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이야기되는, 서초동과 광화문의 '사이'조차도 불편하다.
우리는 당신들의 '사이'가 아니다. 우리 자신일 뿐.
오늘도 나는 '노가다'를 만나서 현장에서 뭐 때문에 산재예방이 안 되는지를 듣는다.
결론은 사실은 다 안다. 돈 때문이다.
산재만 그럴까? 비정규직이건, 경력단절이건, 기후위기건, 사실 문제의 본질이 뭔지 다들 알지않냐?
검찰개혁이든, 인권이든, 보이지 않는 이들의 소리건 다 좋다. 동의한다.
그러나 그 어떤 아름다운 말도, 단지 민주의 이름만이 아니라 진보나 인권이나 녹색의 이름으로 말해지는 것조차,
당신의 기득권, 더 정확히는 당신의 소득과 편안함을 건드리지 않는 그 어떤 개혁도 세상을 실제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검찰개혁이나 인권에의 관심은, 사실은 가장 안전한 개혁이다. 당신의 기득권에 별 손해를 주지 않는. 이것조차도 못 하겠다는 이들이 많다고 해서, 그게 진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실제로 손해를 볼 수 있는 개혁이 이루어지는가가 세상이 진짜 바뀌는 것이고, 거기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가 당신의 진짜 모습이다. 조국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따위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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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잔짜 모습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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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을 바꾸는 개혁
. 조회수 : 220
작성일 : 2019-10-08 09:02:28
IP : 1.232.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0.8 9:06 AM (211.39.xxx.147)지금은 손해보더라도 길게 가면 필요한 개혁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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