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보 인사가 쉽게 그만두는 이유.

아이사완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9-10-15 00:32:52
자리에 욕심이 없어서.
권력에 욕심이 없어서.
구차해지기 싫어서.

하지만 우리나라 자칭 보수들은
남을 죽이고 나라를 팔아먹어서라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추잡한 욕망의 괴물들.

수단 방법 안가리고 쇠파이프 들고 덤비는 폭력배를 상대로
품위있게 법과 원칙을 지키며 상대하려는 군자의 대응이
현실 정치에서는 그리 녹녹치 않은 것.



IP : 175.209.xxx.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한당
    '19.10.15 12:34 AM (223.39.xxx.6)

    보세요
    인두껍을 쓰고 자랑스럽게 버티고있음

  • 2. ...
    '19.10.15 12:34 AM (1.231.xxx.37)

    100000000%동의합니다

  • 3. 악은
    '19.10.15 12:35 AM (219.250.xxx.177)

    정말 끈질겨요

  • 4. .....
    '19.10.15 12:36 AM (110.70.xxx.163)

    그러니 조국 장관님을 사퇴시키면 안되셨죠
    이제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할수 있을까요?
    검찰 개혁 이야기만하면
    일가 친척까지 다 압수수색 당할 판에......
    조국 장관님이 이렇게까지 버티셨는데 ㅜㅜ

  • 5. ...
    '19.10.15 12:36 AM (59.15.xxx.86)

    동감 백만프로!

  • 6. ....
    '19.10.15 12:39 AM (117.123.xxx.155)

    똥묻은 놈들에게 겨묻은 사람이 이상하게 맨날 지고 있네요.
    겨는 이 시대에 먹고 살다보면 묻는 거라고 한 스님이 그러셨죠.

    시인 김주대 페북

    < 큰스님요~ 서초동 집회하고 광화문 집회는 뭐가 다른가요? >

    -큰스님요, 서초동 집회하고 광화문 집회가 뭐가 다른가요? 참가 인원수가 다른가요?
    -아니다. 양쪽 다 많이 왔더구나.
    -그럼 집회를 마치고 쓰레기를 깨끗이 치운 것과 쓰레기를 치우지 않은 점이 다른가요?
    -뭐 그것도 뚜렷하게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아니다.
    -혹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과 돈 주고 사람을 사서 모은 것과의 차이인가요?
    -그것도 다른 점이긴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차이는 아니다.
    -집단지성과 집단광기의 차이인가요?
    -아니다. 지성 속에도 광기가 있고, 광기 속에도 지성이 있을 수 있다.
    -아, 그럼 도대체 가장 중요한 차이라는 게 뭔데요?
    -광화문 집회는 죄 지은 자들이 죄를 감추기 위해 모였고, 앞으로도 안전하게 죄를 짓고자 모인 것인데, 서초동 집회는 죄 지은 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다.
    -아~아, 그렇겠군요. 혹시 또 다른 점은 없나요?
    -있다.
    -서초동 집회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고, 광화문 집회는 추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으니까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지 않았다.
    -아하~ 과연 그렇겠군요. 혹시 혹시 또 있어요?
    -서초동은 겨 묻은 사람들이 주로 모이고, 광화문은 똥 묻은 것들이 모였다. 냄새가 다르다.
    -큰스님요, 지금 겨라고 했습니까, 겨가 묻다니요? 서초동 집회 가는 사람들 섭섭하겠어요.
    -미친놈아, 겨는 곡식 껍질인데 겨가 묻은 게 인간이지 겨도 한 톨 안 묻어 있으면 그게 인간이냐, 무균충이지. 똥이나 묻히고 다니지 말거라.


    우리 속담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 는 속담이 있다. ‘윤석열이 조국 나무란다’는 말과 의미가 동일하다. 비슷한 말로는 ‘나경원 황교안이 문재인 나무란다'는 말이 있다.


    https://www.facebook.com/100001302912477/posts/2465595240160549?sfns=mo

  • 7. 그러니까요
    '19.10.15 12:42 AM (123.212.xxx.56)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려면,
    억울해도 물러서거나
    죽거나....
    딜레마지요.
    악을 악으로 이겨서는 않되는 불공정한 게임.
    한쪽은 반칙이 일상다반사고
    한쪽은 하면 안되는거고,
    흉기로 무장한 강도 맨손으로 막기만해야하는
    불공정한 게임.
    뱀처럼 지혜로우라고 성경에도 나오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건지....

  • 8. 아이사완
    '19.10.15 12:51 AM (175.209.xxx.48)

    어렵습니다.
    언론이라도 공정한 보도를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최소한 침묵이라도 지켜주면 좋은데
    언론의 90%가 자한당 스폰서 노릇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솔직히 박근혜가 탄핵될 일을 저질러서 그렇지
    정상적으로 마무리 했다면 새누리 김무성이
    지금 대통령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자본권력과 언론권력 그리고 검찰이 똘똘 뭉쳐서
    문재인을 난도질 했을거고 그걸 본 단순한 대중은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하는 줄 알고 자한당 찍었겠죠

    진보가 정치를 하기엔 우리나라 상황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험난합니다.
    이 구도를 깨야 하는데...

  • 9. 그건
    '19.10.15 12:55 AM (112.119.xxx.107)

    전 조국 장관님 (이제는 전 장관님이시지만 ㅜㅠ)
    쉽게 그만두었다고 생각안합니다

    원글님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쉽게 그만둔건 아니지요..

    그 분,
    할만큼 아니 인간 그 이상으로 하셨습니다
    지금껏 버티셨잖아요
    그 가족들 보세요
    다만 정교수님께서 많이 안좋으셔서 그만두신 것 같아서 걱정스럽습니다

    버티신겁니다
    해놓으신겁다

    그 이후는

    우리 몫입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그 이후는 우리 몫인 것입니다


    쉽게 그만두었다, 쉽게 말씀하지 마십시오

  • 10. ㅇㅇ
    '19.10.15 12:56 AM (218.238.xxx.34)

    문통께서 조국장관님 사퇴에 언론을 거론하신 이유일겁니다.
    지금 언론은 일제시대 순사나 다름없어요.
    그걸 버틸 재간이 없어요.
    자유당도 언론이 조국장관님 처럼 가족 인질하면 못버틸겁니다.
    자유당 장관후보도 언론의 십자포화에 나가 떨어진 사람들 많았죠.
    물론 작성자님 말씀하시는거 다 공감하고요, 거기에 하나 더 첨언드렷습니다.

  • 11. 아이사완
    '19.10.15 1:17 AM (175.209.xxx.48)

    보수는 대체로 이기적인 사람이.
    진보는 대체로 이타적인 사람이.

    보수는 대체로 본능에 충실한 사람이.
    진보는 대체로 이성에 충실한 사람이.

    보수는 강자를 내면화 해서 악랄하게.
    진보는 약자를 내면화 해서 선량하게.

    진보는 사유의 산물이지만 보수는 욕망의 산물.
    욕망에 충실하긴 쉽다.
    그래서 진보가 어렵다.
    욕망을 거슬러 이타적,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하니.
    보수가 더 많다.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사람들이 많기에.

  • 12. 욕망의괴물들
    '19.10.15 1:27 AM (211.36.xxx.224)

    백만%%%%%격하게 동의합니다

  • 13. 아이사완
    '19.10.15 1:34 AM (175.209.xxx.48)

    일반적인 상황을 말한건데
    조국이 쉽게 그만둔거라고 볼 수 도 있네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 많은 고비 다 넘기고 완수하겠다고 하기에
    문재인과 임기를 같이 할 줄 알았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해합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거.

  • 14. ..
    '19.10.15 1:39 AM (58.182.xxx.200)

    맞아요. 인두껍을 쓰지 못하는 양심.....

  • 15. Pianiste
    '19.10.15 1:42 AM (125.187.xxx.216)

    저도 절대로 쉽게 그만두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러가지로 우리는 상상도 못할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을거예요.
    대통령님도 마찬가지시구요.

    하지만, 원글님 속상하셔서 쓰신 글인것도 다 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362 박그네 최순실 수사보다 더 오랜기간 더 많은 인원 투입된 조국 .. 4 검찰개혁 2019/10/16 486
999361 자게에서 쪽지 기능 없나요? 고맙다고 전하려구요 6 .... 2019/10/16 372
999360 82에 고함 11 오랜 눈팅 2019/10/16 561
999359 오늘 김어준의 한동훈 쉴드에 대한 의문 24 2019/10/16 1,887
999358 나경원>> 이해찬 사퇴하라 (조선일보발) 16 나경원 2019/10/16 470
999357 이번주 집회. 검찰개혁은 서초동으로. 패스트트랙은 여의도로!! 9 옆구리박 2019/10/16 393
999356 현 35,000 서명합시다 국가인권위 조국장관 가족 검찰 수사 .. 6 ... 2019/10/16 593
999355 설리가 또래만나서 풋풋하게 사랑해보고싶다..라 했죠 8 ㅡㅡㅡㅡㅡㅡ.. 2019/10/16 4,407
999354 노인들은 왜 TV조선을 보는가? 6 robles.. 2019/10/16 886
999353 언론이 내보내지 않은 조국 법무부장관 검증 내용 5 기레기언론 2019/10/16 695
999352 공수처 당연 설치, 환자인 경우는 치료후에 구속하나요? 궁금 2019/10/16 137
999351 강금원 회장 돌아가시고 회사가 영세업체가 되었네요. 20 2019/10/16 2,662
999350 soda가 외국 브랜드도 있나요? 패알못 2019/10/16 201
999349 윤씨가 서초동서 집회시민들 치워달라고 부탁했나? 12 충분히 2019/10/16 2,055
999348 아내가 뇌종양이였다-펌 7 ... 2019/10/16 1,910
999347 아이랑 잠시 후 신.검 받으러 가려고 해요 저기 2019/10/16 265
999346 영화 말레나 라고 아세요? 9 안타까워 2019/10/16 1,816
999345 쇼핑몰 좀 찾아주세요. 4 에스텔82 2019/10/16 617
999344 이젠 막가파 15 철면피 2019/10/16 780
999343 방통위에 신고 하기 4 .. 2019/10/16 276
999342 부마항쟁 기념식 문통. Jpg 8 뭉클합니다... 2019/10/16 1,055
999341 김현정 뉴스에 나온 전직 여검사 이야기 들으니 8 ... 2019/10/16 1,538
999340 경기가 괜찮다고 하는데 왜 자꾸 금리 인하를 하나요?? 12 궁금이 2019/10/16 1,895
999339 어린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도못하게 하는 청원입니다 6 동의 2019/10/16 391
999338 1 부 별장성접대 3 검찰개혁 2019/10/16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