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4년에 집 두 채를 샀어요
그런데 저희가 다시 집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미 계약한 전세자에게 계약해지 통보를 하기 미안해서
2년만 살기로 하고 미분양분을 또 하나 샀어요.
대출을 어마무시하게 냈죠. 집이 오른다는 기대는 전혀 안했고
내 편의에 의해 낸 대출에 대한 이자는 감수해야 된다는 마음이었어요.
중간에 집값이 많이 내렸고 매수가격으로 회복이 엄청 안됐지만 실거주집이라 신경 안쓰였어요.
대출도 내 선택이기에 엄청난 이자도 감수했어요.
현재 손익 결과는 말하고 싶지 않아요.
하여간, 집은 손해를 감수할 각오가 있는 사람이 산다는 거예요.
집으로 투기하고 싶은 사람이 오히려 못사요.
1. 원글님
'19.10.20 12:26 PM (14.52.xxx.225)2014년에 집 두 채 서울에 사셨으면 돈 벌었죠.
그 말을 하고 싶으시겠지만 그 얘기 여기 굳이 뭐하러 하시나요.
여기 집값 때문에 죽고 싶다는 얘기 주기적으로 올라와요.
몇년 전에 비해 2배 넘게 올랐으니까요.2. .......
'19.10.20 12:27 PM (175.223.xxx.6)네 저도 애매한 시점에 청약했고 올랐다 내렸다 하지만 별로 신경 안쓰여요.. 어차피 오래 살거라. 주변 시세도 오르락 내리락 해서요
3. ...
'19.10.20 12:32 PM (114.206.xxx.93)돈 많이 버셨겠군요.
그래서 이런 여유있는 조언을 하시는겁니다.
만약 2014년에 산집이 하락세에 대출까지 갚고있다면
이런 조언 쉽지않을거예요4. ...
'19.10.20 12:33 PM (114.206.xxx.93)고로 자식일이나 가보지 않은길에 대한 장담은 하지않는거예요
5. .....
'19.10.20 12:38 PM (223.33.xxx.72) - 삭제된댓글한 채는 2년후에 매수가에 팔았어요.
실거주 집은 계속 내렸는데 - 어쩌겠어요. 내 판단인 것을.. 아이들에게 안정된 환경 준 것에 만족했어요.
지금은 똔똔입니다.6. .....
'19.10.20 12:42 PM (223.33.xxx.72)한 채는 2년후에 매수가에 팔았어요. 많이 내렸다가 회복한 거라 그것만도 감사했어요.
실거주 집은 계속 내렸는데 - 어쩌겠어요. 내 판단인 것을.. 아이들에게 안정된 환경 준 것에 만족했어요.
지금은 똔똔입니다.7. ....
'19.10.20 1:01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남탓하는 사람들과 그런 심리를 조장해서 분란하려는 사람들한테 무슨 말이 통할까요.
660원 벌어야 하고 남탓이라도 해야 살것 같은 비루함은 그렇게 살도록 냅둬야지요.
그런 글들 보면서 빈부차는 더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탓한들 현실은 바뀌질 않죠. 노력하는 사람들은 늘 노력하구요.
저 역시도 사는 집이 더 떨어졌는데, 오히려 살기는 편해요.
다들 집주인들이라 나가고 들어감이 적으니 동네가 조용하고 안정된 감이 있어요.
동네 물가도 늘 고만고만하구요.8. 나무
'19.10.20 2:39 PM (14.63.xxx.98)그러게요.. 원글님처럼 좋은 마음으로 집 사신 분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투기꾼들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