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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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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참다가, 머리를 자르기로 마음 먹었어요

단발병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9-10-13 13:54:07
아주 어릴 적부터 저는 늘 동그란 단발머리였어요.

요즘은 사과머리, 저 때는 분수머리라고 불렀던- 윗머리 살짝 묶은 그 정도로만 엄마가 신경을 써주셨어요.
두 살 터울의 언니는 달랐어요. 언니는 언제나 긴 머리에, 펌도 자주 했죠. 아침마다 엄마는 언니 머리를 공들여 묶어주셨어요.
저는 그 모습을 마당 한켠에 서서 바라보았어요. 많이 부러워하면서요.

엄마는 직접 제 머리를 자를 때도 많았어요.
좀 이상한 일이죠?
그게 엄마 방식의 사랑이었는지, 혹은 조그만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너는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자연스럽다면 자연스럽고 무섭다면 무섭게도
저는 마음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머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었어요.
직접 자른 적도 있었고, 삭발도 해봤어요.
사이사이 머리를 기르려는 노력도 했어요.
그런데 머리칼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거예요.
오랫동안 단발머리의 무게에 익숙해진 까닭일까요.
도저히 어깨에 닿을락말락한 길이 이상은 참을 수가 없더군요.
펌을 해봐도 마찬가지구요.
제 머리숱이 꽤 많고 약한 반곱슬이라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편이기는 해요.
엄마가 제게 했던 일이 차별이고 거창하게 말하면 정서적 학대라 생각했는데
그저 내게 잘 어울리는 머리를 해주신 것 그뿐이었을까 헷갈리는 지경이 되었죠. ㅎ (언니 머리는 숱이 없고 가늘기도 해요)

저 어릴 때엔 먹고 살기 힘들어 그랬으려니 했지만
몇년 전 엄마가 제 딸아이 머리를 저 없는 사이에, 어릴 적 제 머리 하듯 잘라놓으신 걸 보고 경악한 적이 있어요.
어릴 적 제 마음이 치솟아서 과하게 펄쩍 뛰고 소리를 질렀어요.
아이를 데리고 당장 미용실로 달려갔는데 저녁 시간이 지나 있어 모두 문을 닫았더군요.
다음 날 미용실에 가 상황을 설명하고 아이 머리를 다듬었어요. 미용사 분도 자기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제 맘을 편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엄마가 워낙 짧게 잘랐던 터라 거기서 더 다듬으니 짧아도 너무 짧아지는 거예요.
제 딸은 예닐곱 살이었어요. 할머니와 머리를 자르기로 합의한 이후부터 너무 짧아진 그때까지 아이는 아주 태연했는데, 혹시라도 친구들이 놀리진 않을까 아이가 상처받진 않을까 제가 더 걱정이 되어 유치원을 며칠 쉬었어요.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저게 정말 손녀를 향한 당신만의 사랑방식인가 하고 몇 번이나 생각해보면서요.
그리고 저는 평생 써본 적 없는 미니고데기를 주문했어요. 아이 머리에 컬을 넣어주고 등원을 시켰지요.

제 현재 상태는 어깨에 닿을락 말락 하는 C컬 긴 단발이에요.
평소엔 질끈 묶고 다녀요.
근데 전 이 정도의 머리도 감당이 어렵네요.
엄마 말씀대로 내겐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나보다 싶어 미용실에 가기로 어렵게 마음 먹었어요.
간간히 10번쯤 망설였을 거예요.
10번쯤 망설이다 머리를 자르고, 10번을 채우는 사이에 딱 이만큼 머리가 길어요.
IP : 121.148.xxx.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글에서
    '19.10.13 1:58 PM (112.166.xxx.61)

    엄마는 머리 만지는 걸 좋아하시고
    큰애는 긴머리 펌머리 일명 공주스타일이 어울리고
    둘째인 원글님은 조 보이시한 스타일이 어울리는 분이신 것 같아요

    만일 긴머리가 본인에게 어울렸다면 무겁게 느끼거나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는 그닥 자기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없는 것 같구요

  • 2. 단발병
    '19.10.13 1:59 PM (121.148.xxx.10) - 삭제된댓글

    언니가 눈에 띄게 예쁜 외모였어요. 엄마는 저리 예쁜 딸을 꾸며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어떤 의무감을 느꼈을지고 모르겠어요.

    언니가 펌을 자주 한 것까진 아니고, 실은 두어 번 했던 걸지도 모르죠.

    초등학생인 제 딸은 머리를 잘 기르고 있어요.

  • 3. 원글
    '19.10.13 2:00 PM (121.148.xxx.10)

    언니가 눈에 띄게 예쁜 외모였어요. 엄마는 저리 예쁜 딸을 꾸며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어떤 의무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어요.

    언니가 펌을 자주 한 것까진 아니고, 실은 두어 번 했던 걸지도 모르죠.

    초등학생인 제 딸은 머리를 잘 기르고 있어요.

  • 4.
    '19.10.13 2:04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머리 길이에 별다른 사연이 없는 사람들도 원글님 현재 어깨 길이가 가장 어려운 관문이예요.
    더 길면 오히려 간수하기가 쉽고 단정하니 한번 고려해 보세요.
    숱이 많으면 더 예쁘죠.

  • 5. 원글
    '19.10.13 2:06 PM (121.148.xxx.10)

    그러게요. 마음을 먹었다지만 아직도 갈등이에요. 이번엔 10번 더 참아볼까요?

  • 6. ...
    '19.10.13 2:07 PM (73.97.xxx.51)

    남들이 들으면 뭐 그런거 갖고 그래 할 일이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을 마음에 두는 일이 되지요. 혹시 엄마한테 왜 그랬는지 물어보신 적 있으세요? 한번 기회가 되시면 그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감정에 휩쓸리는 그런 질문이 아니라 그냥 덤덤하게. 저는 제3자니깐 엄마는 원글님이 머리가 짧은게 예쁘셨고, 아마도 원글님 따님이 원글님처럼 짧은게 어울린다고 생각하셨을지도요. 손녀를 보고 내 딸의 어린시절 머리가 생각나셨을수도 있잖아요.

  • 7. 원글
    '19.10.13 2:13 PM (121.148.xxx.10)

    엄마가 제 짧은 머리를 좋아하신 건 맞는 듯해요..
    아직도 제 머리가 짧지 않으면 넌 짧은 머리가 어울린다는 메시지를 더러 보내셔요..

    지금보다 젊었을 땐 ㅎ 그런 아쉬움이 있었어요.
    다른 집 큰딸?로 태어났다면 별다른 장벽 없이 머리도 길러보고 꾸며보고 하지 않았을까.
    왜 그리 완고하게 두 딸을 달리 기르셨을까...

  • 8. 머리
    '19.10.13 2:17 PM (61.74.xxx.169)

    저도 두살 터울의 언니가 있어서 글 잘 읽었어요

    머리 생각은 한번도 안 해봤는데
    언니는 윤나는 직모였는데 단발을 많이했고
    저는 숱 많은 부시시 곱슬인데 길러서 묶거나 땋아주셨어요
    저 50대로 나이 많은데 어린 시절 짧은 머리 한 여자아이는 많이 없었어요
    원글님 마음 조금 이해할것 같아요
    지금 더 나이들기 전에 아주 길러보시면 어떨까요?
    어깨 밑으로 길게 길러보세요
    긴 머리가 어울리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 9. 이해도 하면서
    '19.10.13 2:31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저희는 세 자맨데 막내 머리가 항상 짧았어요.
    거의 사내아이처럼 커트였죠. 아니면 길어 봐야 단발.
    그래서 본인은 남자애같다고 불만이 많았는데...
    위의 둘은 길게 길러서 땋거나 묶거나 했으니까요.
    저도 클 때는 엄마가 아침마다 셋이나 머리 해 주긴 귀찮은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커서 보니 꼭 그랬을까 싶어요.
    우선 막내 두상이 제일 작고,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이 예술적으로 동그래요. 거기에 머리카락이 곱슬기 아주 조금 있는 윤나는 생머리라, 짧게 해 놓으면 알밤처럼 동글동글한 것이 아주 잘 어울려요.
    반면에 저는 동그랗긴 하지만 걔보다 두상이 크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이 적고 많이 곱슬거려요. 다 큰 다음에 이상한 충동으로 커트나 스포츠헤어를 해 보고 싶었지만 저는 그럴 수 있는 머리가 아니더라구요. 제 머리는 길러서 모양을 내야 봐 줄 만하지, 커트치면...ㅠㅠ 사방으로 뻗고 바보 되기 십상.

    아마 엄마는 저도 커트가 어울렸으면 커트쳐 버렸을 거예요. 반면에 동생이 커트가 안 어울렸으면 길러 줬을 거고요. 즉 차별이라기보다는 아침마다 바쁘고 귀찮은데 어쩔 수 없이 우리 둘 머리는 해 준 거군... 으로 저는 이해 ㅋㅋ
    성인이 된 지금은 동생이 자기 머리 맘대로 하니까 기르고 다니는데, 솔직히 커트 치고 딱 나타났을 때 와~! 어울려! 하는 그 감탄사는 안 나와요.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이 있는데 그 애는 머리를 기르면 이상하게 그게 사라져요.

    원글님 어머님은 딱히 차별을 했다기보다는 애들에게 각각 어울리는 걸 해 주신 걸 수도 있어요. 귀찮아서 둘 중 하나밖에 못 길러주겠다 였을 수도 있지만 원글님에게 짧은 게 안 어울렸다면 귀찮아도 길러 줬을 거란 거죠. 그 점도 한번 고려해 보셨음 좋겠어요.

  • 10. 이해도
    '19.10.13 2:33 PM (223.62.xxx.118)

    저희는 세 자맨데 막내 머리가 항상 짧았어요.
    거의 사내아이처럼 커트였죠. 아니면 길어 봐야 단발.
    그래서 본인은 남자애같다고 불만이 많았는데...
    위의 둘은 길게 길러서 땋거나 묶거나 했으니까요.
    저도 클 때는 엄마가 아침마다 셋이나 머리 해 주긴 귀찮은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커서 보니 꼭 그랬을까 싶어요.
    우선 막내 두상이 제일 작고,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이 예술적으로 동그래요. 거기에 머리카락이 곱슬기 아주 조금 있는 윤나는 생머리라, 짧게 해 놓으면 알밤처럼 동글동글한 것이 아주 잘 어울려요.
    반면에 저는 동그랗긴 하지만 걔보다 두상이 크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이 적고 많이 곱슬거려요. 다 큰 다음에 이상한 충동으로 커트나 스포츠헤어를 해 보고 싶었지만 저는 그럴 수 있는 머리가 아니더라구요. 제 머리는 길러서 모양을 내야 봐 줄 만하지, 커트치면...ㅠㅠ 사방으로 뻗고 바보 되기 십상.

    아마 엄마는 저도 커트가 어울렸으면 커트쳐 버렸을 거예요. 반면에 동생이 커트가 안 어울렸으면 길러 줬을 거고요. 즉 차별이라기보다는 아침마다 바쁘고 귀찮은데 어쩔 수 없이 우리 둘 머리는 해 준 거군... 으로 저는 이해 ㅋㅋ
    성인이 된 지금은 동생이 자기 머리 맘대로 하니까 기르고 다니는데, 솔직히 긴 머리를 보면, 커트 치고 딱 나타났을 때의 와~! 어울려! 하는 그 감탄사는 안 나와요.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이 있는데 그 애는 머리를 기르면 이상하게 그게 사라져요.
    (미안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원글님 어머님은 딱히 차별을 했다기보다는 애들에게 각각 어울리는 걸 해 주신 걸 수도 있어요. 귀찮아서 둘 중 하나밖에 못 길러주겠다 였을 수도 있지만 원글님에게 짧은 게 안 어울렸다면 귀찮아도 길러 줬을 거란 거죠. 그 점도 한번 고려해 보셨음 좋겠어요.

  • 11. 원글
    '19.10.13 2:42 PM (121.148.xxx.10)

    글 올리길 잘했어요..
    댓글들이 다 좋네요. 잔잔하고 사려깊고..

    언니에 대한 여러 가지 선망이 머리카락과 관련된 콤플렉스로 자리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어린 제 눈에 긴머리에 펌까지 한 언니가 너무나 예뻐보였던 것 같아요.
    언니는 내가 아니라 슬프고
    언니 것은 내 것이 아니니 고로 긴머리는 내 것이 아니란 생각도 했을 테고요 ^^;

    누가 과제를 준 것도 아닌데
    머리카락을 꾸역꾸역 ㅎ 기르다가 상큼한 단발머리를 한 사람을 보면 저도 모르게 참 예뻐보이기도 해요
    나는 왜 혼자 머리기르기 천형을 짊어지는가도 싶고 ㅎ

    어쩌나 저쩌나 머리카락은 끝없이 자라니 다행이에요
    머리를 자르든 기르든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어요. 감사합니다.

  • 12. ..
    '19.10.13 2:49 PM (39.7.xxx.80)

    엇. 저도 좀 비슷해요.
    언니는 밤톨처럼 깎아논듯 이뻣고
    저는 그냥그런 외모.

    어릴적 언니는 우리 집안 사정에 해줄수 있는
    만클 지원을 받고 원글님 언니처럼
    머리도 참 이쁘게 땋고 묶고 해주신것 같아요.

    저는 뭐. 그냥 집에 있는 가위로 숭덩 잘라서
    그냥 빗질 정도만 하고 다니고.

    아무래도 엄마가 언니 가꿔주고 나면
    기운이 소진되서 작은애까지 똑같이 해줄
    기력이 없지 않았을까요?

    그렇다고 그게 애정의 척도는 아닐것 같거든요.

    엄마가 신도아니고 모든걸 완벽하게 나누고
    철저할수는 없잖아요.

  • 13. 원글
    '19.10.13 2:57 PM (121.148.xxx.1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장녀세요
    본인을 꼭 닮은 맏이에게 맘이 많이 갔고 동일시도 하셨던 것 같아요

    아이러니하게도 나이 먹을수록 제가 엄마를 더 닮았어요 ^^;,
    엄마는 급기야 첫눈에 보아 예쁜 언니보다
    두고두고 볼수록 예쁜 네가 더 낫다는 말도 한 번은 하시더라구요

    어휴 엄마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요.. 싶다가
    이제라도 해주는 게 어딘가.. 싶기도 해요

    그만큼.. 어릴 때는 잘 몰랐어요
    엄마가 저를 사랑하시는지를

    제가 언니와 남동생까지 있는 둘째라 나름 치이기도 했고
    성격특성상 사랑이 많이 필요한 타입이었던 것 같아요..

  • 14. 원글
    '19.10.13 2:59 PM (121.148.xxx.10)

    저희 엄마가 장녀세요.
    본인을 꼭 닮은 맏이에게 맘이 많이 갔고 동일시도 하셨던 것 같아요.

    아이러니하게도 나이 먹을수록 제가 엄마를 더 닮았어요 ^^;,
    엄마는 급기야 첫눈에 보아 예쁜 언니보다
    두고두고 볼수록 예쁜 네가 더 낫다는 말도 한 번은 하시더라구요.

    어휴 엄마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요.. 싶다가
    이제라도 해주는 게 어딘가.. 싶기도 해요

    그만큼.. 어릴 때는 잘 몰랐어요
    엄마가 저를 사랑하시는지를..
    제가 언니와 남동생까지 있는 둘째라 나름 치이기도 했고
    성격특성상 사랑이 많이 필요한 타입이었던 것 같아요..

    윗분의 이성적 사고는 제가 좀 배워야겠어요 ^^

  • 15.
    '19.10.13 3:04 PM (218.50.xxx.174)

    간결하고 담담한 글이 원글님 마음 같아요.
    위에 세자매님 답글도 따뜻하고요.

  • 16. ..
    '19.10.13 3:19 PM (111.65.xxx.3) - 삭제된댓글

    다 그렇다 쳐도...
    외손녀 머리는 왜 맘대로 잘라요? 이해불가.

  • 17. 원글
    '19.10.13 4:21 PM (121.148.xxx.10)

    감사합니다.

    저 없는 사이 당사자와 협상?을 했더라고요..
    저도 이해가 안되어 길길이 날뛰었더랬죠 ㅠㅠ

  • 18. 있잖아요
    '19.10.13 5:41 PM (61.81.xxx.191)

    원글님, 내일은 머리 자르지 마시고 파마를 해보는건 어떠세요?

    굵은 웨이브 넣어서 드라이로 탁탁 말리고 고무줄로 묶으면 단발보다, 훨 편해요

  • 19. 원글
    '19.10.13 6:14 PM (183.105.xxx.77)

    굵은 롯뜨로 열펌 해도 될까요? 펌이 잘 되는 편이에요.
    아랫 부분만 말아야겠죠? ^^;

  • 20. ..
    '19.10.13 6:30 PM (114.204.xxx.206)

    님 저세요?
    저도 엄마가 늘 넌 짧은 머리가 어울린다며 못 기르게 했어요
    그러다가 작년 이맘때부터 기르기 시작해서 쇄골에 닿는정도까지 길렀어요
    평생을 난 긴 머리는 안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머리 기른 적도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전 적어도 1년은 더 기를거예요
    (제 나이 49세 입니다)

  • 21. 원글
    '19.10.13 7:10 PM (183.105.xxx.77)

    윗님, 반가워요 ㅎ
    쇄골..많이 기르셨네요!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펌을 하신 상태인가요?
    머릿결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펌을 하려니 머리끝 갈라지는 게 신경쓰이고 그렇네요.

    전 삼십대 중반이랍니다.
    딸아이가 저보다 더 외모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저도 좀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 22. 있잖아요
    '19.10.15 11:16 PM (61.81.xxx.191)

    위에 파마 해보라고 했던 사람이에요.
    오늘 파마 해보셨나용?~^^
    머릿결은 파마하고 미용실에서 추천하는 에센스 한개 사오셔서 약간 덜 말린 상태에서 바르심 예쁘게 말라요..

    삼십대 중반, 미모가 물 오를 나이에요.
    예쁘게 원글님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 하나 하나 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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