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다닌지 1년 넘었는데요 어느날 부터 7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와서 수영은 안하고 걷기나 물속 운동을 하더군요.
몸집은 작아도 단단하고 다부져 보였어요.
어느날 제가 입수후 킥판 발차기를 하고 가는데 제 뒤에서 물속 걷기를 하며 따라오다 갑자기 제다리를 낚아채며 당기는 겁니다.
멈추고 뒤를 돌아봤더니 아무 렇지도 않은듯 앞서서 걷기를 하고 가더군요.
뭐지? 하는 상황이었지만 넘어갔어요.
담부터는 그 할배만 보면 피했어요.
며칠후 자유형을 하고 있는데 어느새 제뒤에 자유형으로 따라붙어서는 손으로 제 발을 계속 치는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먼저가시라고 보냈어요.
어제도 킥판발차기 하고 가는데 어느새 제뒤에 따라 와서는 제 발쪽으로 몸을 부딪치네요.
놀라서 봤더니 그냥 쓱 처다보고 가는겁니다.
이 할배 일부러 그러는것 같은데 따끔하게 한번 말을 해야 할것 같은데 잘못 건드리면 더 적반하장으로 나올까 염려되네요.
그냥 피해다니기도 한계가 있고 어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