것같아요

  • 13. 에효
    '19.10.23 11:27 AM (211.105.xxx.177) - 삭제된댓글

    다그러고 산다고 하면 위로가 되실려나

  • 14. .......
    '19.10.23 11:32 AM (112.221.xxx.67)

    네 저도 빵 안사먹은지 오래됐어요
    그거 부자들만 먹는음식인거 모르셨나봐요

  • 15. 남들도
    '19.10.23 11:49 AM (112.223.xxx.58)

    님도 전세집에 살면서 차몰고 운동다니고 외식하고
    남들이 보기엔 펑펑 쓰는걸로 보일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비슷한 다른사람들은 펑펑 잘쓰고 다니는것 같다고 하지만 그들의 스트레스며 경제적 사정까지 다 모르시잖아요
    님이 스트레스 받는걸 다른사람들은 모르듯이

  • 16.
    '19.10.23 12:05 PM (223.33.xxx.191) - 삭제된댓글

    젊어서 그런가요
    아낀다고 하면서도 돈개념이 없는 듯
    같은 월급 받으면서 펑펑 쓰는 사람은
    믿는 구석이 있거나 나중에 맥도날드 할머니 되거나
    둘 중 하나에요

  • 17.
    '19.10.23 12:23 PM (49.161.xxx.87)

    잘 쓰고 사시는데요.
    저는 기혼이고 자식없고 자산 20억 정도입니다.
    최근 5년새에 두배 정도 늘어난 건데요 몇년전까지 님보다 덜 쓰고 살았습니다.
    마사지는 아직 한번도 안받아봤고요. 며칠전에 남편이 제 뒷머리 잘라줬어요. 미용실 18000원 아낀셈.
    빵 커피 다 비싼 식품들이죠. 가격 안보고 산다는건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최근에야 옷을 좀 샀습니다.
    브랜드 코트도 해마다 두벌씩 사고, 스타일러도 사고.. 그래도 비싼 가방은 아직 안사봤어요.
    비싼 과일 먹게 된것도 최근일 입니다. 그래도 애플망고 같은건 안먹어요.
    30대 중반에 (미혼일때) 님과 자산 비슷했는데요 친목모임 너댓번씩은 부담스러워서 못했고 보통 한두번 정도.
    저는 차 없고 남편차는 12년 됐습니다.
    제 주변에 제가 알뜰하다거나 아끼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님 정도면 충분히 잘 쓰고 사는 것 같습니다.

  • 18. 글쎄요.
    '19.10.23 12:25 PM (118.37.xxx.58)

    사실 200만원 수입에 차를 유지하는 것도 제가 보기엔 굉장히 과소비예요. 사람마다 소비 성향이 다르죠. 전 먹고 싶은 빵이나 음식은 비싸도 그냥 사 먹는데 대신 차는 없어요. 싱글녀이고, 7억 정도 자가 아파트에서 자취하고 있어요. 스르레스 안 받고 돈 펑펑 쓰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그 정도 스트레스 받는건 당연해요. 원글님 주변 분들이 경제관념이 없으시네요.

  • 19. 젊어서
    '19.10.23 12:29 PM (59.8.xxx.3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살았어요
    지금 50대 중반입니다,
    노후 적당히 되어있고,
    그래서 이제는 적당히 쓰고삽니다,
    싼거, 할인하는거, 그런거는 필수과목이지요
    그냥 전에는 안쓰던 빵을 맛으로 사먹는다거나, 분이기 찾아서 커피 마신다거나 하는거요
    지금은 해줘야 할거 같아서요
    70넘어서 커피 마시러 다니기는 그렇잖아요,매번

  • 20. 똑같...
    '19.10.23 12:32 PM (116.120.xxx.7)

    저도 그래요. 그냥 타고난 성향이에요.
    돈 모으는게 재미고 쓰는데는 스트레스 받아요 ㅋ
    뭐든지 가격보고 결정하고 사고 싶어도 다시 한번 생각해요.
    가성비만 따지니 ㅋㅋㅋㅋ
    그래도 쓰는 연습 하면 좀 써져요
    전 나이가 님보다 많으니 조금씩 더 연습한 날이 있어 그런지...좀 나아졌어요.
    그냥 나는 이런 사람이다...인정하고 그 사실에도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1. ..
    '19.10.23 12:46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님보다 연봉 훨씬 높아도 님처럼 살아요.
    물건살때 호기롭게 턱턱 사는게 아니라.
    좋은 것을 비싼값에 안사려고 조금더 생각합니다.
    그걸 스트레스라 생각하지 않아요.
    합리적인 거죠.
    평소 커피내려서 텀블러에 갖고 다니지만
    남들과 카페 들어갈때는 제가 쏘기도 합니다.
    밥도 잘 사구요.
    원글수입정도면 지출에 고민하셔야하는건 맞아요.
    차까지 굴리려면 가끔 목돈도 들어갈텐데요
    더 모으셔야죠.


    자리값이며

  • 22. ..
    '19.10.23 12:47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님보다 연봉 훨씬 높아도 님처럼 살아요.
    물건살때 호기롭게 턱턱 사는게 아니라.
    좋은 것을 비싼값에 안사려고 조금더 생각합니다.
    그걸 스트레스라 생각하지 않아요.
    합리적인 거죠.
    평소 커피내려서 텀블러에 갖고 다니지만
    남들과 카페 들어갈때는 제가 쏘기도 합니다.
    밥도 잘 사구요.
    원글수입정도면 지출에 고민하셔야하는건 맞아요.
    차까지 굴리려면 가끔 목돈도 들어갈텐데요
    더 모으셔야죠.

  • 23. ..
    '19.10.23 12:51 PM (223.62.xxx.54)

    님보다 연봉 훨씬 높아도 지출고민하며 살아요.
    물건살때 호기롭게 턱턱 사는게 아니라.
    좋은 것을 비싼값에 안사려고 조금더 생각합니다.
    그걸 스트레스라 생각하지 않아요.
    합리적인 거죠.
    평소 커피내려서 텀블러에 갖고 다니지만
    남들과 카페 들어갈때는 제가 쏘기도 합니다.
    밥도 잘 사구요.
    원글수입정도면 지출에 고민하셔야하는건 맞아요.
    차까지 굴리려면 가끔 목돈도 들어갈텐데요
    월급의 절반 저축이면 잘하시는 거지만
    한달 100만원이면 금액적으로 더 모아야 하는건 맞아요.
    지금이 적당한 듯요.

  • 24. ㅇㅇ
    '19.10.23 1:31 PM (211.209.xxx.120)

    죄송하지만 30대 중후반 미혼에 연봉 3천도 안 되고 (공무원이신가요?)
    집도 없으면 스트레스 받는 게 당연한 거에요..
    차도 있고 마사지 받고 운동 다니고
    한번에 4-5만원 나가는 모임을 한달에 네다섯번은 나가고..
    제가 보기엔 소득 대비 많이 쓰시는 것 같네요.

  • 25. ...
    '19.10.23 2:04 PM (116.33.xxx.3)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가끔 비용 생각해가면서 만나세요.
    30대 중후반에 3차까지 가야만 유지되는 관계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고요.
    택시 밤에 무섭다고 일찍 일어나세요.
    지금 시세로 죽을 때까지 300만원 정도 계속 연금 나오게 만들어두면 불안하지 않을거예요..

  • 26. ...
    '19.10.23 4:00 PM (1.215.xxx.244)

    부동산 2억2천이면 지방에 정말 작은 아파트 전세가격정도 되려나요? 현금화하면 그돈이라지만 2주택 아니고서야 실거주중이라면 어차피 현금화 못하잖아요
    30대중후반 미혼이면 돈벌어올 남편이 있는것도 아니고
    월급 고작 200인데 아끼며 사는게 너무 당연해보이는데요...
    오히려 월급에 비해 많이 쓰고계신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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