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검찰개혁 조국수호 집회를 보고도 자신이 개혁대상이 아닌 개혁주체인 마냥 검찰개혁 뜻 받들겠다는 유체이탈 화법을
쓰는 윤석열 보니 너무 황당하네요. 그러면서 조국 수사는 계속 이어가겠다 천연덕스럽게 얘기하고요. 다음번 집회에는 윤석열 처벌, 한동훈 파면 등과 같은 구체적 팻말과 구호도 준비하면 좋겠어요. 니들이 바로 검찰개혁의 핵심이고 원흉이라고 콕 집어 얘기해 줘야 이런 의뭉스런 모르쇠를 못 하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경심 교수는 소환 불응도 한방법이라 생각해요. 검찰수사를 따르겠다는 기존의 입장에 얽매인다는 건 현재의 검찰의 권위와 방식을 인정한다는 거라 봐요. 물론 현정부에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는 각고의 인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젠 그러지 않아도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청와대도 검찰수사행태를 본격적으로 지적한 만큼, 소환불응이 현재의 검찰이란 공권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더이상 피해자로 머물지 말았음 해요. 이번 집회를 기점으로 법무부도 수세적 입장에서 공세적 입장으로 전환한다는 말이 들리고 있네요. 민주당도 이 기세에 힘입어 다음 주부터 훨씬더 공격적 대응을 펼칠 거 같고요.
이 와중 자한당은 서리풀 축제는 7만이고 조국 집회는 5만이라고 떠들고 다녀서 빅웃음 주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