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에 안들어요
https://finding-haruki.com/m/799
NHK가 진행한 인터뷰인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일본인의 시각에서나 영국 - 그러니까 식민지를 두었던 서양 국가 - 인의 시각에서 자유로워보이지 못한 너무도 전형적인 역사 인식이라고 생각들어요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가즈오 이시구로가 어릴때부터 영국에서 살아온 영국작가이지만 이 인터뷰에서 봐도 일본 문화에 상당히 친숙하고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러워하는 등 일본과 무관하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하루키도 자국에서는 - 만주 만행은 모두 거짓이라며 - 노벨상을 위한 꼬리 흔들기에 열심이라고 비판받지만 한국인인 제가 보기에는 그조차도 방어적이고 소극적이고
무엇보다도 일본 우익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맥락은 같은 - 일본도 중국도 일본도 모두 피해자야 - 중립적인 자세로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같은 한국인이라도 어느분께서는 이정도면 가해국 후손으로선 충분하다고 생각하실것같지만
일단 그들은 일본이 가해국이라는 인식부터 흐린 것 같고요
해방 7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은 일본에 상당히 관대하고 그 관대함을 인정받고싶어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즈오 이시구로를 비롯한 일본 작가들의 역사관
ㅇㅇ 조회수 : 570
작성일 : 2019-10-11 00:25:12
IP : 211.47.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9.10.11 12:52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일본서적도 불매합니다.
2. ...
'19.10.11 6:45 AM (14.32.xxx.19)그들의 역사관은 그들입장에선 당연한 것일수도 있죠.
하루키같은 우물을 벗어나려 애쓰는 개구리도 결국, 개구리일뿐이고요. 태생적 한계는 명확한데, 객관적이지못한
시각을 가지고 자국의 잣대로 타국을 재고 가르는게
문제라는 거지요. 가끔 그사회의 모난돌이 툭툭 튀어나오긴
하지만 국가특성상 용납이 안되는 사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