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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사면 "젤 싼거 샀지? " 하며 무시하는 사람

00 조회수 : 3,250
작성일 : 2019-10-06 21:11:39
도대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참고로 가족입니다.

싼거 사면 또 어때요.

제가 학생일때 그 가족은 직장인.
전 학생에 자취하느라 유행타고 중요하지 않은 건 저렴한거 찾아서 사는 편이었는데.. 그게 뭐 어쨌다고.

저도 이젠 돈도 잘 벌어서 중요한 건 비싸고 품질좋은거 사는데, 명품 가방도 하고 그러는데, 왜 저러는지 매번 저럽니다

코트 산걸 보고는 분명 메이커에 질도 좋음거 뻔히 보면서
" 이거 어디서 2만원 주고 샀지? "
가방 산거 보고도
" 이거 3만원짜리야? "
제가 비싼거라고 하니
" 니가 비싼거라면 10만원인가보네?"

100만원 짜리 쇼파로 바꾼걸보더니 이쁘다고 하더니 그 쇼파에 앉아서는 갑자기 " 이거 15만원짜리야? "
제가 너무 황당해서 가만히 쳐다보니까 또 "15만원짜리지?"

15만원이라 꼭 찝어서 말한 이유를 알죠..
바꾸기 전 쇼파가 그 가족이 사준거였고 30만원짜리였음.
마음에 안들어서 사기 싫었는데 그 가족이 본인이 굳이 사주겠다며 사줬던.. 그 가격 기억하고 일부러 절반가격인 15만원이라 말한것.

제가 좀 비싼거 산걸 보면 표정이 썪으면서 매번 저럽니다 . 비꼬면서 싸구려 샀냐고.

제가 학생땐 자취하면서 돈아껴쓰긴 했어요.
난방비 아까워서 보일러나 에어컨도 잘 안틀고요.

그것도 십년도 더 전 일인데 그때부터 다른 가족,친척,남들앞에서
"얘는 보일러도 안틀어요. 얘는 에어컨도 안틀어요" 하면서 무시하는데, 그러면 남들 반응은 " 어머 너 엄청 아낀다며? "

백화점 가서 옷구경하는데도 점원에게
" 얘는 백화점에서 옷사본적도 없어요. 너 엄청 오랜만이지? "
점원도 당황 저도 당황..

정말 너무 기분 나빠요 매번.
저도 똑같이 막말 해준적도 있는데
"옷이 그게 뭐야? 노숙자같네. 가방이 그게 뭐야 없어보이게"
이런식으로요. (제가 이러면 특별히 반발 안하고 가만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하고 나면 기분 나아지는게 아니라
자괴감들고 괴로워요...

IP : 175.223.xxx.2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6 9:18 PM (223.38.xxx.242)

    똑같이 해주세요. 니 주둥아리가 2만원 짜리라고 열폭 추하다고 막말해주면됩니다. 한번해보면 속이 후련할거에요. 막말에는 막말로 응대하는게 똑같은 사람되는게 아니에요. 똑똑한 사람이에요 ㅎ그런데 저런사람들은 잠깐 깨갱할 뿐이고 간보며 또 저래요. 사실 연끊는게 답이에요

  • 2. ㅇㅇㅇ
    '19.10.6 9:1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아니 도대체 누구예요?
    엄마예요?

  • 3. 허 ㄹ
    '19.10.6 9:22 PM (220.116.xxx.34)

    이 사람은 "입에 칼을 물고 남들 앞에서 나를 난도질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다"라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세요.
    대놓고 말하지 않으면, 말해 놓고 자기 혼자 분기충전?되어 더 GR합니다.
    님이 자괴감 들고 괴로운 걸 즐기는 거예요.
    그런 말 할 때마다 똑같이 공개적으로 망신 망신 개망신을 줬어야 해요. (그게 안되는 사람은 또 이게 쉽지가 않다는 함정이...)

  • 4. ㅇㅇㅇ
    '19.10.6 9:24 PM (110.70.xxx.4)

    그 가족이 님보다 연상인거 같은데..
    언니나 엄마인가봐요.

    자기가 서열 위라는걸 확인받고 싶어서
    님을 낮잡아보고, 짓밟고 싶은것 같아보이는데요..
    한번 대노해서 분노폭발시켜 밟아주세요.
    아니면 글쎄~~몰라~~~뭐? 응? 아닐껄 요런식으로
    돌려가며 말 길게 섞지마시던가요.
    (읽는제가 더 빡쳐요. 아오~~)

  • 5. 언니인가요...
    '19.10.6 9:26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런 상황에선 대처법이 몇 개 있죠...

    1. 똑같이 말해 주는 방법 : 원글님이 이미 해 보셨다 했죠.
    그러나 그런 말 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종루의 사람이 아니니까 원글님은 괴로울 거예요. 솔직히 그 사람이 아무리 못됐어도 칼을 꽂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건 상대방 잘못이 작아서라기보다는 원글님 본인이 원래 그런 식으로 구는 게 내키지 않는 사람이어서일 거예요.
    그러니까 이 방법은 그냥 기분이 씁쓸한 방법이죠...

    2. 다른 방식으로 까는 방법 :
    혀를 차며
    - 안목이 그거밖에 안 돼?
    - 가죽 볼 줄 몰라...?
    - 이 브랜드 모르나 보네...
    - 물건 볼 줄 몰라서 어떡해, 그 정도는 구분해야지...
    - 기억력 나빠서 어떡해, 원래 늙으면 옛날 일만 기억한다는데
    나 백화점 VVIP 된 지 옛날이야 왜 그래~

    이런 말들 저도 하기 싫은 말이지만 ㅎ
    못되게 말고, 그냥 우려하듯이 여유로운 말투로 하는 방법이 있고요.
    효과는 있는데 딱 제때 좋은 말투로 맞춰 말하기가 어렵긴 하죠.

    3. 정곡을 찌르는 방법 :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이게 중요)

    - 그렇게 말하면 언니 기분 나아져...?
    - 이그... 또 그러네... (물끄러미)
    - 하는 말마다 다 그런 식인 거 알지...?(엷은 미소)
    - 그렇게 언니 속을 투명하게 보여줄 필요 없어. (미소와 한숨)
    - 응 그래, 언니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활짝- 여유로운 미소)


    제일 하지 말아야 할 건 그 사람에게 말려드는 거예요.
    아니야, 그거 비싼 거야,
    아니야, 그거 얼마얼마짜리야.
    하면서 기분이 벌써 나빠서 얼굴에 티나는 거.
    그 사람은 말을 왜 그 따위로 할까요? 꼬여서 그렇겠죠.
    딱히 바라는 게 없어도 말이 그렇게 나오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바라는 게 있다면 지금 앞에 있는 사람 (= 원글님) 기분을 한번 팍 긁어놓는 거?
    그런다고 자기한테 좋을 것도 없지만 그냥 못돼서 그리 생겨먹은 건데

    그러니까 그 사람이 원하는 걸 주지 마세요.
    기분 나빠하지 말라는 겁니다.

    기분 나빠하지 말고, 차라리
    으응~ 그거 천 원 짜리야 ㅋㅋㅋㅋㅋ
    으응~ 그거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주웠어 ㅋㅋㅋㅋ
    으응~ 3만 원은 무슨 ㅋㅋ명품샵 매니저가 공짜로 주더라, 나 이쁘다고 ㅋㅋㅋㅋㅋ
    차라리 이렇게 약간 정신줄 놓은 수준의 여유로 대해 버리세요.
    그럼 원글님은 그 사람 기분을 긁은 게 아닌데
    그 사람은 남의 기분 긁으려다 실패해서 자기 기분이 긁힐 거예요. 몇 번 그러다 보면 제풀에 재미없어 그만 할 겁니다.

  • 6. 원래
    '19.10.6 9:28 PM (112.169.xxx.189)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는거라고
    말해주면 끝

  • 7.
    '19.10.6 9:36 PM (211.59.xxx.145) - 삭제된댓글

    223.62님에 이어
    4. 돈 없는 것에 열등감 있어? 아님 나한테 열등감 느끼나?
    매번 모든걸 다 가격이며 돈에 결부시키는데 뭐 열등감이 있어?
    난 내 수입수준에 맞춰 사고, 원하는 수준의 물건을 사는게 중요하거든.
    어릴땐 내가 학생이고 수입이 적어서 에어컨도 보일러도 아껴 틀었던 거고. 그게 창피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난 수입수준에 맞춰 지출하는 내가 뿌듯해.
    지금은 내가 돈도 원하는 만큼 벌고, 원하는 것은 다 사거든.
    쇼파는 백만원이 넘는거고 내가 원하는 수준의 질과 가격에 맞춰 산거야.
    뜬금없이 15만원 얘긴 뭐야?
    뭐든 싼 가격이랑 결부시키는 이유는 뭐야? 아니 뭐든 가격 얘기부터 꺼내는 이유는 뭐야?

  • 8. .....
    '19.10.6 9:46 PM (121.190.xxx.168) - 삭제된댓글

    속은 좀 부글대겠지만 냅둔다에 한표 던집니다.
    부러워 미칠것같아 한마디씩 비꼬나본데 맞서서 대꾸해봤자 원글님도 또 불편하잖아요.
    그 사람이 15만원짜리 쇼파라고 했다고 100만원짜리가 15만원 되는 것도 아니고,
    15만원 짜리지...하면 그냥 가볍게 안목 좀 키워라..라고 하고 넘어가세요.
    " 얘는 백화점에서 옷사본적도 없어요. 너 엄청 오랜만이지? " 라고 한다면
    그래 오랜만이다. 디자이너 샵만 다니다보니...이런 식으로 넘어가세요.

  • 9. ...
    '19.10.6 10:06 PM (61.79.xxx.132)

    그냥 간단하게... 내가 너니~?

  • 10. 남들한테도
    '19.10.6 10:27 PM (210.217.xxx.67)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해? 그래가지고 사회생활 되겠어?

    전업이고 애 있다면

    다른 사람들한테 그렇게 말해?
    애들이 뭘 배우겠어?

    그런데, 답이, 아니 너한테만 그래~ 이러면

    나한테 자격지심/열등감 있어?

    나도 똑같이 해줄 수 있지만 난 (니, 언니 등등) 수준으로 살고 싶지 않아서/ 내 입만 더러워지니까 말 안할 뿐이야.

    엄마면 위 댓글들 적당히 섞어서 응대.

  • 11. ...
    '19.10.7 12:36 AM (223.62.xxx.78)

    피드백이 없으면 댓글 단 게 필요없었구나 생각이 든답니다.

  • 12. ...
    '19.10.7 12:49 AM (220.125.xxx.120)

    너무 읽고화나고 너나잘해해주세요..

  • 13. ..
    '19.10.7 2:29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제주위에도 저런진상 1명 있었어요~
    저런사람은 딱 정확히 밟아줘야 정신차리고 말 재수없게 안해요
    쇼파15만원짜리라고 하면~~
    저번에 니가사준 30짜리 너무 뭐가뭐가 안좋고 사람들이 다 싼티난다해서 이번에 이걸로 바꿨는데 난 너무 좋더라고~~
    보통은 이런식으로 말하기 어렵잖아요. 근데 저런사람한테는 일단 무시하는말엔 더한말로 밟아줘야 조심하더라구요~
    감정이입되서 짜증이 확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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