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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럽스쿨의 추억

ㅁㅁㅁ 조회수 : 741
작성일 : 2019-10-16 13:41:04
싸이월드 문 닫는다는 기사보고는
오랜만에 접속해보려했는데 아이디 비번 전혀 기억 안남 ㅋㅋ
포기했구요.
그러다보니 싸이월드 이전 동창커뮤니티였던 알럽스쿨로 생각이 옮겨 감.

제가 지방소도시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6학년때 서울로 전학을 왔거든요.
초등학교도 아니고 국민학교였죠.
전학 온 6학년 이 때에 무슨 추억이 있겠어요.
죄다 모르는 친구들.
왕따같은건 없었고 몇 친구들 사귀었지만 뭔가 겉도는 느낌.
옛 친구들이 얼마나 그리웠겠어요.
그러고 몇 달 뒤 졸업을 한거죠.
국민학교 졸업앨범속의 어색한 내 모습.
어색함도 저 혼자만 캐치할 수 있는 것이겠죠.
나니까.

그러다 20중후반? 정도때 알럽스쿨이란게 생겼고
가입해서 저의 옛 친구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전학오기 전 5학년 때까지의 친구들을요.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심드렁한 짧은 반응에 슬픔이 오래 갔구요.
저는 어렴풋히 잔상만 남은 그다지 관심없던 친구의 반가워함에 너무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도 이젠 벌써 20년 전? 이 정도 가까이 지났나봐요.
지금은 그 옛 친구들도 거의 생각이 안나요.
그리움도 무뎌졌구요. 
하아.......


IP : 121.134.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6 1:53 PM (203.237.xxx.73) - 삭제된댓글

    초등때 같은반이었지만 하나도 않친했는데도, 신기한 마음에 반가워서 서로 소식 전하다가,
    분위기 싸해져서 않들어갔네요.
    남자 동창인데,,제가 결혼 않한걸 알더니..본인도 아직이라면서, 갑자기,
    너무 자주 연락해와서..급냉 됬던 경험이 있어요.ㅎㅎㅎ
    제가 아주 싫어하는 외모와 성격이었던게
    아무리 어렸었지만, 기억이 났던거에요.ㅎㅎ
    지금도 섬찟 합니다.

  • 2. oops
    '19.10.16 1:59 PM (61.78.xxx.103)

    아리러브스쿨...
    참 오랫만에 떠올려 보네요.^^

    90년대 후반 까지만해도
    천리안.나우누리같은 pc통신 시절의 자취나 낭만이 남아 있어 오고가는 대화들이 지금보다 여유와 인간미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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