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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장에서 할배.

질문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19-10-15 08:28:41

수영을 다닌지 1년 넘었는데요 어느날 부터 7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와서 수영은 안하고 걷기나 물속 운동을 하더군요.

몸집은 작아도 단단하고 다부져 보였어요.

어느날 제가 입수후 킥판 발차기를 하고 가는데  제 뒤에서 물속 걷기를 하며 따라오다 갑자기 제다리를 낚아채며 당기는 겁니다.

멈추고 뒤를 돌아봤더니 아무 렇지도 않은듯 앞서서 걷기를 하고 가더군요.

뭐지? 하는 상황이었지만 넘어갔어요.

담부터는 그 할배만 보면 피했어요.

며칠후 자유형을 하고 있는데  어느새 제뒤에 자유형으로 따라붙어서는 손으로 제 발을 계속 치는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먼저가시라고 보냈어요.

어제도 킥판발차기 하고 가는데 어느새 제뒤에 따라 와서는 제 발쪽으로 몸을 부딪치네요.

놀라서 봤더니 그냥 쓱 처다보고 가는겁니다.

이 할배 일부러 그러는것 같은데 따끔하게 한번 말을 해야 할것 같은데  잘못 건드리면 더 적반하장으로 나올까 염려되네요.

그냥 피해다니기도 한계가 있고 어찌 해야 될까요?


IP : 182.221.xxx.1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5 8:34 AM (116.127.xxx.74)

    듣기만해도 불쾌한 할아버지네요.
    수영장 측에 말씀하시는건 어떨까요. 주의좀 주시라고.

  • 2. ㅡㅡ
    '19.10.15 8:36 AM (116.37.xxx.94)

    미친할배네요
    다른 레인에서 해도 어느새 같은레인에 와있다는 얘기죠?
    그영감이 레인으로 들어오는 동시에 다른 레인으로 가버리세요.또 따라오면 수영장측에얘기해보겠어요 씨씨티비 있을테니..

  • 3. ...
    '19.10.15 8:37 AM (112.220.xxx.102)

    대놓고 터치하는데
    왜 말을 못해요? ;;;
    님 반응이 그러니
    저 미친노인네가 계속 저러는거잖아요...
    처음부터 강하게 나갔어야죠
    잡은게 확실한거잖아요

  • 4. 날짜
    '19.10.15 8:37 AM (115.143.xxx.140)

    까지 써서 기록해놓으시고요 기록한거 데스크에 보여주면서 문제제기 하세요. 혹시 그 할배에 대해 항의없었냐고 물어보시고요. 변태네요. 혼내주세요. 안전문제와도 관련있고요.

  • 5. 내가 노인네들
    '19.10.15 8:49 AM (211.63.xxx.250)

    거슬리고 힘들어서 체육시설 못 다님

  • 6. 미친영감
    '19.10.15 8:50 AM (125.180.xxx.46)

    수영장가면 꼭 그런
    이상한인간들 한명은 있는것같아요
    데스크에 문제제기하세요
    그럼 전달될겁니다

  • 7. 윽~~
    '19.10.15 8:55 AM (221.161.xxx.36)

    글만 읽어도 불쾌하고 징그러워요.

    직접말고 강사들에게나 데스크에서 항의하게 하셔야해요..원글님이 지를 피하는것도 알것 같아요. ㅁㅊ할배..

  • 8. ....
    '19.10.15 9:02 AM (116.36.xxx.130)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여자어게 성추행의도 있을 수 있어요.

  • 9. 점점
    '19.10.15 9:12 AM (115.143.xxx.140)

    심해질것 같아요. 항의 안하면 나름 얼굴 텄다고 생각하고 더 많이 침투할거같아요. 으....

  • 10. ... ..
    '19.10.15 9:34 AM (125.132.xxx.105)

    여기 82 분들만이라도 꼭 기억해 주세요. 여자는 덜 그런데 남자는 65 넘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봐야해요.
    젊었을 땐 절제하던 그 더러운 본능을 나이들면, 내나이에 누가 나한테 하라 마라 할 거냐 하며 막갑니다.
    우리 남편부터 단속해야 해요. 내 남편은 아니지 하고 믿지 마시고요.
    언제 2만원 받고 광화문에 갈지도 모르는 거고요.
    어린 딸이 있으면 할아버지라고 믿거나 무조건 예의 갖추고 잘 해드릴 필요없다고 가르치세요.
    원글님께서는 제 생각에 강사분들에게 알려고 그딴 짓거리 못하게 차단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리고 수영장 전체적으로는 경고문 써붙이도록 하세요.

  • 11. ...
    '19.10.15 9:56 AM (59.27.xxx.235)

    원글님 어째요.ㅠㅠ 제가 다 소름끼치네요. 수영장 옮기심이.

  • 12. ....
    '19.10.15 10:33 AM (1.225.xxx.49)

    수영장 다른데 옮기더라도. 문제제기는 하셔야죠!!!
    그놈이 다른여자 들한테 또 그럴수있는데요. 처음에 그런일있었을때 cctv라도 확인하셨음 좋았을걸요..

  • 13. 수영장 측에
    '19.10.15 10:55 AM (125.184.xxx.67)

    말하세요. 씨씨티비 있으면 같이 보자고 하시고요.
    장난도 아니고 지금 성추행범입니다.
    아마
    님만 당한 거 아닐 거예요

  • 14. 경고
    '19.10.15 11:23 AM (157.45.xxx.115)

    귀국하고 아이 학교같이 가는데 보안관 아저씨기 계시더라구요.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몇번 했어요. 어느날, "전화번호 내폰에 한번 찍어봐요" '네?" 미친 영감탱이! 교장한테 말했어야 됐는데.

  • 15. 경고
    '19.10.15 11:23 AM (157.45.xxx.115)

    나는 40대였고 그 보안관은 70대

  • 16. 그러지말고
    '19.10.15 2:15 PM (115.143.xxx.140)

    그 자리에셔 두눈 부릅뜨고 성추행으로 신고할거라고 경고하면 어떨까요? 요즘 성추행 신고 당하면 진짜 고생이래요.

  • 17. 저도
    '19.10.15 6:50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같은날 3번 접촉이 있어 바로 구두경고했어요.
    그며칠뒤 또 그러길래 수영장측에 알리고 경찰서도 찾아가고 cctv도 확보해두었구요.
    경찰에선 물속이라 증거가 약하다고 빼는 뉘앙스.
    하필 남편이 그놈 만나러 쫒아온날은 안나와서 또 패스.
    수영장 강사들이 적극 눈치주고 그놈도 눈치채곤 좀쪽팔린지 그담부터 피해다님.
    꼭 제가 가면 제 레인으로 옮겨왔었음.
    그냥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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