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 전공하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부부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9-10-15 14:42:51
함께 산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서로 더 멀어지는 기분입니다.

대화 방식이 다르고

(저는 생각나는데로 바로 얘기하는편, 남편은 논리적인 근거로 정확하게 얘기해주길 바랍니다)

화가 났을때 서로 대처하는 방법이 다른데

이런 경우 어떻게 극복하는지 궁금합니다.

상담소에 가자니 너무 비싸고

나름 엑셀에 상대방의 장점을 쓰고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고쳤으면 하는 부분 정확히 써보는게

도움이 되나요?


IP : 116.47.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사는아니지만
    '19.10.15 2:55 P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32년째 한남자만 사귀었고 살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제 생각에는그렇게 조목조목 문제점 적어보는거. 전혀 도움안될거같습니다.
    오히려 정나미 떨어집니다.
    고쳐야 할 점이란것도 상대적인거라서요
    차라리 장점,좋은점,좋았던점을 적어보세요
    어차피 이세상 누구도 완벽하지않아요
    부부사이에 이기면 뭐하고 지면 뭐하겠어요?
    감정싸움은 쓸데없는 소모전입니다.
    살살 꼬드기고 칭찬하고 존경스럽다,당신만한 사람없다, 이래이래준거 넘 고마워 당신만난거 행운이야 이런 립스비스가 원글님 마음에도 평화가, 부부사이에도 도움되지싶어요.
    50넘은 나이에도 소소하지만 칭찬은 상대방의 마음을 으쓱하게 하더군요...;;

  • 2. 제3자가
    '19.10.15 2:57 PM (175.193.xxx.40)

    있는 곳에서 대화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청에서 하는 무료상담소에 한번 가보세요

  • 3. 상담사는아니지만
    '19.10.15 3:06 P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화가 났을때.
    신혼때는 이런건 화를 내야 마땅한일이야.
    어쩜 이럴수있지? 이런거 그냥 넘어가면습관될거야.잡아야해 이런생각이 든적도 있었어요. 근데 내가 화난 포인트가 남편생각과 일치하지는 않더군요.
    어느날인가부터는 이런상황에서 내가 화낼거알고 잔뜩쫄아서 집에 올텐데 화내지말고 대인배처럼 더 잘해줘야지.그럼 미안한 생각이 들꺼야 싶어서 화가날때는 더 상냥하게 오구오구 힘들었지~ 해줬었는데 아주 많은시간이 흐른후 물어보니 남편은 전혀 기억도,고마움도 모른채 있었더라는 ㅡㅡ;;; 근데 그런 생각의 전환이 남편에게 화를 별로내지않게 되었고 나도 편해졌던거 같아요.
    한번씩 회사동료들과 술자리에서 와이프 얘기 하다가 깨닫고 감동되어 들어올때가 꽤 있었네요. 나 진짜 장가잘간거같아 그러면서요.
    남편은 전형적인 이과,저는 문과성향 입니다

  • 4. 쐬주반병
    '19.10.15 8:46 PM (175.206.xxx.49)

    서로의 성향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지속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돼요.
    하지만, 지속적인 상담으로 발생하는 상담료가 부담이 된다면, 검사만 하시면 어떨까요? 가격은 두 분이 하시면 20만원 내외가 될 것 같은데, 지역에 따라 검사료도 달라져요.
    각자의 성향에 대하여 검사하시고 검사결과를 분석하여 서로의 성향에 대하여 이해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5. 최성애 박사
    '19.10.21 12:45 AM (121.173.xxx.162)

    부부의 감정치료

    이 책 읽어보시고
    아내분이 먼저 시도해보세요

    대화방식만 변해도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878 윤석열 본인 얘기할때는 멘탈 나가네요 8 ㅋㅋㅋ 2019/10/17 1,928
999877 오랫동안 사용하던 전기장판이 고장났는데요 1 2019/10/17 538
999876 유니클로가 다시 북적인다고 합니다. 일본NO 11 선덕여왕 2019/10/17 876
999875 이와중에 동백꽃 드라마 질문이요 17 요즘낛 2019/10/17 3,071
999874 정형외과 정동병원 공지 떳네요 12 ==== 2019/10/17 3,663
999873 패스) 국감 1일전에 사퇴한거군요... 13 치이익 2019/10/17 543
999872 이 사람 저한테 무슨 마음일까요 ㅠ 18 89u 2019/10/17 3,072
999871 '불출마' 외치고 팩스로는 아니라고 해명한 한국당 의원들 2 티나는알바 2019/10/17 548
999870 디게 억울한갑다? 2 ㅇㅇ 2019/10/17 446
999869 국감 1일 전에 사퇴한거군요 19 위증죄 2019/10/17 1,507
999868 알릴레오 구독자수 백만명돌파 10 .... 2019/10/17 925
999867 못보고 있는데 이철희 의원님 나오시나요? ㅇㅇ 2019/10/17 416
999866 금태섭 입가에 미소 보이시나요? 22 ..... 2019/10/17 2,708
999865 갱년기 증상은 폐경후에 나타나는건가요? 8 ㅎㅎ 2019/10/17 2,919
999864 설리를 위한 검은 추모제 8 .. 2019/10/17 1,784
999863 국정감사 보고 있으려니 짜증나요. 8 짜증 2019/10/17 695
999862 장제원이 대통령을 배후로 지목...ㄷㄷㄷㄷ 21 허거걱 2019/10/17 2,961
999861 윤석열 창피한 줄 알아라 9 .... 2019/10/17 1,569
999860 살아보니.. 이 세상 가장 헛된 것이 무엇이던가요? 14 2019/10/17 2,779
999859 윤석열 살아날려면 패스트트랙 조사하셔 4 이뻐 2019/10/17 472
999858 종북좌파 척결하자! 6 ... 2019/10/17 335
999857 장제원 쪼개면서 실실 웃는데 14 ff 2019/10/17 1,905
999856 언론을 통해 보고받기로는 6 레알임? 2019/10/17 498
999855 정경심교수의 진단서와 토끼몰이-Dr.이주혁(펌) 19 필독 2019/10/17 1,017
999854 이마트 굴 나왔을까요 5 먹고싶다 2019/10/17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