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리양이 죽었단 뉴스 너무 안타깝네요
얼마전에 채널 돌리다 설리양이 나왔기에 몇분봤는데 자기한테 쓴 악플을 자기가 읽고 있더라구요
사람 한가운데 세워놓고 그거 읽으면서 음..그러면서 자기가 말하고 그런거 봤는데
그때도 느낀거지만 대체 저런 프로는 뭐하러 하는건가? 했거든요
보자마자 짜증나더라구요 진짜 이상한 프로네 그러고 채널 돌렸는데
오늘 사건 접하니 드는 생각이 그런 프로는 하질 말았어야했단 생각이 들어요
설리가 가장 악플이 심할때는 과거 아니였나요 당당하게 잘 헤쳐나온거 같았고
악플이란게 안보면 되거든요
근데 지금 가장 최근에 하는 프로는 대놓고 자기가 악플을 곱씹으며 읽어야하는데
아니 세상에 자꾸 읽으면 그게 나중에 다시 생각나지 않겠어요?
우린 낮에 누군가한테 들었던 별말 아닌 한구절도 밤새도록 생각나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직접 악플을 읽었으니 그게 트라우마로 또 남지 않았겠어요
이런 프로는 정말 안좋은 프로예요
멘탈 강해지라고 사람을 총칼없이 전쟁터에 떠미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하는 프로인지
드는 생각이 최근 그 프로하면서 되려 무너지지 않았나 싶어요
자살 원인은 모르지만 암튼 그 프로에 고정 엠씨까지 한건 정말 악수가 아니였나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