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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병원 데려가기 너무 힘드네요..ㅜ.ㅜ

집사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9-09-27 13:30:54

키우는 고양이 질병이 의심되어서

병원 진료 받으러 가려고 했어요.

맞벌이라  시간이  잘 안나는데

오늘 남편이 오전에 시간이 생겨서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했더니

 

욘석이 눈치가 너무 빨라서

엄청나게 하악거리고 발톱세우면서

난리도 아니어서  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

 

너무 예민해져 있어서

가까이 가기만 해도  난리가 나서요

 

도저히 안돼겠어서

두시간 가까이  기다리면서 진정하게 놔뒀어요.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남편이 오전중에만 시간이 나서요)

아무리 기다려도 안돼길래  반 강제로라도 케이지에

넣어볼 양으로 잡으려고 했다가

여기저기 상처만 나고

고양이도 오줌까지 싸고..

 

도저히 도저히 안돼겠다고

저한테 연락이 와서

저라도 케이지에 넣어볼까 하고

점심시간에 남편이 저 태우러 와서 급하게 타고

집으로 갔더니

 

어슬렁 어슬렁 걸어 나오기에

좀 진정이 됐나 싶어서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말 걸고

평소 좋아하는 등 긁어줄께~ 하면서 기다렸는데

오질 않더라고요.

 

그러다 그냥 제가 일어났는데

그거 보고 휘리릭 도망가서 구석으로 숨더니

그 근처만 가도 아주 난리 난리...

 

십여분 동안 달래보고 말 걸고

아무리 해봐도 소용없어요.

너무 예민해져 있어서

도저히 안돼겠기에

포기하고 일단 나왔네요.

 

 

눈치가 왜그렇게 빠른지

어제는 케이지 꺼내놨더니

지 혼자 들어가서 앉아서 나오지도 않고

가만히 쉬더니

 

오늘은 뭔가 이상한지 엄청나게 소리지르고

예민해져서...

 

이렇게 예민해져 있을때 병원 데려가도

채혈하기 힘들고

고양이도 엄청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

일단 오늘은 포기 했는데요

 

아..

정말 빨리 진료 받는게 좋은데

시간 겨우 냈더니

고양이가 도와주질 않네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병원 잘 가나요?

어떻게 하세요?

IP : 121.137.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7 1:30 PM (121.179.xxx.151)

    헐.... 왜이렇게 떨리죠.....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 2. 고양이
    '19.9.27 1:34 PM (39.7.xxx.137)

    담요같은걸로 머리랑 몸통이랑 씌워보세요.
    티브이에서 보니,
    그렇게 하니 애들이 잠잠해지던데요.

  • 3. ...
    '19.9.27 1:35 PM (106.240.xxx.46)

    저는 우리 아파트 암놈 고양이 죄다 임신시키고 돌아다니는 카사노바 숫놈을 잡아다 중성화시켜야 되는데, 어찌 빠른지 잡을수가 없어요.

  • 4. 병원가기
    '19.9.27 1:37 PM (117.111.xxx.219)

    며칠전부터 케이지 내놓고 안에 캣잎 뿌려주고 적응시켜요
    저희집 냥이의 경우엔 담요로 뒤집어 씌우면 난리나거든요
    저도 얼마전에 건강검진이랑 치과 치료땜에 다녀왔는데 갔다와서 삐지고 며칠 가더라구요 ㅎㅎ

  • 5. 원글
    '19.9.27 1:41 PM (121.137.xxx.231)

    그렇잖아도 케이지 며칠부터 꺼내놓을 껄...했네요.

    어제는 케이지 꺼내놨더니 지 혼자 신나게 들어가서 놀고 그랬거든요
    근데 오늘은 완전 눈치 싹 채고..ㅜ.ㅜ

    얘들은 느낌이 있나봐요
    평상시대로 한다고 해도 어찌나 눈치가 빠른지

    병원만 순하게 다녀올 수 있음 좋겠어요. ㅜ.ㅜ

  • 6. 개는
    '19.9.27 1:41 PM (27.163.xxx.213)

    훅 안아서 데리고 가면 되는데 다르네요.

  • 7. 00
    '19.9.27 1:52 PM (14.46.xxx.225)

    일단 고양이가 있는 방 문을 다 닫고 구석으로 몬 다음 바스타올로 머리를 덮고 몸을 감싸요
    수건에 폭 싸여진 고양이 앞다리를 꼭 잡고 들어 올리세요
    저는 길고양이도 이렇게 잡아서 중성화 시킵니다

  • 8. 원글
    '19.9.27 1:56 PM (121.137.xxx.231)

    저도 잠깐 우리 고양이가 병원갈때만 강아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ㅜ.ㅜ

    00님. 구석으로 몰아서 큰 타올로 머리랑 덮으면
    애가 순간적으로 엄청 스트레스 받거나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방법이 그것밖에 없다면 (사실 그 방법 밖에는 없을 거 같긴 해요..ㅜ.ㅜ)

    근처에만 가도 엄청난 굉음에 하악질에 손발톱을 세워서 할퀴려고 난리인터라...

    다음주 초에 남편이 시간 가능할때 그 방법으로 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9. ㄴㄷ
    '19.9.27 2:07 PM (223.33.xxx.151) - 삭제된댓글

    우리고양이도 비슷해서 그 심정 잘 압니다
    제발 왕진 해주시는 수의사 선생님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10. ii
    '19.9.27 2:14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저는 케이지에 넣다 실패해서 옷 수납하는 리빙박스에 이불 깔고 뚜껑 덮고 위에 살짝 열리는 거라 그렇게해서 남편이 운전하고 제가 보호하며 갔다왔어요.
    그러고 와서 스트레스인지 보름동안 밥도 굶고 죽는 줄 알았다가 이제 잘 지내는데
    집에서만 살다 병원나가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큰게 아니었나봐요.

  • 11. 원글
    '19.9.27 2:19 PM (121.137.xxx.231)

    정말 너무 예민해져 있어서 금방이라도 어떻게 될 것 처럼 행동하니...
    오죽하면 평소 화장실 실수 안하는 녀석인데
    놀라고 예민해져서 오줌까지 막 싸고..ㅜ.ㅜ

    정말 병원 데려가기 너무 힘들어요.

  • 12. 왕진
    '19.9.27 2:57 PM (223.62.xxx.47)

    왕진 오셔도 소용없는 고양이를 키워요.
    낯선이 오면 숨어서 나오지도 않아요.
    진짜 어머님이라도 오셔서 이틀 주무시면 얘 굶어 죽을거에요. 제발 아프지 말아야합니다.

  • 13. 저기
    '19.9.27 4:34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병원 데려가면 잘 감시하세요.
    병원에서 도망치려 시도하는 아이들 많이 봤어요.
    강아지들도..
    애들이 똑똑해서 아무때나 도망치지 않고 주시하고 있다가 누가 들어오거나 나갈때 문이 열리면 확 뛰어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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