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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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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키우는 재미? 같은 것 좀 느껴보고 싶어요..

소소한행복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19-10-10 09:35:44
딸 하나.. 아들하나 키우는데요..
치마한번을 못 입혀봤네요.
지금 10세인데 어릴때도 그렇게 안입더니 요즘은 아예 올 블랙..
이마가 진짜 이쁘거든요.
앞머리다 까서 올림머리도 해주고 싶고(전 얼굴이 커서 못해봄)
머리 약간 웨이브해서 옆으로 올려서 이마까고 반올림머리하고
화사한 니트원피스나 살랄라 원피스랑 샌들좀 신겨보는게 소원.. ㅜ
저희 친정엄마께 말씀드렸더니 고민할게 없으니 별게 다 소원이라고 ㅜ

맨날 운동화. 것도 런닝화가 젤 편하다고 것만신고
체육복만 입고
맨날 축구공만 차고
책도 축구 야구 관련된것만 주구장창
수첩에는 구단 선수들 이름만 빼곡하고 ㅜ ㅜ ㅜ ㅜ
말투도 완전 남자말투에 신문도 스포츠신문만 보고..
발톱은 공을 하도 차대서 엄지 반쪽이 멍들정도
공차다가 잘못차서 검지는 다 벗겨지고 ㅜ ㅜ
진짜 발보면 속상해요...
그렇다고 운동하는 애도 아니예요..ㅜ ㅜ ㅜ ㅜ
근데 운동하는 애들보다 더 저러니...

곱게 이쁘게 해주고 싶은데 엄마맘같지않네요 ㅜ ㅜ
아침부터 또 체육복 입고가면서 폿살화까지 챙겨가는 모습보니 속터져 한마디 할까하다 꼭 참고 여기서 한풀이 합니다 ㅜ ㅜ

좋은건 동생에게 물려줄 옷도 많다는거하나네요 ㅗ
IP : 223.63.xxx.12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합니다
    '19.10.10 9:37 AM (39.7.xxx.202)

    지금 택시 안 인데 웃음 참느라 가슴이 아파요
    ㅋㅋㅋ

  • 2. 라이반
    '19.10.10 9:38 AM (175.223.xxx.5)

    첫문단 보고 저희 엄마가 30년전에 쓴 글인 줄!
    전 머리도 쇼커트 였네요. ㅎㅎㅎ

  • 3. 죄송합니다
    '19.10.10 9:38 AM (39.7.xxx.202)

    귀여워요.

  • 4. ....
    '19.10.10 9:40 AM (1.237.xxx.189)

    친정엄마 말이 맞네요
    아들같은 무심한 딸 키우는 엄마는 자기는 편해서 좋다던데요

  • 5. ㅋㅋㅋ 딸
    '19.10.10 9:42 AM (223.62.xxx.190)

    포기하시고 엄마가 하시면 되요.

    전 어제 조카 주려고 핑크핑크한 판도라참 스타일 팔찌 샀는데
    내 옷장에 있는 분홍 원피스 꺼내입고 매치시켜보고 거울 앞에서 빙그르르 돌고 내 꺼로 접수 ㅎㅎㅎ

    웃자는 얘기고
    여자아이들 크면 엄마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어릴때 선머슴 같아도 나이 들면 거짓말처럼 달라집디다. 그때까지 예쁜 물건 사재기 많이많이 해놓으세요^^

  • 6. 토토짱
    '19.10.10 9:42 AM (180.66.xxx.39)

    하하하
    울집꼬마아가씨9살~
    남편이 가방 사줄려고 하니 까만색을 콕집던데
    아빠가 싫어서 자꾸 노랑.주황을 권하니
    내가얜줄알어.이걸로할꺼야해서 맥빠져하더라구요.전.또그게싫어 멀찍이 떨어져 있지요;

  • 7. 원글
    '19.10.10 9:43 AM (223.62.xxx.121)

    아니 이분들!! 저 진짜 속상해서 쓴건디 웃으시다니!!
    슬픔이 안느껴지신다니.... 좌절..

  • 8. 원글
    '19.10.10 9:45 AM (223.62.xxx.121)

    올해 딱 한번 양갈래로 머리 묶고 학교갔는데 저 그날 전화 4통이나 받았어요..
    **이 오늘 머리 묶고 왔다며??
    어떻게 알았어요?
    우리집애들이 다 난리났어.. ㅡ ㅡ

  • 9. 10살
    '19.10.10 9:57 AM (183.105.xxx.231)

    10살이면 슬슬 포기하실때가 된거 같아요.
    조금 빠르긴 하지만 요즘 아이들 많이 빠르니까요.
    그래도 감성은 아들이랑은 많이 다를건디요.ㅎ
    우리딸은 오빠가 둘이라 아들셋 키우는거 같긴 해요.ㅠ

  • 10. 사정사정해서
    '19.10.10 10:00 AM (117.111.xxx.42)

    드레스입히고 머리해서 멋지게 사진한장 찍으세요.
    그사진 확대해서 집에 걸어놓고 만족하세요.
    의외로 효과좋아요

  • 11. ?
    '19.10.10 10:06 AM (27.163.xxx.82) - 삭제된댓글

    캔디에 나오는 이라이쟈 스타일 원하시나 본데.
    요즘 그러고 학교 다니면 왕따당해요.
    시대 흐름도 좀 파악하셔야졍.

  • 12. ㅇㅇ
    '19.10.10 10:16 AM (1.240.xxx.193)

    공주컨셉은 유치원까지에요
    저희애는 본인도 좋아해서 왕관쓰고 드레스입고 어린이집 다녔어요 저는 인형놀이 하는 기분이었근요 ㅋ
    10살이면 머리에 리본핀도 안하고 구두 그런거 안신어요
    아디다스같은 스포츠 의류를 선호하더라구요

  • 13. 걱정마세요
    '19.10.10 10:19 AM (121.179.xxx.235)

    딱 그런딸,,
    축구에 투포환에 꼭 그런 운동만 했고..
    치마 한번도 입어본 적 없었는데

    올해 대학 졸업하고 취업했는데
    쉬폰원피스도 입고요 스커트도 줄창 사입고요 그래요
    애들 앞날 길어요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모르니까
    기대하고 계세요.

  • 14. ..
    '19.10.10 10:33 AM (222.237.xxx.88)

    어릴때 샬랄라 핑크공주짓 하던 애들도
    반 머스마처럼 차리고 다니는 나이네요.
    기다려보소서 애들은 계속 바뀝니다.

  • 15. 0000
    '19.10.10 10:40 AM (116.33.xxx.68)

    전 축구하고 츄리닝 입고다니는 딸이 너무 이쁘고 귀여울것같아요
    저도 고2딸이 있는데 남성스러운게 매력있더라구요 박력있고 체력좋고
    매일물고빨아요
    개인적으로 공주과는 극혐이라 전 그런스탈이 좋네요

  • 16. ....
    '19.10.10 11:15 AM (1.225.xxx.49)

    옷 따지는 아이들은 아침마다 엄마랑 전쟁이라던데. 원글님은 그런걸로 고민을 하시다니.
    어릴때 샤랄라 좋아해도 10살이면 그런 옷 안 입어요
    저희아이도 참고로 10살 딸입니다

  • 17. 어부바
    '19.10.10 11:28 AM (223.32.xxx.68)

    따님이 참 말썽안부리는 착한 자녀인가보네요
    이런 기 소원이시라니...

  • 18. 행복한새댁
    '19.10.10 12:18 PM (121.174.xxx.102)

    괜찮아요!! 중학교 입학하기 전에 머리 고데기 한다고 한시간동안 화장실 안나와서 온 가족의 원성을 사고 얼굴에 화장 안하면 집밖에 안나갈 날이 멀지 않았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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