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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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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김어준 - 닥치고 정치 발췌

까칠마눌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9-10-16 09:34:35
조국이 이재명을 편들기 위해 조국을 죽이고 있다는 오해? 같은 게 퍼지는 것 같아 책 내용 옮깁니다. 
참고로, 다스 뵈이다나 뉴스공장을 열심히 들은 저는, 김어준이 이재명의 편에 섰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 보지 않았어요.




이게 다 조국 덕이다. 서울대 법대 교수 조국 말이다. 

그의 등장과 부상에 열렬 환호했다. 오! 스펙, 얼굴, 기장, 음색, 사상. 이건 뭐, 토털 패키지. 이만하면 역대 최고 선수. 신난다. 달뜬 채 "진보집권플랜(옮긴이 주 : 조국-오연호 대담집 2011년 출간)" 집어 들었다. 서문 읽다 덮었다. 

재수 없을 수, 있겠다. 재수 없다가 아니라. 그리고 재미, 없다. 재미없을 수, 있겠다가 아니라. 전자는 위험하고 후자는 안타깝다. 이렇게나 훌륭한 선수가. 에이, 씨바.

안 되겠다. 돕자. 

아무도 안시켰는데, 괜히 나 혼자 불끈. 진보집권플랜 B-가 필요하다. 어디까지나 조국을 위한, 무허가 해제, 야매 보론, 측면 지원, 셀프 차출. 그렇다. 그렇게 시작됐다, 이 짓. 

---- 서문 중에서 옮김.

그럼 "진보집권플랜"을 집어 들고 맨 처음에 느낀 게 뭐냐, 거기서부터 시작하자고. 서문 있잖아. '촛불을 기억하는 당신에게', 그 대목 읽자마자 든 첫 생각은 조국은 사람이 너무 올발라, 지나치게 올발라. 하하하.

지(옮긴이 주 : 인터뷰 전문작가 지승호. 이 책은 지승호와 김어준의 대담집임)_ 조국의 매력이 뭐라고 봐?

김_ 이 사람이 가진 전부가 매력이지. 생긴 것부터. ...........(중략:못생긴 이명박 욕하는 중)....... 조국, 이 남자는 키도 크고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고 학벌도 좋고 생각도 올바르고 내용도 있고 품위도 있고. 이만한 자산을 패키지로 갖춘 진보 인사는 없었다고. 이런 스펙에 이런 외모에 이런 마인들의 사람이, 이 시국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진보진영에 엄청난 자산이지. 현 시국에서 조국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있다고. 조국만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

지_ 이런 캐릭터들은 조금만 실수하면 훅 가잖아. 흰옷에 때가 조금만 묻어도 금방 더러워 보이는 것처럼.

(옮긴이 주 : 이후 조국의 책 "진보집권플랜"의 서문에 대해 김어준이 한 생각을 줄줄줄.)

지_ 그런데도 총수가 조국을 아끼자고 하는 건 무엇 때문이야?

김_ 우리가 급해.(웃음) 이 정도 자산이면 이게 웬 떡이냐 싶어.(웃음) 정치적 쾌남아이길 기대하는 건 극히 사적인 바람이고, 이 정도면 대중정치를 해도 자기 성찰 제대로 하면서 계속 정치적 성장을 거듭할 거 같거든. 정치에 관심이 아예 없다면 이런 소리 절대 안 하지. 그 무슨 무례한 오지랖이야. 그런데 아직은, 그런 모습을 스스로 그리지 않고 있으시다잖아.(웃음)
그렇다면 이 훌륭한 우리의 자산이 약점을 노출하기 전에 하루 빨리 보완하자. 이렇게 주저하고 지나치게 올바르기만 하고 심지어는 심심하기까지 한 정도로는 급속도로 맥이 빠진다. 그게 안타까워서 이 양반을 위한 무단 보론도 해주고, 무허가 해제도 달아주자. 아무도 안시켰는데.(웃음) 난 망가져도 상관없거든. 나는 망가져도 멋었어.(웃음) 내가 망가져 활로를 열어주자. 그런 생각을 서문 읽다가 한 거지. 

이 문제의식의 출발점이 바로 서문이야. 난 사실 서문을 읽자마자 '이거 재수 없을 수, 있겠다' 했거든. 더 근본적인 문제는 본인은 그런 걸 감지하지 못한다는 거. 서문을 아주 예의바르게 썼는데, 이건 물론 타고난 품성도 있지만 자기가 예의바르지 않을 이유가 없어 예의바른, 그런 종류의 예의로 비치거든. 실제 본인의 마인드가 어떠하든 그렇게 보이게 된다고. 
그 예의에는 '제가 그런 칭찬을 받을 만은 하죠.'란 태도가 이미 깔려있는 거라고. 대중은 감각한다고. 느낀다고. 직관적으로 그런 걸 캐치해낸다고. 이런 건 축적되면 고착된 이미지가 되고, 나중에는 어떤 노력으로도 바꿀 수가 없어. 그런데 그 위험성을 스스로는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 자신은. 정치를 한다면 이건 문제다. 자신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 애티튜드가 지속적으로 유포된다. 서문이 바로 그렇다. 이런 건 재수 없을 수, 있다.(웃음)

지_ 겸손하고 올바른 이미지의 조국이 오히려 비호감이 된다고?

김_ 이건 그냥 나의 열등감으로 처리해 줘.(웃음) 이런 태도가 재수 없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가 뭐냐. 이런 태도 뒤의 자신이 가진 걸 당연히 여기는 종류의, 진보적 엘리트 특유의,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공기처럼 흐르는, 우아하고 거룩한 오만. 그런데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그런 작은 문장을 통해 그런 분위기를 아주 섬세하게 느껴. 조국은 진짜 오만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는 게 아냐. 그렇게 읽힌다는 거야. 진짜 오만한 사람이면 이런 글을 쓰고 있지도 않지. 조까(웃음) 하고 말지. 
공부 잘하고 잘생긴 아이로 칭찬받으며 성장했을 것이고, 그 경쟁에서 항상 선두에 있었을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위해 직접 나서기까지 했고 또 하고 있으니까. 그런 삶을 통해 자신의 몸에 스며든 애티튜드가 있을텐데, 그게 그런 문장뒤에 자리하고 있다고 느껴버리는 거지. 사실 조국 정도면 스스로 대견해하고도 남지. 그 정도 남자가 어디 흔한가.
그런데 대중이 정치인 조국에게서 그런 걸 느껴버리면 조국은 조국만의 가치를 급속히 상실하게 된다고. 진보는 자기가 가진 게 당연해선 안 되는 거거든. 누구도 가진 게 당연한 사라은 없는 법이고 그러니까 조국이 전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가진 자산 때문에 대중 일반에게 야기할 수밖에 없는 모종의 박탈감, 그것까지 감지하고 배려할 정도의 섬세한 대중 감수성, 그게 부족하다. 물론 조국은 억울하겠지. 하지만 어떡해. 가진 게 죄지.(웃음)

중략

사람들이 조국에게 바라는 건 유시민 언변에 진중권 독설을 가진 손석희거든. 지금 시대가, 시국이 그걸 원해. 그리고 조국에게 먼저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들은 조국이 바로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고 잔뜩기대하며 지켜볼 거라고. 그런데 방금 설명한 종류의 자의식 낌새가 느껴지거나 지금과 같은 애티튜드로는, 올바르고 말랑한 그러나 자칫 재수 없을 수, 있는 연예인처러 보이게 만든다고. 
게다가 "진보집권플랜"을 보면 아직 자기 언어가 없거든. 자기만의 대중언어가 없다고. 그럼 밍밍해. 연예인인데 밍밍하기까지 하면, 그런식으로 오래 노출되면, 대중정치인으로는 치명적이란 거. 사람들이 그런 판단을 내리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거. 그래서 내가 아무도 안시켰는데, 주제넘게도, 재수 없게도, 이런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거 아냐.(웃음)
그래서 난 조국이 대중정치인으로서 출발을 혼자서 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학습능력은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되니까 ㅊ반의 혼란과 실수는 어쩔 수 없지만 하루 빨리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 극 시민사회가 되었든 정치조직이 되었든 상관없어. 조국의 장점과 약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팀이 조국을 관리하고 조국 역시 그 팀과 보조를 맞추며 학습하고 경험을 쌓으면 오래지 않아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봐. 
그리고 만약 조국이 그렇게 자신만의 언어와 자신만의 포지션을 확보하고 자신의 자산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정치인이 된다면, 무서운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봐. 그 이전 어떤 진보정치인도 갖지 못했던.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그 출발을 도아주고 싶다는, 나의 사해동포적 진심에서 비롯된 거야.(웃음)

중략

일상의 언어로 조국을 보론하거나 해제하거나, 그래서 조국이 얼마나매력적인 사람인지 돋보이게 하겠다는 게 처음 의도였는데, 약장수지, 조국약장수.(웃음)



닥치고 정치, 김어준, 2011, 푸른숲. p10-29 내 맘대로 발췌했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책은 조국 띄우자고 시작해서 문재인의 발견으로 끝난 책이었지만,

지금 쓰는 이 게시물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김어준은, 조국을 졸라! 사랑한다! 이재명하곤 안바꾼다! 입니다. 

김어준이 다 옳지는 않겠죠. 나꼼수 시절 안철수를 밀었다는 혐의가 있는데, 사실 그것도 나꼼수 꼼꼼히 들은 사람은 알아요. 안철수를 좋아한 게 아니라 우리-다시말해 문재인, 그 이전엔 박원순-와 결을 같이하는 안철수를 좋아했죠. 안철수는 변했구요. ^^ 그리고 안철수를 좋아하던 그 순간에도 일관되게 문재인이었다는거. ^^ 다 알잖아요?
저도 김어준을 좋아해요. 나와 결을 같이 하는 김어준을 좋아하죠. 조국의 어법을 빌어 말하면 아직까지는, 그 결이 달라졌음을 발견하지 못했구요. 
그 연장선상에서........
김어준이 이재명편이라는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어요. -_- 안철수를 챙기던 만큼의 애정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근데 왜이렇게 김어준이 이재명편이라고 묶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그들이 바라는 게 뭘까... ㅎㅎㅎㅎㅎㅎ
김어준이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고 이 말도 했고 저 말도 했는데 이재명 편이 아니라고? 한다면..
김어준이 표현 그대로를 빌려 말하자면, "이건 논리적 추론이 아니라 정서적 직관의 영역이지. 내가 자꾸 '느낌'을 이야기 하는 이유야. 대중정치는 사실 이 영역에서 결정되거든. 진보진영에선 정치가 논리의 영역에서 결정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p.16)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정서적 직관과 느낌은, ㅎㅎㅎㅎㅎ 김어준이 이재명의 편에 선다고??????? 캬카카카카캬캬캬캬 졸라 씨바 니들 바램이지! 싶네요. 



딴소리지만, 2011년에 김어준은 2019년 조국사태를 예견한 것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전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가진 자산 때문에 대중 일반에게 야기할 수밖에 없는 모종의 박탈감" 잊어버리고 있던 책인데 문득 생각나 들춰보니. 그러네.

조국에게 딱 하나 부족한 게 서사였는데, 만쉐이~ 서사가 생겼어요!!!!
IP : 218.39.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9.10.16 9:36 AM (61.73.xxx.218)

    갈라치려고 총동원하는데도

    여전히 뉴공 1위에

    다뵈 실뵈 실시간 10만을 향해 가니

    저들은 무서운 거죠

  • 2. 동감입니다.
    '19.10.16 9:38 AM (223.57.xxx.40)

    원글님 글이 제생각 표현해준것같아 고맙습니다.~
    저도 요즘 지내면서 문득문득 그때봤던 닥치고정치 생각이 났어요 ㅎㅎ
    김어준이 싫을 수도 있지만 굳이 없는걸 만들고 상상해서 사람 모함하는건 아주 나쁜거죠. 나쁜거는 습관되기 더 쉬워요.

  • 3. ..0.
    '19.10.16 9:39 AM (220.92.xxx.107)

    자한당은 이번에도. 하면서 무서울꺼고

    그리고 자칭 문파라고 일컫으면서 김어준 폄훼하는 무리들은
    김어준같은 스피커 힘이 필요하면
    자기들도 권순옥 키워주든지 자기들도 뉴비씨 딱히 듣지는 않으면서
    김어준만 욕하네요.

  • 4. ...
    '19.10.16 9:41 AM (61.72.xxx.45)

    맞아요
    김어준은 조국 팬이었어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어요

  • 5. ...
    '19.10.16 9:42 AM (218.236.xxx.162)

    716시절부터 목소리내고 용감했던 조국 장관님
    나꼼수 책광고(김용민 저)를 통해 그 이름 알았죠
    이미지보다 훨씬 강하고 단단한 분이셨네요
    가족들 돌보시고 추스리시고 다시 만나요

  • 6. ..
    '19.10.16 9:48 AM (223.38.xxx.239)

    쓰레기 같은 책
    재활용에 버렸

  • 7. ㅡㅡ
    '19.10.16 9:52 AM (211.221.xxx.226)

    딱 엠비시절에 맞는책이지요..뭐 그런종이쪼가리를 정성스럽게 인용하시는지..지난 세월운동권에서 열심히 싸웠던이들도 자한당가고 기치관바뀌던데요..김문수도 글코...왜이맇게 털보만 절대신 존재취급인가요?

  • 8. 후니맘
    '19.10.16 9:55 AM (223.38.xxx.218)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닥치고 정치를 통해 정치에 눈뜨고 이명박 박근혜ㅠㅠ 임흑기도 견디고 했어요

  • 9. 지원만세
    '19.10.16 10:13 AM (14.43.xxx.218)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체 이재명 따위가 머라고......

  • 10. ..
    '19.10.16 10:28 AM (49.170.xxx.117) - 삭제된댓글

    찢어서 내버린 책이군요

  • 11. ........
    '19.10.16 10:59 AM (112.218.xxx.10)

    애증 덩어리 같으니라고..

    무한한 신뢰로 의지하던 때도 있었고
    작은 실수는 못 본 척 넘어가기도 했었고
    섭섭할 때도 있었고
    왜 저래? 하며 의구심을 가진 적도 있고..

    작년 봄부터인가 이재명으로 힘들었어요.
    그때까지 뉴스공장, 김용민의 모든 방송 열심히 듣던 사람입니다.
    이상호의 고발뉴스 후원자였고.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한테 실망했지만, 경기도 지사 당연히 이재명 뽑을 생각이었구요.

    전혀 다른 사람 얘기 도중 그 사람이 전과4범이라 신뢰할 수 없다는 얘기를
    김은지기자가 하자
    "전과4범이라도 일만 잘하면 되는데.."를 지나가듯 말했죠. 이재명으로 난리 날 때였는데.

    잘난척 오지고 세상 모르는거 없는 사람이 왜 이재명만 모를까?
    어제 어느 분 말씀대로 만능오물 이재명에 대해서만 확실히 해 줬으면 좋겠어요.

  • 12. ...
    '19.10.16 11:25 AM (114.203.xxx.89)

    스누킹빠들 역겨워

  • 13. 김어준은 진짜
    '19.10.16 11:33 AM (114.129.xxx.146)

    경이롭기 까지함. 시대와 사람을 보는 통찰력이 어마무시하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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