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엄마인데..직장맘입니다.
아침에 7시전에 출근해요.
사무실과 편도 1시간거리정도 되는 직장이고요
아이가 학원과 독서실끝나고 오면 0시20분정도 됩니다.
도저히 그때까지 말똥말똥하게 있을수가 없어요.
어제도 애가 들어와서 엄마 불꺼드릴께요..하네요.
아이가 출발할때( 밤11시45분)에 전화를 해요. 이제부터 간다고..
그러면 졸다가도 깨어야 하는데..
진짜 다른엄마들은 그밤에 픽업하러 다니는데..애가 혼자 오는것도
봐주지 못하니..엄마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진짜 제가 초저녁잠이 많거든요.
평소에도 10시반에서 11시 사이에 자서. 늘 5시에서 5시반쯤 깨거든요
이생활이 20대후반이후로 계속 되어왔는데.. 이걸 바꾸기가 쉽지가 않아요.
내년에 고3일때는 적어도 엄마로서 멀정한 모습으로 애를 기다리고 싶은데...참 힘드네요.
문제는 제가 초저녁잠이 많다보니.. 그 시간을 넘기면 또 잠이 안와서..새벽 2.3시까지 잠을
못이루니..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