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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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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망신했어요.

ㅋㅋㅋㅋ 조회수 : 2,530
작성일 : 2019-10-04 18:52:00
외출 다녀와 피곤해서 소파에 널부러져있다가 택배안보낸게 생각난거예요.
우체국 6시 마감인데 5시35분 미친듯이 입고있던 늘어진 원피스 벗어던지고
티셔츠입고 트레이닝바지 껴입고 택배박스 끌어안고 막뛰어서 우체국까지 날라갔어요.
겨우 부치고 우체국 후문으로 나오는데 거기 거울에 비친 한 여자는
금방이라도 망나니가 목을 칠 것 같은 산발한 똥머리에
옛날에 맹구가 이렇게 입었던가 티셔츠위로 트레이닝 바지를 갈비뼈까지 댕겨입고 서있더라구요.
그와중에 운동화 끈도 풀려서 질질질
IP : 115.21.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4 6:54 PM (220.75.xxx.108)

    괜찮아요. 갈 때는 택배박스가 시선 막아줬을테고 무방비하게 노출하신 시간은 접수대에서 돌아나와 거울 보시기 전까지 몇분 안 됩니다 ㅋㅋ

  • 2. ㅎㅎㅎ
    '19.10.4 6:54 P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시간내 보내신게 어디에요 ㅎㅎ
    츄리닝 배바지라니 생각만해도 민망하지만 남의 일이니 귀엽다고 해드릴게요ㅋㅋ

  • 3. ^^
    '19.10.4 6:54 PM (125.134.xxx.150)

    수고많으셨습니다
    한숨돌리고 좀쉬세요~

  • 4. ㅎㅎㅎ
    '19.10.4 6:54 PM (218.154.xxx.188)

    아무도 안봤고 택배 잘 부쳤으면 된거죠.
    그럴때 누구라도 만난다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 5. 촛점맞추기
    '19.10.4 7:01 PM (222.112.xxx.140)

    목표를 달성한 거에 촛점 맞추세요

    무촛점으로 아무데나 눈알 굴리면서 여기도 흥 저기도 흥

    불평불만 늘어놓지 않기입니다. ㅎㅎㅎ


    그랬기에 목표한 대로 택배 늦지 않고 부친 거잖아요. 인생에서 그게 중요해요. 남의 시선이라는 건,

    아무리 차려입어도 삐딱한 그놈들의 사고방식은 못 바꾼다는 거....

    저 개검들이랑 자한당 봐요


    내가 할 수 있느 ㄴ것에 집중해서 만족하면 됩니다.

  • 6. 원글님
    '19.10.4 7:01 PM (39.7.xxx.13)

    그런건 망신이 아닙니다

    살다보면 망신은 아는사람 앞에서 빼도박도

    못하는게 망신이죠
    그건 그냥 님이 바빴던거예요.

  • 7. 초보주부
    '19.10.4 7:13 PM (116.121.xxx.97)

    전 요즘 겉옷을 뒤집어 입고 다녀요...
    몽클레어 바람막이를.. 거꾸로 입은줄 모르고는 어깨에 있는 그 허연 마크가 자국만 남고 사라졌다며...
    드라이 맡겼던 세탁소서 난리칠 뻔 했드랬어요;;;;; 동네 미친년으로 소문날뻔 했어요 흑흑

  • 8. 쓸개코
    '19.10.4 7:17 PM (175.194.xxx.139)

    저 오래전 어느 여름 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엘리베이터 탔는데 사람들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어요.
    얇디 얇은 반팔 티를 입었는데 노브라..ㅜㅡ 씻지도 않았고;

  • 9. ㅠㅠ
    '19.10.4 7:40 PM (117.53.xxx.37)

    아놔.. 임신했어요..
    로 읽었어요.ㅠ

  • 10. ㅋㅋㅋ
    '19.10.4 7:47 PM (116.37.xxx.69)

    그래도 자기 할일 다 해내는 님 멋져용

  • 11. ...
    '19.10.4 7:48 PM (119.196.xxx.43)

    임신ㅋㅋ ㅋㅋ

  • 12.
    '19.10.4 7:48 PM (211.215.xxx.45)

    저 버스타러 나왔는데
    원피스 뒤집어 입어 택이 떡하니 밖으로.
    버스 배차 간격이 1시간이라 놓치면 택시타야 할 판이라
    우왕좌왕 하다 정류장 앞 아파트 지하계단에서 뒤집어 입었는데
    ㅎㅎ 이제는 앞뒤가 다르게 돌려입었더군요
    누가 내게 관심 갖겠냐 시치미 떼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화장실에 들러 제대로 입었어요 ㅎㅎ

  • 13. ㅋㅋㅋ
    '19.10.4 8:50 PM (39.7.xxx.109)

    그래도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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